인슐린자동투여(AID, 인공췌장)가 2형 당뇨병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조지아 데이비스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췌장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 당뇨국제학술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인슐린주사가 필요한 당뇨병환자는 많지만 인슐린자동투여는 1형 당뇨병 위주였다.이런 가운데 등장한 AID는 글루코스모니터기기로 실시간 측정한 혈당치에 적합한 인슐린량을 자동투여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옴니팟5가 승인됐지만 2형 당뇨병환자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증되지
손상도가 심한 심장을 한 종류의 체세포로 재생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와 미국에모리대학 연구팀은 체세포의 일종인 섬유아세포로 심장유사조직을 만들어 심장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심장은 재생능력이 거의 없어 손상이 심하면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세포치료법으로 심장재생하는 연구가 보고됐지만 임상적 효과는 확인되지 못했다.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시됐지만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될 뿐만아니라 부작용 위험도 크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체세포를
진단솔루션 기업 ㈜젠바디(대표이사 김진수)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GenBody COVID-19 Ag가 지난 13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진단키트는 면봉으로 비강이나 인후 검체를 채취해 약 15분 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등의 검출 기능도 국내 및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확인됐다.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벨란타맙 마포토딘이치료 경험이 많은 환자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다발성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하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다. 뼈를 침윤하는게 특징이며 면역장애, 조혈장애 및 신장장애를 일으킨다.미국 에모리대학 암센터 종양내과 사가르 로니엘 교수는 다발성골수종환자 97명을 대상으로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치료반응률을 분석하는 임상연구 DREAMM-2 결과를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고 GSK 한국법인이 13일 밝혔다.이 시험은 인간화 항-B세포 성숙화 항원(BC
항암제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 아스트라제네카)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전체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수레쉬 마랄링엄 박사는 이달 28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오시머티닙의 전체 생존기간을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FLAURA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오시머티닙은 표준요법인 게피티닙, 엘로티닙에 비해 전체 생존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중앙치 38.6개월 대 31.8개월, 위험비 0.799).1차 치료 지속률도 각각 28%와 9%로 차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윤영섭 특임교수가 지난 7월 1일 부로 미국 조지아주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석좌교수에 임명됐다.이번 임명에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성 신경증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윤 교수는 198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9년 심장내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터프츠의대 심장내과 조교수와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지금까지 에모리의대에서 심장내과 및 의공학과 교수, 줄기세포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2015년부터는 모교인 연세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오픈을 기념해 7월 4일 오후 1시부터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화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세션1에서는 황응수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한재진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의료 관련 감염의 인구기반 연구: 신종 감염 프로그램의 경험(모니카 팔리(Monica Farley) 미국 에모리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관리 국내연구 동향(백
체중이 정상이라도 인종 별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연구소 언잘리 구즈랄(Unjali P. Gujral) 박사는 인종별로 정상체중과 대사이상증과 상관관계 조사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에는 백인 2,622명, 중국계 미국인 803명, 흑인 1,893명, 히스패닉 1,496명, 남아시아인 803명이 참가했다.박사는 이들의 BMI와 높은 공복혈당,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 및 고혈압 등을 측정하고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간주했다.그 결과, 정상체중이라도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유한 비율은 백인 21%, 흑인 3
독감백신이 노인에게서 효과가 적은 이유가 밝혀졌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성인의 경우 약 70~90%의 효과를 보이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서는 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이 독감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단 3명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미국 에모리대학과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연구팀은 2007~2011년 65세 이상 백신접종노인 54명을 포함한 212명을 대상으로 백신효능과 기본 분자 메커니즘을 조사했다.우선 노인들의 접종 전후 혈액샘플을 통해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에 의해 유발되는 보호항체 반응과 관련 분자 경로를 분석했다.그 결과, 백신 접종 후 일주일 이내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 수치
고지혈증치료약물인 스타틴이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사드 오메르(Saad B. Omer) 교수는 2002~2011년 45세 이상 급성 호흡기질환 환자 14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스타틴 사용 유무에 따른 급성 호흡기질환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효과가 스타틴 사용자에서 12.6%로 비사용자(26.2%)에 비해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인자 등 공변량을 보정해도 각각 14.1%, 22.9%로 비사용자 보다 낮았다.오메르 교수는 "스타틴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스타틴의 염증 억제효과가 백신의 면역반응 유발을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이번 연구는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서순팔; 이사장 김정호)가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조화와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는 진단검사의학뿐 아니라 의생명과학의 최신지견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우선 첫날 특별강연에서는 미국임상화학회(AACC) 회장인 미국 에모리대학 데이빗 코치(David D. Koch) 교수가 '임상 현장에서 진단검사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다른 임상 필드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통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다.둘째 날에는 전남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현일 교수와 잭 자코스키(Jack Zakowski) 박사(미국 국제진단검사표준 및 임상검사실 품질협회 차기회장)의 강의가 이어진다.최 교수는
"응급실에 실려온 급성 알레르기 환자에는 확진없이도 에피네프린을 투여해야 한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전문가위원회가 지난 6일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이같이 발표했다.NIAID 기준 미달해도 투여해야아나필락시 등 급성 알레르기 반응은 전신성이면서 치사성인 만큼 응급의료진이 대응하기 까다롭다.ACAAI는 2014년 11월 알레르기 및 응급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응급실의 알레르기 과민반응 치료의 문제와 치료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그 결과 ①신속·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②초기 대응시 에피네프린 투여 빈도가 낮고 ③적절한 추적관찰하기 어렵다-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위원회는 이에 근거해 응급실 이송
관상동맥 속 석회화 검사로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레스리 쇼(Leslee J. Shaw)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증상이 없는 9,7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5년 코호트연구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관상동맥 석회화(CAC) 점수 및 위험인자, 모든 1차적 원인의 사망률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CAC로전체 원인의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CAC가 0~1000점이면 15년내 사망할 가능성은 3~28%로 나타났으며, 점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전체 원인의 사망위험이 최대 6.26배 높았다.쇼 교수는 "석회질은 시간이 갈수록 동맥을 좁혀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관상
고령자에게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도 실제로 사망이나 심혈관질환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안드레아스 칼로거폴로스(Andreas P. Kalogeropoulos) 교수는 71~80세의 고령자 2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저염식의 효과를 알아본 Health ABC 연구 결과 하루 3.81g(나트륨 1,500mg)이하의 나트륨을 먹어도 사망과 심혈관질환이 낮아지지 않았다고 JAMA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칼로거폴로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성인에 대한 나트륨을 적게 먹으라는 조치가 과연 적절한지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며 우리나라의 평균 섭취량은 2배가 넘는
서아프리카지역의 에볼라바이러스질환 집단발생으로 현지 의료지원에 나섰다가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퇴원했다.이달 2일과 5일 에모리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환자는 미승인 약물을 포함한 치료를 받고 최근 증상이 회복됐다.병원측은 이들에게서 바이러스 배출도 나타나지 않아 퇴원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미질병관리센터(CDC)는 치료를 담당한 이 병원에 공중보건상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2명 모두 주변인들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없으며, 일상생활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관상동맥질환 환자는 우울증 발생률이 높고, 그 우울증은 환자의 예후나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이런 관상동맥질환 예후에 연령이나 성별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에모리대학 에밋 샤(Amit J. Shah) 교수는 평균연령 62.5세 3,237명의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2.9년간 우울증 선별검사(Patient Health Questionnaire)을 이용해 우울증상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우울증상을 보이는 55세 이하 여성환자가 55세 이상 여성이나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이 1.0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도 1.07배 큰 것으로 조사됐다.또, 55세 이하 여성환자 중 27%는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 증상도 동반하고 있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산후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과 필란드 쿠오피오대학 연구팀은 511,422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BMJ Open에 발표했다.참가여성 중 1,438명이 산후우울증을 겪었으며, 이 중 431명은 우울증 병력이 없었다.분석결 과, 출산의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여성은 평소 우울증 병력이 없더라도 출산 두려움이 없는 여성에 비해 산후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2.7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제왕절개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겪는 산후우울증 위험도 1.38배 높았다.연구팀은 "산후우울증은 산모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우울증 병력이 없더라도 임신 중 산모의 정서
소설책이 언어와 감각 부위를 관장하는 신경회로를 활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그레고리 베른(Gregory S. Berns) 교수는 소설에 뇌 연결 부위에 미치는 장·단기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Brain Connectivity에 발표했다.교수는 1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처음 5일간은 휴식기간을 갖게후 fMRI를 촬영했다. 그 후 9일간 매일 저녁마다 소설책을 읽게 했으며, 그 다음날 fMRI를 실시했다.연구종료 후 5일동안 아침마다 다시 fMRI를 촬영했다.그 결과, 소설을 읽은 다음날 아침 언어 감수성을 관장하는 좌측두엽의 신경회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소설로 인한 뇌신경 활성화 효과는 최소 5일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베른 교수는 "fMRI 판독 결과,
부모세대가 맡은 특정 냄새에 대한 기억이 정자를 통해 2, 3세 자손에게 전달된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됐다.미국 에모리대학 브라이언 디아즈(Brian G Dias)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수컷 쥐에게 벚꽃과 유사한 냄새를 맡게 하면서 전기 충격을 동시에 가해 이 냄새가 나면 공포를 느끼도록 훈련시켰다.그 후 수컷 쥐를 교배시켜 2대, 3대 쥐들에게 똑같은 냄새를 맡게 한 후 반응을 살펴본 결과, 이 냄새에 노출된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후손 쥐들은 극도의 공포를 나타냈다고 말했다.다른 냄새에 대해서는 보통 쥐들과 같은 반응이었지만 유독 이 냄새에 대해서만 약 200% 이상 강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교수는 콧속 후각수
유아에 로타바이러스백신을 정기 접종한지 2년이 지나면 성인환자의 로타바이러스 검출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에반 앤더스(Evan J Anderson) 교수는 시카고의 2개 병원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지역내 바이러스 전파가 줄어들어 간접예방효과가 나타나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 에 발표했다.로타바이러스백신을 정기접종하기 전 미국에서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병원 검진이 연간 2,400만건, 입원은 240만건으로 추산됐다.앤더슨 교수에 따르면 유아에 대한 이 백신 정기접종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접종아동 뿐만 아니라 미접종 아동에서도 이 감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교수는 시카고의 N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