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관절이 튀어나와 신발과 마찰을 일으켜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의햑적 명칭으로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발가락의 변형은 엄지 뿐만 아니라 새끼발가락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소건막류라고 부른다. 새끼발가락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어 외측으로 돌출되면서 신발에 닿아 통증과 굳은살 그리고 심하면 궤양까지 유발할 수 있다.작은 틈이 댐을 무너트리는 것처럼 엄지발가락 보다 작은 새끼발가락에 나타는 변형이지만 합병증은 더욱 심하다. 새끼발가락부터 시작해 모든 발가락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주변 인대, 힘줄조직에도 영향
발은 신체 하중을 견디고 보행에 필요한 신체부위다. 하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변형되고나 심하면 걸을수도 없게 된다.대표적인 발 증상으로는 무지외반증을 들 수 있다. 평소 엄지발가락 부근의 통증이 심하거나 엄지발가락 안쪽이 튀어나와 보인다면 의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으로 굽높은 하이힐을 꼽는다. 물론 굽이 높지 않아도 발 앞부분이 좁은 신발을 신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한다.초기에는 발 모양의 변형이나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발 모양이 변하면서 발바닥 앞쪽에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코가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의 착용으로 뼈가 변형된다.힘줄, 인대와 달리 뼈의 변형은 외과수술로 교정다. 뼈의 변형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며, 발은 물론이고 무릎과 척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학회의 연구에서도 무릎관절염환자 약 30%는 무지외반증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진료인원은 5만 명 이상이다. 연간 치료비는 약 400억원이며, 수술이 주요 치료법인 만큼 84%는 입원비다. 최근 새로운 수술법이 나오면서 치료비 부담
발허리뼈로 불리는 발등의 중족골은 발목뼈와 발가락뼈를 잇는 다섯 쌍의 발뼈다. 이 곳이 부러지면 중족골 골절이라고 한다. 중족골 골절 발생률은 프로 운동선수에 높지만 일반인들도 결코 적지 않다. 발등에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거나 낙상, 격렬한 운동 등 발등 쪽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중족골 골절은 발가력 뼈에 발생하는 만큼 앞에 숫자를 붙여 몇 번째 뼈가 골절됐는지를 표시한다. 제1 중족골 골절은 엄지발가락 쪽, 제5 중족골 골절은 새끼발가락 쪽이라는 뜻이다.선수촌병원(잠실) 배상원 원장[사
손목 통증은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무리한 손목 사용은 손목건초염을 유발할 수 있다.손목건초염은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연결해주는 인대를 감싸고 있는 막,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이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주로 출산 직후나 컴퓨터와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그리고 가사 노동이 많은 주부에서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은 손목의 부기와 통증, 심하면 열감이 느껴지고 시큰거린다. 통증은 움직일 때 더심하고 엄지손가락을 굽히기 어
손목에 욱신거리고 저릿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PC 사용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손목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시적이라면 쉬면서 찜질이나 약물로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위치한 수근관을 통과하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정중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장 큰 원인은 손목의 과다 사용이며, 이외에도 수근관절
최다 발생 팔꿈치 질환 중 하나가 엘보다. 팔꿈치 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외측 상과염과 내측 상과염이 있으며, 각각 테니스엘보와 골프 엘보라고 부른다.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모두 팔꿈치 안팎의 돌출된 뼈에 발생하는 인대 염증 또는 파열로 인해 발생한다.엘보가 발생하면 손목을 위로 젖힐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젓가락질을 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테니스 엘보라는 병명은 테니스 백스트로크 동작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졌다. 엄지손가락쪽 팔꿈치에 생길 수 있으며, 바깥쪽 팔꿈치를 누르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3시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손가락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가락 과다 사용시 방아쇠수지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손가락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란 손가락 내부에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굴곡건 조직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때마다 방아쇠를 당기듯이 저항감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면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리려고 할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러다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손가락이 튕기듯 펴진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5만 명 이상이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무지외반증은 뼈가 변형돼 발생하는 만큼 초기에는 변형을 지연시키기 위해 보존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기라면 발가락 전체의 변형과 골절 그리고 통증에 의한 보행불균형, 엄지발가락 관절염 및 무릎과 척추에 과부하가 걸리는 만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학계에 보고된 무지외반증 수술은 총 120 가지 이상이다. 이 가운데 일반적인 방법은 돌출 부위를 최대한 깎아낸 다음 안쪽으로 당기는 전통적인 쉐브론, 스카프
무지외반증은 굽 높은 신발을 자주 신어 발 앞쪽으로 체중이 쏠려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는 질환이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서 발생한다고 해서 하이힐병이라는 별칭도 있다.하지만 최근들어 깔창이나 키높이 신발 사용자가 늘면서 남성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배상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발생 초기에는 발 모양에 변화가 없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압박이 지속되면 엄지발가락이 두번째와 세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고, 엄지발가락 뼈는 돌출되는 기형적인 모습을 띄게 된다. 돌출 부위는 신발과 마찰돼 피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사진]이 3월 14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삶을 갉아먹는 관절염, 단계별 처방전’편에 출연해 관절염 단계별 치료법과 평소 관절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96세의 국내 최고령 마라토너 김종주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50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한 그는 이후 46년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왔다. 작년에는 95세 나이로 마라톤 풀코스를 11시간 24분 49초에 완주한 사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그의 엑스레이 사진상 그의 관절 상태는 50대 후반. 이 원장
우리나라 2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코앞이다. 명절은 반갑지만 음식 준비하는 주부에게는 연중 가장 힘든 날이다.명절이 끝나면 손목 통증을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주부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손목 부담도 늘어났다. 심하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이 올 수 있다. 사람의 손목과 손바닥 중간쯤 정중신경이 지나는데 이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도 지나간다. 신경과 힘줄이 하나의 큰 다발이 되고 횡수근 인대가 이를 붙잔는다. 횡수근인대는 손가락에 힘을 전달할 때 힘줄을 안정적
특정 손가락 길이가 유독 짧고 굵은 사람들이 있다. 땅딸막하고 굵은데다 세로보다 가로길이가 긴 손톱을 가진 엄지손가락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우렁손톱이나 개구리손톱이라는 별칭을 가진 단지증이라고 한다. 손가락을 구성하는 뼈 갯수는 정상이지만 일부 뼈가 짧은 질환으로 유전될 확률이 높다. 선천적 기형이나 감염, 외상 등으로 성장판이 손상돼도 발생할 수 있다.단지증 유형은 길이에 관여하는 중수골, 중위지골, 근위지골, 원위지골이 짧은 경우로 나뉘며 매우 다양하다. 주로 엄지손가락,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
인터넷 TV서비스인 OTT(over the top)가 대중화되면서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을 삼가게 되면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TV만 본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TV시청을 하지 않을 때에는 눕거나 비스듬히 앉아서 스마트폰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를 장시간 취할 경우 허리디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 및 파열되면서 발생하며 의학용어로 추간판탈출증이다. 발생 원인에 대해 참튼튼병원(구로) 척추외과 최원석 원장[사진]은 "척추
굽높은 구두가 원인이라 '하이힐 병'이라는 별칭을 가진 무지외반증. 무지(엄지발가락)가 바깥으로 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발은 종자뼈라는 두 개의 뼈 사이에 중족골(발등뼈)이 위치한다. 반면 무지외반증 발은 종자뼈 사이에서 중족골이 이탈해 중족골이 안쪽으로 휘는 힘을 지속적으로 받아 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이 많이 진행됐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 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실시해 무지외반증 진행을 살펴야 한다.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거나 통증이 없으면 수술할 필요없다. 그러나 심하게 휘어진 중증이라
엄지과 검지(집게손가락)를 마주치는 동작(태핑)으로 경도인지장애(MCI)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소센터와 히타치제작소, 막셀공동연구팀은 MCI환자와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엄지와 검지의 태핑 동작을 비교한 결과, MCI환자군에서 횟수가 적고 간격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작업요법저널에 발표했다.치매 검사법으로는 뇌척수액과 혈액바이오마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피검자의 경제적, 신체적 부담이 크고 검사와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 문진과 관찰은 부담이 적은 반면 검사일과 시간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열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화농성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비슷해서 통풍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많다.화농성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고, 주변 연골로 퍼져 관절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에 감염돼 혈액을 타고 관절에 침입해 발생한다. 자극에 대한 과민성, 식욕 부진으로도 나타난다.화농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붓고 아프다. 열이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하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관절이 붓고 통증에 열감까지 느껴지면 의심해 볼만하다.호발 부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의 아랫부분도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어 발생한다고 해서 하이힐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볼이 넓거나 평발, 엄지발가락이 긴 경우 등 선천적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발 모양이 거의 변형되지 않은 초기에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교정기 착용으로도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신발 대신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의 착용도 도움된다. 하지만 이미 발 모양의 변형이 심각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발가락
무지외반증수술은 정형외과에서 부담 순위 상위권에 속한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한데다 회복 기간도 길고, 2차 수술로 인한 비용 부담도 적지않아서다. 기존 일반적인 무지외반증 수술은 엄지발가락을 내측으로 당기거나 주변의 건(힘줄)과 인대조직을 활용하는 쉐브론, 스카프 교정술이었다. 하지만 수술 후에 통증 척도인 VAS 스코어(10점 만점)에서 3.9점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광범위한 피부절개와 절골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들 수술은 모두 평균 4~5cm의 피부절개가 필요하다. 절개창이 클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회복은 지연된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선천적, 후천적 요인으로 돌출되는 족부질환이다. 인대나 힘줄이 아닌 뼈가 변형된 것이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총 치료비에서 입원비 비중은 85%로 압도적이다.무지외반증의 주요 수술법은 뼈를 내측으로 당겨 교정하는 쉐브론과 스카프 수술법이다. 피부 절개 크기가 평균 4~5cm인데다 뼈를 깎는 절골술이 필요하다. 뼈를 많이 깎으면 정렬이 어려울만큼 약해지기 때문에 형태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6~8주간 금속핀이나 나사로 고정시켜야 한다. 물론 피부 자극과 핀 주위 감염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