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의 희귀질환약 일라리스 주(성분 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가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효능·효과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일 발표한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일라리스는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가족성 지중해 열(FMF)에 대해 근거자료 제출 조건부로 급여 적정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HIDS/MKD),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에는 적정 평가를 받지 못해 2차 평
항암제 엔허투 주(성분 트라스투주맙 테룩스테칸)이 보험급여에 실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적정성 심의 결과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철분제 페린젝트 주(성분 카르복시말토오스 수산화제이철착염)은 철 결핍증에 급여 적정 평가를 받았다.같이 심의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 주(100mg)는 HER2 양성유방암, HER2 양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에 재심의 결과가 나왔다.이번 심의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의 폐암치료제 로비큐아 정(25, 100mg 성분 롤라티닙)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변이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터닙)의 뇌전이 효과가 재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 뇌전이 효과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국제폐암연구협회지(JTO)에도 발표됐다.이 교수에 따르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진단 시 이미 뇌를 비롯한 두개강으로 전이된 환자가 적지 않다. 치료 경과 마저 좋지않아 치료 수요가 높지만 마땅한 치료 옵션은 적다.1, 2세대 EGFR 표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9월 21일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총 76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8기 이정신 위원장이 선출됐다.제9기 약평위 위원의 임기는 2023년 9월 8일부터 2025년 9월 7일까지 2년으로,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 7월 심사평가원은 약평위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전문학회의 진료과를 세부 전문분야로 구분하고 4개 진료과목을 추가해 31개로 진료과를 확대했다. 더불어 위원회와 소위원회 간의 연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6일 열린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된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위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와 통증약 리마프로스트알피덱스, 진통제 록소프로펜나트륨, 소화불량치료제 레보설피리드, 알레르기비염약 에피나스틴염산염, 히랄루론산나트륨점안제 등 6개 성분에 대해 급여적정성 평가를 내렸다.하지만 일부 성분은 적응증에 따라 적정성 평가를 받지 못했다. 리마프로스트알피덱스의 경우 폐색성혈전혈관염(버거병)에 의한 궤양, 동통에, 록소프로펜나트륨은 해열ㆍ진통: 급성 상기도염에, 에피나스틴염산
한국노바티스의 CAR-T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보험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오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킴리아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해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을 적용하는 조건이다.위험분담제는 신약의 효능·효과나 보험재정 영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약사가 일부 분담하는 제도다. 정부는 재정 부담을 덜고 제약사는 빠르게 등재할 수 있다. 킴리아의 적응증은 25세 이하의 소아 및 젊은 성인 환자에서의 이식 후 재발 또는 2차 재발 및 이후의 재발 또는 불응성 B세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10최차 심의 결과, 5개 품목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발표했다.해당 품목은 한국노바티스의 신경내분비종양치료제 투레타레주(성분명 루테륨 옥소도트레오타이드), 한국로슈의 항암제 로즐리트렉캡슐(엔트렉티닙) 100, 200mg, 바이엘코리아의 항암제 비트락비캡슐 25, 100mg, 비트락비액(라로트렉티닙황산염) 등 3개 품목을 급여 적정성있다고 심의했다. 이어 재평가 결과 비티스 비니페라(포토씨추출물)은 정맥림프 기능부전과 관련된 증상개선 등에는 급여 적정성 있음을 유방암치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급여적정성 평가에 들어갔다. 제조사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24일 요양급여 결정을 신청한 바 있다.평가는 총 3단계로 이뤄지며 급여적정성 평가와 함께 긴급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검토될 예정이다. 우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급여기준 및 사후관리를 논의하고, 2단계에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산하 소위원회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를 검토한다.최종 3단계에서는 약평위가 약제의 급여적정성 여부를 심의한다. 약평위에서 급여적정성 평가 심의가 나오면 건강보험공단과 가격협상, 보건
치매약 글리아티린(콜리알포세레이트)과 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가 요양급여 적정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1일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및 기 등재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종근당 등 128개사의 글리아티린연질캡슐에 대해 치매로 인한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에는 급여를 유지토록 했다. 하지만 정서불안, 자극과민성, 주위무관심 등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우울증에는 선별급여(본인부담금 80%)를 적용토록 했다
부광약품의 항암제 나벨빈연질캡슐과 머크(주)의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정이 각각 보험급여 적정성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부터 이틀간 서면심의로 진행된 제4차 약제급여평가이원회에서 이같이 심의했다고 밝혔다.나벨빈연질캡슐은 비노렐빈 타르타르산염 성분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진행성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마벤클라드는 클라드리빈 성분으로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약평위는 제약사가 이번 심의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급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HIV-1 감염 치료제 빅타비정 등을 포함해 4개 품목을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표].비엘엔애이치의 아나필락시치료제 젝스트프리필드펜주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근위축성측상경화증 라디컷주는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반면 한국애브비이 파킨슨병치료제 듀오도파장내겔은 비용효과성이 불문명해 비급여 결정을 받았다.
대한의원협회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부당업무처리와 건보재정 낭비를 이유로 17일 감사원에 감사 제보했다.협회가 문제삼은 것은 동아ST '스티렌정'에 대한 부실한 정보공개.협회에 따르면 약 10회에 걸친 정보공개 청구와 민원신청으로 지난해 8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정보공개를 결정했다. 하지만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가 복지부에 제출한 스티렌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최종 검토결과 문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특히 문제가 된 것은 임상적 유용성이 부정됐을 경우 동아ST가 일정 기간 진료분에 대해 요양
한해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약품비 15조원을 결정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4일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원주)에서 "건강보험에서 한해 15조원에 달하는 약품의 건강보험등재여부와 상한금액, 재평가 등 엄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약평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위원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평위의 결정이 그대로 통과된다는 점을 개혁의 당위성으로 꼽았다.가장 먼저 개선할 점은 약평위원장의 선임방식으로 권 위원은 기존 지명식에서 호선방식을 주장한다. "약평위원장은 심평원장이 지명하는 만큼 복지부출신이 많다"면서 "위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보다는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이유로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에 보험급여를 적용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9일 "제약사가 제시한 가격이 고가로서 항암제 효과 등 개선 대비 비용 범위를 훨씬 초과해 급여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6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약평위는 그러나 "입랜스의 임상적 측면의 유용성과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 "향후 제약사가 가격을 인하하고 비용 효과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조속히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약평위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약물은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프리필드시린지, 한국노바티스의 판상건성치료제 코센틱스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프리필드시린지,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센소레디펜, 만성심부전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