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독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7천 7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는 자살 목적 등 의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독 발생 현황을 심층 조사해 1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내원한 중독환자는 7,766명이며 여성이 더 많았고(55% 대 45%), 20대(18%), 50대(15%), 40대(14%) 순이었다.중독 이유는 자살 등 의도적 중독이 전체의 66%였으며, 이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과 20대에서 가장 많았다. 사고나 작업장 중독 등 비의도적 중독은 남성,
제일약품의 앰플제 제일글리신 주가 성상 변화(침전물) 우려로 영업자 회수 조치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23일자로 제조번호 23002, 23001에 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일글리신 주는 대한뉴팜(주)에서 제조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두드러기와 습진, 알레르기 피부질환, 약물중독의 보조요법, 만성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에 효능과 효과를 갖고 있다.
의욕 저하와 우울감이 주요 증상인 우울증. 남녀노소 불문하고 발생하기 때문에 마음의 감기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우울증 발생 원인은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 환경요인과 유전, 그리고 신경전달물질 또는 호르몬의 불균형 등 생화학 요인으로 나뉜다. 다만 국내에서는 우울증을 유약한 마음 때문에 발생한다는 편견이 있어 증상 초기 의사 도움 보다는 자체 극복하려다가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함께 피로감, 불면 및 식욕 저하 등의 신체 증상은 물론이고 사고력, 집중력 저하, 부정적 인지
평균 기대수명의 증가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백내장 수술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시행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부모 세대처럼 더 이상 시력적인 불편함을 굳이 참지않고 깨끗하고 선명한 삶을 누리려는 시대상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백내장이란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눈 속에 위치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외부의 빛 투과율을 크게 떨어뜨려서 점점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눈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침침하고, 시력저하를 동반한 시력장애를 일으키다가 실명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선천성, 외상성, 대사 질환, 약물중독,
뇌신경세포를 이용해 약물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중격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를 변화시키면 정신신경 자극제 유발 약물중독 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화학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발표했다.대뇌보상회로를 자극하면 쾌감이 들면서 반복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 중독성 약물은 괃한 쾌감을 유도해 병적 중독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중독성약물은 대뇌보상회로에 있는 가지돌기 가시에 양적 변화를 일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약물중독, 자가중독을 치료하는 해독제 타치온 정(성분 글루타티온)을 출시했다.자가중독이란 체내 생성된 유독성 대사산물로 인한 중독으로 요독증, 당뇨성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글루타티온은 체내 약물이나 외부물질(xenobiotics, 제노바이오틱스)과 결합, 배출해 생체 이물질을 해독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1정 당 글루타티온 함량은 50mg이며 1일 1~3회, 1회 1~2정 복용하면 된다. 타치온 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마약을 비롯한 식욕억제제 등 약물에 중독된 환자가 7만 7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약물중독 환자는 한 해 평균 1만 5천여명에 이른다.지난해에는 1만 6천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대전‧광주‧충남 등 7개 시도에서는 오히려 환자 수가 늘어났다. 특히 청소년‧청년층에서도 약물중독 증가세가 뚜렷했다.지역 별 환자 수는 경기도가 1만 8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13,355명), 부산(5,708명), 인천(5,4
보건복지부가 국립춘천병원장을 공개모집한다. 병원장은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국립춘천병원은 총 320병상으로 정신질환 및 약물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병원이다. ▲문의 :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44-201-8359, 8360) 이메일 : mpmocs@korea.kr)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이며 이는 알코올이나 약물중독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하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를 지적해 왔다.최근에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맨홀에 빠지거나 물체와 충돌해 사망하기도 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속된말로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안면 기형 중의 하나다. 구순열은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임신 8주 이전에 발견되는 질환으로, 입천장과 입술을 만드는 피부 조직이 바르게 붙거나 형성되지 못해 둘 사이의 갈라짐과 떨어짐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이러한 구순구개열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임신 초기 약물중독, 엽산과 비타민C의 결핍 등이 구순구개열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 신생아의 약 650-1000명 가운데 1.5명 꼴로 선천성 구순구개열이 나타나고 있다.구순열은 적절한 성형외과 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구순구개열은 입과 입천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1차 수술과 환자의 성장 도중 변형되는
우울증이유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미나 와이즈맨(Myrna M. Weissman) 교수는 평균 18세 청소년 251명의 부모와 조부모의 우울증 병력을 조사해 유전성여부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 부모가 우울증을 갖고 있으면 자녀의 우울증 발병률은 2배, 부모와 조부모가 모두 우울증이면 4.6배 더 높아졌다. 약물중독 위험과 자살충동 및 행동위험 역시각각 3배, 2.4배 더 높아졌다.와이즈맨 교수는 "부모와 조부모 등 우울증 가족력이 있다고 무조건 우울증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대간 유전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을 공개모집한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정신질환 및 약물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병원이며, 최종 선발자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된다.센터장 임기는 3년이며 소속책임운영기관의 사업성과의 평가 결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총 근무기간이 5년을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근무기간 연장 가능하다.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7월 18일까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온라인 접수가 곤란한 경우에는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전화 044-201-8359, 8360, e-mail : mpmocs@korea.kr)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게임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10대는 우울증 및 자살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살은 15~19세 청소년에서 사망원인 중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몇 년동안 청소년 자살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최근 Pediatrics 저널에 발표된 임상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에서 자살시도의 주요원인은 부모의 정신건강문제, 성적취향, 신체적학대 및 약물중독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병적인 인터넷 사용은 자살과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하루 5시간 이상 비디오게임 및 인터넷을 사용하는 청소년은 자살시도 및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청소년은 인터넷을 통해 자살 관련 검색을 시도하거나 타인의 자살을 모방할 가능성도 컸다.하지만 SNS 등에 실린 자살관련 정보는 청소년의 자살시도와는 무관했다. 오히
보건복지부가 국립공주병원장을 공개모집한다.국립공주병원(충남 공주시 오곡동)은 정신질환 및 약물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370병상의 특수병원이며, 최종 선발자는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응모방법 : 응시원서, 이력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2월 16일까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e-mail : jaeho-yang@korea.kr)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문의 :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2-2100-6756, 6857). 나라일터 및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 공지사항 참조.
불임남성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폐 및 간질환, 우울증, 약물중독 등 만성질환에 걸릴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마이클 아이젠버그(Michael L. Eisenberg) 교수는 평균 33세인 불임남성 13,027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를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불임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0% 높았다.허혈성심질환과 알코올 남용은 48%, 약물 남용은 6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불임 가능성이 높은 남성에서도나타났다.아이젠버그 교수는 "이번 결과가 불임과 만성질환의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불임이 남성건강을 예측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는
블록쌓기 게임인 테트리스가 흡연이나 음식, 약물 등에 강한 욕구를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플리머스대학과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18~27세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한 7일간의 실험결과를 Addictive Behavior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하루 7차례 모든 욕구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 후 15명에게 3분간 테트리스 게임을 하게 했다.그 결과 15명 모두 게임전보다 모든 종류의 욕구가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일반적으로 음식과 음료수에 대한 욕구가 전체의 2/3를 차지했고 21%는 커피, 담배, 알콜, 약물 등이었다. 16%는 수면이나 이성교제, 섹스 등의 기타활동이었다.하루 약 3분씩 일주일간 지속된 실험결과 테스리스 게
고혈압치료제가마약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중독 증상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970년대 전에는 약물중독이 단순한 육체적 욕망으로 인식됐지만지금은 중독성 물질과의 관련성이 제시되면서 증상 재발의 원인으로 알려져있다.미국 텍사스대학 히토시 모리카와(Hitoshi Morikawa) 교수는 쥐를 이용해 코카인이나 알코올과 고혈압약물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코카인과 알코올이 놓여진 방을 만들어 쥐들을중독시킨 다음 방을 선택하도록 하자 대부분이 자신의 중독증상과관련한 방을 선택했다.며칠 후 중독된 쥐 일부에고혈압약물인 이스라디핀(isradipine)을 투여하고 다시 방을 선택하도록 하자, 비투여군에 비해 특정 방을 선택하는 행동이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뇌와 혈관
국제중독의학회(ISAM) 2018년 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2018 ISAM 유치위원회(유치위원장 김성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학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ISAM 학술대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중독관련 전문 의료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가 후원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은 물론 불안행동이나 학습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미 일리노이대학 그레고리 프룬드(Gregory G. Freund) 교수가 Psychoneuroendocrin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새끼쥐에게 고지방식과 저지방식을 제공하고 일주일간 관찰한 결과, 고지방식쥐들이 쳇바퀴를 타거나 굴을 파는 등의 불안증세를 더 많이 보였으며, 기억력 등의 학습능력도 저지방식쥐에 비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고지방식이 뇌속 도파민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신호전달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프룬드 교수는 설명했다.또한 이같은 장애는 비만이거나 과체중, ADHD 아동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장애라고 덧붙였다.불안증세와 학습장애를 보이는 고지방식 군에 다시 저지방식을투여하자 증세가
청소년들에게 알코올 남용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영국 왕립런던대학 군터 슈만(Gunter Schumann) 교수는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는 RASGRF-2 유전자의 변이가 폭음을 유발한다고 eurekalert에 발표했다.교수는 14세 소년 663명을 대상으로 뇌MRI를 촬영한 결과, RASGRF-2 유전자를 가진 소년들은 도파민 반응도가 높았으며, 그와 관련된 뇌 영역이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뇌의 보상 영역으로 맛있는 음식이나 돈 등의 즐거움을 경험할 때 활성화되고 심하면 약물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2년 후 소년들이 16세가 되었을 때 다시한번 검사한 결과, RASGRF-2 유전자 변이가 있는 소년들이 알코올을 더 자주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