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리베이트로 행정처분받은 제약사는 14곳이며 품목은 85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이며 품목수도 375개로 최다였다. 과징금은 246억원이다.이어 씨제이헬스케어(120품목), 일양약품(86품목), 파마킹(85품목) 순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유제약(1품목)과 엠지(8품목)은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 수는 적지만 각각 17억 원과 8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행정처분의 유형 별로는
청구액 증가 폭이나 액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약가를 인하하는 '사용량-약가 연동(유형 다)' 제도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건강보험공단은 25일 올해 이 제도를 통한 재정 절감액은 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억원(67%) 이상 증가했으며,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수치라고 밝혔다.이번 협상 대상에는 평균 청구액이 162억원인 42개 품목이 추가됐으며, 청구액이 20억원 미만인 14개 품목은 제외됐다.연 1회 실시하는 이 제도는 전체 등재 약제 품목 약 2만 5천개 가운데 협상하지 않고 등제된 약제에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이 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에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적용 대상은 과거 전신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환자에 베바시주맙과 병용 투여하는 경우, 그리고 PD-L1 유전자 발현,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1차 치료로 단독 투여하는 경우다.보험 적용시 티쎈트릭과 베바시주맙 병용시 환자가 부담하는 연간 약물 비용은 기존 약 6,600만원에서 본인부담 5%를 적용해 약 330만원으로 낮아진다.한편 이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성장호르몬제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 10mg/1.5mL(성분명 소마트로핀)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라 10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인하된다. 이로써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개당 16만 1,130원에서 15만 1,140원으로 약 6.2% 인하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 제약시장의 매출 손실도 큰 타격을 받는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위기에 직면한 국내 제약산업에 특단의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는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새로운 약제규제정책 도입을 중단하고, 사후관리 약가인하제도를 1년 유예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원료 및 필수의약품 생산설비 확충 등 제약 자국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지원, 세제혜택, 신속심사 등 정책수단을 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용량과 약가를 연동하는 '유형 다'를 통해 81개 품목의 약가를 이달 1일부로 인하했다. 절감액은 173억원에 이른다.의약품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가를 정하는 이 협상제도는 유형 가, 나, 다로 구분한다. 유형 다는 협상없이 등재된 약제에 대해 연1회 모니터링해 전년 대비 청구금액이 60% 이상 증가한 경우와 10% 이상 증가와 동시에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약제를 협상 대상으로 선정, 약가 협상을 실시한다.
정부가 보건의료에 지원하는 연구개발비가 대학의 40%로 파악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8일 정책보고서 KPBMA Brief(제18호)에서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대학이 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출연연구소(23%), 기업(20%), 국공립연구소(5%) 순이었다.보고서는 1개의 신약 개발에 평균 1조 이상이 들고, 임상 1상에만 약 37억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들이 체감하는 지원 효과는 여전히 적다고 분석했
한미약품과 일양약품 등 11개 제약사 340개 제품의 약가가 불법리베이트로 인하됐다.보건복지부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로 적발된 11개 제약사 340개 약제의 평균 가격을 8.38% 인하하는 안건을 이달 23일에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처분은 2009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적발 및 기소된 이후 법원 판결 확정 및 검찰 수사 세부 자료 등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결정이다.이번 약가인하 대상 약제에는 국민건강보험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된 후 동일 성분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이 26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해 3번의 개명을 거쳐 오늘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됐다.-협회 이름변경 3번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앞서 3번의 협회 명칭 변경이 있었다. 전신은 1945년 설립한 조선약품공업협회(조선약공)다. 8·15 해방 두달만인 1945년 10월, 65곳의 제약업소가 의기투합해 처음으로 협회를 만들었다.이후 1953년 대한약품공업협회로, 1988년에는 한국제약협회로 개명해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3월 합성의약품 뿐만아니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선도, 확대해 가고 있는 회원사들의 정체성을 반영해 지금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이름을 바꿨다.주소지도 3번 옮겼다. 1945년 서울 서대문구 정
천연물신약 재평가시 이전 기준 그대로 심의, 약가인하폭 줄어대한의원협회 "국민에 부담 준 의료비 피해 감사청구할 것"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감사원의 조치를 무시해 국민에게 100억원대의 의료비 부담을 전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원협회는 지난 2015년 7월 감사원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지적된 보험약제 가격 재평가 조치를 심평원이 무시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이 추가 부담한 의료비는 147억원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당시 감사 보고서에는 천연물신약인 신바로캡슐, 모티리톤정, 레일라정의 요양급여 적정성 판단 기준이 다른 약제와 달리 할 이유가 없다며 보험약가재산정을 통보했다.심평원은 이듬해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가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약효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주커버그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 드루브 카지(Dhruv Kazi) 교수는 PCSK9억제제의 비용효과를 분석한 FOURIER( Further Cardiovascular Outcomes Research With PCSK9 Inhibition in Subjects With Elevated Risk) 시험 결과를 저널 오브 아메리칸 메디칼 어소시에이션(자마)에 발표했다.카지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PCSK9억제제 비용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년 약가의 3분의 2 이상을 낮춰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는 PCSK9억제제의 현재 약가 및 FOURIER시험 결과에 근거해 비용효과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검토했다
동아ST의 142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3.6%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동아ST(적발 당시 동아제약)의 142개 품목 가격을 평균 3.6% 인하하는 안건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과 2016년 2월 부산지검동부지청에 기소된 2건을 합한 결과에 근거했다. 2013년 서울중앙지검 기소에 따른 처분 결과가 늦어진 것은 검찰에서 리베이트 처분을 위한 자료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에 2017년 5월 부산지검 동부지청을 통해 추가 자료가 확보되면서 약가인하 처분이 결정된 것이다.이번 동아ST이 약가인하는 지난해 142개 품목 청구비 2,860억원의 3.6%인 10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년부터 품목허가갱신제의 본격 적용되고 지난해 12월부터 리베이트 처벌 수위가 강화되는 등 제약산업에 큰 변화가 발생했거나 예정된 가운데 한국제약협회가 2017년도 제약산업의 관련 주요제도를 정리, 발표했다.▲품목갱신제 2018년 본격 시행2013년 1월 1일 시행된 의약품품목허가갱신제가 내년부터 본격 적용된다. 의약품 품목허가갱신제는 5년마다 의약품의 안전성 및 효과를 입증해야만 허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제약사는 해당 품목의 허가증(또는 신고증)에 기재된 유효기간 만료일로부터 6개월 이전에 신청서를 작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야 한다.식약처는 2013년 1월 이전에 허가받은 제품과 이후에 허가받은 제품으로 시기를 나눠 품목갱신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그 이전에 허가
동아ST가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회사가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주요제품의 약가인하,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제네릭 제품과 신제품의 성장둔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5% 감소한 1,363억원, 영업이익은 89.3% 감소한 17억원으로 나타났다.주요 품목의 실적을 보면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경우 24.2% 감소한 60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1.3% 감소한 55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은 27% 감소한 43억원이었다. 스티렌의 경우 지난 7월 약 31%의 약가인하된 영향을 받았다.반면 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팔몬은 5.3% 증가한 60억원으로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학술좌담회를 연 것 처럼 가장하고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단장: 식품의약조사부장 변형철)이 9일 발표한 노바티스의 불법리베이트 제공사건 수사 결과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011년 1월부터 2016년 1월 경까지 약 25억 9천만원 상당의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했다.특히 노바티스는 2009년 3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리베이트 관련 조사를 받으면서도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자 편법을 동원했다.의약전문지 5곳과 학술지 발행업체 1곳에 제품광고 명목의 광고비를 집행해 간접적으로 리베이트를 전달한 것이다.노바티스가 의사들에게 제공한 리베이트명목은좌담회를 비롯해 자문료, 해외학술대회 객원기자 등 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 www.pfizer.co.kr)이 ‘쎄레브렉스 캡슐 400mg(성분명: 세레콕시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쎄레브렉스 캡슐 100mg과 200mg의 고용량인 ‘쎄레브렉스 캡슐 400mg’은 소염 및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로, 성인의 급성 통증(수술 후, 발치 후 진통), 원발월경통 및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 완화에 사용 가능하다.쎄레브렉스 400mg용법(1일 1회 복용)은 수술 후 및 발치 후 급성통증관리와 강직성 척추염 관련 임상연구에서 위약 및 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대비 유의한 통증 감소효과와 함께 위장관계 안전성을 확인하였다.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쎄레브렉스 400mg
한국의 신약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오히려 국산신약의 세계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 백서가 나왔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29일 발표한 '제약산업발전과 환자접근성 향상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에서 우리나라의 약가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재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나치게 엄격한 경제성 평가에 의해 신약 가격을 결정해 왔다.그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후 약가인하 제도를 운영해 우리나라 신약의 약가는 2014기준 OECD 평균의 45% 수준이며 향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최근 4년간 국내 특허의약품의 약가가 평균 17% 인하되면서 다른 OECD국가의 9%에 비해 약 2배 낮아진 것으로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이 출시 1년 이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IMS헬스가연간 출시된 제네릭 의약품 가격 변화 추이를 분석해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이같이 확인됐다. 특히 경구제는 가격인하 속도가더빨라 주사지에 비해 최대 66%까지 낮아졌다.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이어진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IMS헬스는 전했다.IMS헬스는 "오리지널약물 특허 만료와 함께 제네릭 의약품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의약품 가격통제 및 제품간 경쟁으로 의약품 가격이크게 낮아지고 있다"면서 "제네릭 의약품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비용 절감 및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제약협회이행명 이사장윤리경영 강화 시사 정부지원만이 살 길, 세액공제 등 정부 지원 요청국제약협회가 정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제약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지원만이 제약산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임을 재차 강조했다.제약협회가 제시한 정부의 지원안은 첫째로 R&D 관련 세액공제 항목 확대다. 신약개발 비용의 80% 이상은 임상이 차지하며, 이 중 51%는 3상 임상에 투입되는 등 신약개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아울러 총 임상비용 가운데 약 40%는 CRO비용의 세액공제는 R&D 투자 촉매제임을 강조했다. 이는 CRO업계에서도 R&D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아울러 자발적 투자의 동기유
의원급 진찰료 차등수가제 폐지안이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병원 및 치과의 2016년도 건강보험 수가 환산지수도 각각 1.4%와 1.9% 인상하는데 그쳤다.보건복지부가 29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진찰료 차등수가제 폐지안은 반대 12표, 찬성 8표로 부결됐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그 대신 전체 의료기관의 진찰 횟수를 공개하는 안을 건정심에 상정했다.병원 및 치과의 환산지수가 결정됨에 따라 각 직역별 환산지수는 각각 병원 1.4%, 의원 2.9%, 치과 1.9%, 한방 2.2%, 약국 3.0%, 조산원 3.2%, 보건기관 2.5%가 됐다.이와함께 지난 12월에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사용량 약가 연동 환급제'의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