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들어서 안면홍조를 비롯해 땀이 너무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른바 폐경기 증후군이다. 월경이 끝나는 시기에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하고 초조한 정신적 증상이 동반되며 갱년기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40대 중후반에 시작해 4~7년 이어지다가 폐경을 맞는 경우가 많다. 폐경기 증후군은 여성 호르몬 및 자율신경계 조절 장애로 발생한다. 노화로 난소의 난포가 퇴화 과정을 거치면서 난포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난소 기능 상실은 호르몬 감소 뿐만 아니라 심신에도 영향을 미쳐 갱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이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2023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받았다.연구팀은 '갱년기 여성에서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과 동맥경직도의 연관성'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비만하면 안면홍조 등 갱년기증상이 심하고, 대사질환까지 겹치면 더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질환과 갱년기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저널(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만과 갱년기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대사질환을 동반한 비만이 갱년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자는 폐
폐경 전 중년여성은 음주량이 많을수록 갱년기가 일찍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주가 갱년기 예방 인자인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음주량과 갱년기 증상인 열성홍조 및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건강검진 여성 2,394명(42~52세). 이들을 음주형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 알코올 섭취량10g 미만 △10~19g △20~39g △40g 이상으로 나누었다. 알코올 10g은 소주
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
갱년기 증상은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주지만 생명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갱년기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인 수면시 무호흡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캐더린 가오 박사는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와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신경증상이 심한 중년여성에서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메노포즈 저널에 발표했다.OSA는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15년 5월~2016년 12월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갱년기장애 관련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대상자는 폐경여성과 담당 의료관계자, 나아가 환자 가족 등이다.주요 권장항목은 갱년기장애의 진단과 의사가 여성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 안면홍조 등의 혈관운동신경장애 또는 정신장애 치료 등에 관한 것이다.아울러 향후 연구과제도 정리해 놓았다. 특히 호르몬보충요법(HRT)에 대해서는 대부분 여성에서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만큼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에 실시하도록 권고했다.HRT와 CVD, 유방암, VTE 등 장기 위험의 데이터 제시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폐경여성의 80% 전후인 약 150만명이 특정 갱년기증상을 경험하고 있다.이러한 증상은 대개 최종 월경 이후 약
과일이나 야채, 곡물 등의 저지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한 폐경여성은 안면홍조증이나 야간발한증 등의 폐경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 캔디스 크로엔크(Candyce Kroenke) 교수는 50~79세의 폐경여성 17,47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지방함량이 적은 식사를 하고,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지 않은 폐경여성이 10파운드 이상 체중감소를 했을 때 같은 조건이더라도 체중감소를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증상은 1.23(95% CI, 1.05-1.46)였으며, 몸무게의 10% 이상 감소했을 때는 1.56(95% CI, 1.21-2.0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저지방식이로 체중을 감소한 여성들은 1년 후 안면홍조증이나 야간발한증이 현저히
남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폐경증상인 안면홍조증과 야간발한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크리스틴 히치콕(Christine Hitchcock) 교수는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44~62세의 폐경여성 133명을 대상으로 프로게스테론 400mg군 75명과 위약군 55명으로 나눠 매일 취침 전 12주간 복용하게 했다.복용결과, 프로게스테론군에서 vasomotor symptoms의 점수가 56%로 위약군의 28%보다 더 개선됐으며, 하루의 vasomotor symptoms 증상도 48%로 위약군의 22%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부작용으로 인한 복용중지는 9%로 프로게스테론군에서 8명, 위약군에서 4명이 나
안면홍조증과 야간발한증 등 폐경기 증상이 초기에 나타난 여성은 증상이 없거나 늦게 나타난 여성보다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발병위험이 낮다고 브리그험여성병원 에밀리 스뮐로위츠(Emily Szmuilowicz) 교수가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60,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폐경기 초기에 안면홍조나 야간발한증의 증상이 나타난 여성은 증상이 늦게 나타난 여성보다 뇌졸중위험은 17%, 심장병 위험은 11%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반면 폐경기 증상이 늦게 나타난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32%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망위험 역시 29% 높았다.스뮐로위츠 교수는 "폐경기 증상과 심장병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좀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결과로 본다면 안면홍조나 야간발한 등
【시카고】 미시간주립 웨인대학 산부인과 수전 헨드릭스(Susan L. Hendrix)교수는 요실금 치료법인 에스트로겐보충요법(ERT) 단독 또는 프로게스테론과의 병용요법을 이용하는 갱년기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이 반대로 폐경여성에서의 요실금 발생률을 높인다고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시험에서 확인, JAMA(2005; 293:935-948)에 자세히 발표했다. 득보단 실 많아 시험중지 헨드릭스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MHT는 오랜기간 갱년기장애치료에 이용돼 왔고 최근까지 열감, 야간발한(night sweat), 질건조증 등의 증상완화 이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돼 왔었다. 요실금의 증상개선도 그 중 하나로 실제 요실금 치료제로서 종종 처방되는 경우도 있었다.
WHI 결과에 대한 한국적 해석위험인자따라 호르몬치료 결정해야Women's health initiative(WHI)연구는 미 국립보건원(NIH)에서 자금을 받아 수행된 여성 건강을 위한 가장 규모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든 연구로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유방암, 대장암,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이점과 위험성을 알기위한 연구였다. 이 연구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16만1,809명의 50세에서 79세 사이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연구와 관찰연구로 미국 40개 임상센터를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병합치료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계획연구기간인 8.5년에서 단축된 5.2년만에 중단되어 2002년 7월에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2003년에 그에 대한 후속결과가 보완되어 발표되었
폐경기증상치료제인 티볼론(상품명 리비알, 오가논)이 유방암 수술 후 타목시펜을 사용하는 폐경여성에게 안면홍조 발병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궁내막의 병리학적 변화가 없었으며 유방암 발현이 관찰된 환자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비엔나의대 크로이스교수는 영국 산부인과저널에서 조직 선택적 폐경기 치료제인 리비알을 사용하여 갱년기 증상과 자궁내막 그리고 지질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을 실시했다.타목시펜(1일 20mg)을 투여받는 폐경여성 70명을 대상으로 리비알투여군(2.5mg)과 플라시보투여군으로 나누고 안면홍조의 횟수과 중증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일일 홍조횟수는 각각 -0.6 대 +1.1, 중증도는 -0.4 대 +0.2로 리비알투여군에서 크게 낮아졌다.또한 리비알군은 중성지방과 HDL-C가
「tissue specific」 갱년기치료에 나아갈 방향 갱년기증상에는 예방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가장 중요하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일단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국제 폐경학회 및 국내 폐경학회의 일관된 입장이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그러나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일부 여성들은 이 요법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각 장기별로 선택적으로 에스트로겐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돼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시켜 주고 있다. 즉, 에스트로겐이 필요한 장기에는 흡수되지만 그렇지 않은 장기에는 항에스트로겐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ion)이라는 방법. 대표적인 약물이 네덜란드 오가논社의 리비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