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탓에 이러다 죽겠다고 생각하는 전공의가 10명 중 8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660여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업무 강도 및 휴게시간 보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공의 10명 중 8명은 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약 1%에 불과했다. 잠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업무나 불필요한 콜 등 업무 관련 이유가 87%에 달했다.'수면부족으로 업무 수행에 불안감을 항상 느낀다'는 응답은 33%, '자주 느낀다'는 38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제안했다.의협은 18일 오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매우 열악한 근무여건 등 인권침해 상황에 놓인 전공의 들을 보호하는게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서명운동은 우선 전국 1만 5천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지만, 힘을 싣기 위해 환우단체와 국민들까지 확대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현재 상당수 전공의가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를 담당하며 야간당직 근무 이후에 충분한 휴식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여성 전공의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불이익마저 받고 있다.의협은 이번 특별법에 전공의 수련환경 및 근무여건 개선, 수련환경 관리 감독하는 독립 평가기구 신설, 그리고 전공의 수련에 대
의사의 당직을 교대근무로바꾸면 수면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부립의대 응급의료학 안병문 교수와 사가의대 수면학 미야자키 소이치로 교수는 한 팀이 모두 당직실에서 대기하는 야간당직 시스템에서 2팀으로 나누어 교대로 맡게 하면 의사의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고 39회 일본수면학회(7월 3~4일)에서 발표했다.일본후생노동성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의사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업무가 당직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당직의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미만인 경우가 절반에 이르지만 의사의 당직 시스템 마다 의사의 수면의 질과 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교수팀은 교토부립의대병원의 졸업 1, 2년차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당직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시카고 - 의사의 노동시간 및 수면시간과 환자 안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가운데 최근 야간 당직시 수면시간과 처치에 따른 외과적 합병증 발생률이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리검여성병원 제프리 로드차일드(Jeffrey M. Rothschild) 박사는 상근 외과의사와 산부인과의사를 상대로 연구한 결과, 야간 처치의 경우 외과적 합병증 발생률은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때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단 6시간 이상에서는 외과적 합병증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아지지는 않았다.6시간 이상 자야병원의 의료과실 발생 원인 중 하나로 레지던트의 피로누적이 지적돼 왔다. 미국에서는 2003년부터 레지던트 근무시간을 제한하고 있지만 상근의사의 노동시간은 제한하지 않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장례식장’을 병원의 부속용도로 추가할 것 등 병원 관련 법령정비에 관한 의견을 법제처에 제출했다.병협은 의견서에서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일반주거지역 내에 병원 부설 장례식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의료법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약사법 시행규칙상 의약품직거래금지 조항을 삭제하여 종합병원과 제약사간 직거래를 할 수 있게 해 불필요한 유통비용 증가 유발요인을 없앨 것을 제안했다.의료기관평가에 관해선 병원계를 중심으로 전문가집단 참여 및 자율성을 확대해 평가결과의 수용성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의료법 중(47조2) 의료기관평가 의무시행 조항 삭제검토를 요청했다.전공의 수련에 관해선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가운데 전공의가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중소병원의 야간당직의사 확보난 해소를 위해 군 지역 및 농어촌 중진료권의 민간병원까지 공중보건의 배치를 확대·지원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건의에서 병협은 “야간당직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인력수급체계상의 문제로 야간 응급환자의 적기진료가 어려우며, 봉직의의 과도한 근무에 따른 당직기피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응급환자관리에 어려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며 공중보건의 지원 기준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보의 배치확대를 위해선 이들이 소속된 보건소 등의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동일 진료권(시·군)내 중소병원에서 당직을 할 수 있게 공중보건의사운영지침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에 지정되는 당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상시에는 순번을 정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