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공중보건의)가 추가 투입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5일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약 250명을 추가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1일 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전국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들은 파견된 의료기관에서
소아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인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 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 및 교육·수련 강화 등의 개선책을 22일 발표했다.우선 중증 및 응급 소아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시설․장비비 등의 내년 예산을 61억원으로 지금의 6배 이상 지원한다. 중증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현재 10곳에서 12곳으로 확충하고, 운영비도 52억원에서 78억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소아전문
교대근무자는 대사질환과 암,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가운데 치매와도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Sun Yat-Sen)대학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는 비교대근무자에 비해 원인불문의 치매 발생 위험이 높고, 이러한 위험에는 주야간 동일했다고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UK바이오뱅크(2006~2010년)의 37~73세 근로자 17만여명. 오전 9시~오후 5시 근무에 해당하지 않는 오후, 저녁, 야간 근무를 교대근무로 정했다.교대근무군(2만 7,450명)과 비교대근무군(14만 3,272
야간 교대근무가 불규칙한 신체리듬과 수면으로 건강에 안좋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흡연과 음주에 의존하는 비율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 공동1저자: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정새미 교수)은 한국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형태 변화와 음주 및 흡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는 불규칙한 생활에 따른 신체리듬의 잦은 변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불규칙한 생활리듬이 수면과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무형태 및 시간이 주는 영향은 해명되지 않는 상황.이런 가운데 독일 보훔대학 연구팀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근무형태를 분석한 결과, 야간근무자는 교대근무자에 비해 평일과 휴일 수면 시간 차이가 크고 수면의 질이 매우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또한 12시간 근무자는 수면시간이 짧아 수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근무형태에 따라 일주기리듬(서카디언리듬)이 혼란해지면 만성 수면부족이 될 수 있다. 또한 휴일에 부
교대근무자는 수면패턴이 불규칙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주간졸림 현상이 발생한다.특히 주간졸림은 수면시간을 늘리기 보다는 개인의 일주기 리듬과 수면패턴이 일치할 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 연구팀은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했다.교대근무자의 수면패턴은 매우 복잡해 장기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을 수 없었다.연구팀은 주간졸림정도와 웨어러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근무형태도 확산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교대근무자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아 교대근무가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영국흉부학회지 쏘락스(Thorax)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위험인자로는 나이와 비만, 성별, 직업, 동반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근무패턴과의 연관성은 연구되지 않았다.교대근무는 호흡기질환, 당뇨병, 암 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 수면장애와 불규칙한 식생활와 신체리듬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야간근무 전 잠깐 눈을 붙이는 경우 업무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야간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수면연구학회지 '수면의학저널'(Journal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78명. 이들 가운데 약 80%(221명)는 주간-야간-비번-휴무의 4조 2교대 교대근무의 형태로 근무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주간 근무자에 비해 하루 수면시간이 평균 47분가량 짧고, 불면증 수준도 약 1
전공의가 자신이 수련받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 당직비 반환소송에서 승소했다.1일 대한전공의의협의회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전공의 K 씨가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K 씨가 11개월 동안 일한 초과근로시간에 해당하는 가산임금을 총 5,768만 7990원이라고 계산했다.병원은 이미 지급한 618만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전공의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법원은 또 당직근무가 대기성의 단속성
최근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전공의 과로사로 의사의 업무강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준법진료를 선언하는 등 의사의 적정 업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진료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3배로 가장 많다.의사의 과로는 진료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의사가 행복하면 환자 진료 수준도 높아진다는 논문 결과도 발표됐다.이런 가운데 21일 의협임시회관에서 열린 '의사 과로사 해결을 위한 적절한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생체시계를 통제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발견한 제프리 홀 , 마이클 로스바쉬, 마이클 영 박사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서카디안 리듬이라고 부르는 생물체 의 생체 주기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쉽게 말해 우리의 몸에는 외부의 시간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가령 사람이 시간을 알 수 없는 차단된 공간에서 지내면 지금이 몇 시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내 몸은 거의 24시간에 가깝게 호르몬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노조가 파업 몇시간을 앞두고 병원측과 극적으로 합의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대성심병원 등 5개 병원으로 이루어진 한림대의료원의 2018 임금 및 단체교섭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연장 끝에 26일 새벽 2시 잠정 합의됐다고 밝혔다.주요 합의내용은 △간호 2등급 유지를 위한 85명 인력충원 및 간호의 인력 노사협의회 협의를 통한 부족인력충원 △기간제 및 의무기록사 면허파견 노동자 근로계약 만료 도래시 정규직화 20년 이상 8급 재직자 1직급 승급 및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
24시간 현대 사회에서 야근이 불가피해지고 있는 가운데 야근여성의 암발생 위험이 높고, 특히 간호사에서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쓰촨대학병원 수엘레이 마 교수는 야근여성과 암위험 증가에 대한 연구를 메타분석해 암역학·바이오마커와 예방에 발표했다.야근여성에서 암발생 위험이 높다는 결과는 다수의 연구에서 발표돼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메타분석에서는 유방암 관련성만을 검토해 왔다.마 교수는 야근여성와 11가지 암종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유럽과 북미, 아시아, 호주 연구 61건(참여자 환자 11만 4천여명
앞으로 간호사가 야간근무을 하면 추가 수당이 지급되고 교대근무 형태도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간호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수가를 새로 만들고 추가 수익금을 간호사 처우개선에 사용토록 한다.야간근무시 수당을 추가 지급하고 근무 운영지침도 제정한다. 아울러 교대제 개선도 지원한다.또한 간호사 태움이나 성희롱 등 인권침해 방지 대책도 마련된다. 간호사 인권센터(신고‧상담)를 운영하고 의료법을 개정해 의료현장 내 인권침해 금지
야간교대근무자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영국인 근로자 27만여명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야간근무자가 주간근무자에 비해 2형 당뇨병위험이 44% 더 높았다고 당뇨병관리 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의 근무 패턴 분석 결과, 2형 당뇨병 위험은 주간근무자에 비해 모든 교대근무자에서 높았다. 특히 야간 비정규직 교대근무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1개월에 8회 이상 야간교대근무하는 사람은 주간근무자에 비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36%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야간교대근무와 2형
급성기 입원환자의 간병을 담당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력수급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추진단 고 영 단장은 5월 12일 제58차 대학병원협회 학술세미나(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현재의 간호인력으로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간호인력 수급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2013년 포괄간호서비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시작 당시 도입한 병원이 13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19곳으로 약 25배 늘어났다. 반면 간호인력 역시 394명에서 1,28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데 그쳐 간호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단장은 "정책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 간호사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야간교대근무가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루스 트래비스(Ruth C. Travis) 교수는 약 14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교대근무와 암 발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20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야간교대근무중인 여성에서도 유방암 발병위험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야간교대근무가 유방암 발병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이다.미국, 영국, 중국등에서 진행된 10건의 전향적 연구에서도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병 위험은 야간근무를 하지 않는 여성과 큰 차이가 없었다.트래비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교대근무가 유방암 위험과 큰 연관성이 없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야간 교대근무자에서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셀린 베터(Celine Vetter) 교수는 1988~2013년 간호사건강연구(NHS, NHS2) 참가자 189, 158명을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24년 추적하는 동안 NHS, NHS2 연구에서 각각 7,303명, 3,519명이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았다.다변량 조정 결과, 야간 교대근무 횟수가 많을수록관상동맥질환 위험이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달에 야간근무 일수가 3일 이상인 사람은주간근무만 한 사람 보다 24개월 이내에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다.야간근무연차가 많아도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해 5년 미만은 12%, 5~9년은 19%, 10년 이상이면 27% 높았다. 하지만 야간근무 교대로
야간근무가 많은 의사는 유방암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해외 연구가 나온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최근 4년간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를 찾은 의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기록에 근거해 암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대한가정학회지(영문판) 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의사 328명 가운데 30명의 의사가 암을 진단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명은 건강검진 이전에 암에 걸린 병력이 있었고 13명은 건강검진을 통해 새롭게 암을 판정받았다.남자의사는 일반인에 비해 암 유병률이 2.47배 높았으며 위암이 가장 많았고 대장암, 갑상선암 순이었다.여자의사는 3.94배 높았으며 갑상선암, 유방암, 폐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전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팀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속성 피로에 대한 약차(HT001)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대상은 최근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지속적 또는 반복적 피로를 호소하는 만 35세 이상 45세 미만의 남녀 직장인이다. 단 교대 및 야간근무자, 수면무호흡증, 면역계 질환자와 임신부, 수유부는 제외된다.참여자는 4주 단위로 3회 방문하며 혈액검사, 맥파, 체성분, 심박변이도, 사상체질과 전문의 체질진단, 약차(HT001)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각 방문 당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된다. 문의 02-440-6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