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세포주 데이터베이스(Cancer Cell Line Encyclopedia)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암세포주는 암 조직에서 세포를 배양해 얻은 세포집단으로 암 세포의 특성과 새 치료법 연구에 유용하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난소암과 유방암 치료제인 백금제제 및 PARP억제제의 감수성을 분석한 결과, 실제 암환자 세포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고 국제학술지(Scientific Data)에 발표했다.난소암과 유방암 등의 발생과 진행에 관련하는 DNA상동재조합의 수복결손(HRD) 양성환자는 백금제제와 PARP억제
전이성 호르몬 양성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 팔보시클립)의 내성 발생 원인과 치료법이 개발됐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은 입랜스의 내성 원인은 PEG10 유전자 때문이며, PEG10 RNA치료제와 입랜스를 병용투여하면 종양이 축소됐다고 암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xperimental and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CDK 4/6 억제제 계열 항암제 중 하나인 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에 관여하는 효소(CDK) 가운데 CDK4 및 6의 활성을 억제하는
암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 바이페린의 기능이 규명돼 암 표적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서준영 교수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바이페린이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제한된 산소 등 악조건에서도 증식, 성장, 전이, 생존할 수 있게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암 대사 경로는 PI3K/AKT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특히
종근당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KD-702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에서 확인된 발진, 손발톱주위염, 구내염, 오심, 저알부민혈증 및 주입관련반응 등은 대부분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및 cMET 억제제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었다. CKD-702 투여 시
미세플라스틱이 항암제 내성을 유발해 위암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의 성장와 전이 속도를 높이고, 면역억제 단백질 증가 및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일회용품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스틸렌을 인체 세포에서 얻은 위암 세포주에 4주간 노출시키고 암의 주요 특징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노출된 위암세포주는 비노출위암에 비해 성장속도가 74% 빨랐고 전이는 최대
인공감미료가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인공감미료 첨가 청량음료와 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공중보건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발표했다.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네오탐, 아세설팜 등 인공감미료는 설탕 보다 최대 수천배 달콤하면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 청량음료에 사용되고 있다. 명 교수에 따르면 암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연구와 동물연구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후 사람 대상 역학연구
일동제약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4월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ARP억제제 계열 항암신약 베나다파립의 연구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기존 PARP억제제 내성환자 및 내성 암세포주에 베나다파립의 효과를 보였다.현재 아이디언스는 1b/2a상 임상시험 VASTUS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외에 기존 PARP억제제가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다수의 암종과 난치성 고형암 등 총 9개의 환자군에서 적절한 용량과 효과를 탐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독자 개발한 암세포주를 캐나다에 기술이전한다.국립암센터는 암세포 특이적 단백질인 CD44v8-10이 과발현된 암세포주를 개발해 캐나다 Applied Biological Materials(ABM)사와 최근 물질이전 계약을 채결했다고 28일 밝혔다.암세포주는 암을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필요하다. 국립암센터 신표적탐색연구과 고성호 박사와 생체표지자연구과 최용두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암세포주는 CD44v8-10이라는 단백질이 암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많이 발현된다. 연구팀은 또 이 암
부산대병원 병리과 박도윤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분자세포생물학회지에 게재된 ‘S100A8 및 S100A9는 p38매개 NF-κB 활성화기전을 통해 위암세포주의 전이 및 침습능 증가’란 논문으로 학회의 추천을 받았으며 심사 결과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이사라 교수가 10월 5일 개최된 제98차 대한산부인과 학회에서 ‘자궁내막 선암세포인 이시카와 세포(Ishikawa Cell: 인간의 자궁내막 선암세포주)에서 승마(Black Cohosh)의 세포 사멸효과와 세포 증식 억제 효과’라는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승마(Black Cohosh): 과거 미국 인디언들이 여성의 폐경 증상의 완화를 위해 많이 써온 허브의 일종
다른 암종에서 종양 촉진유전자로 알려진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6(HDAC6)이 간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톨릭의대 연구팀이 Hepatology에 발표했다.이 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간암 환자 100명의 종양조직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6(HDAC6)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HDAC6의 발현이 억제되어 있는 간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년간 전체 생존율(OS)의 경우 69.4%에서 50.9%로 감소했다.무병 생존율(DFS)은 44.9%에서 27.5%로, 무재발 생존율(RFS)은 53.1%에서 35.3%로 낮아진 사실도 밝혀져 HDAC6의 발현이 간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임을 규명한 것이다.생존율이 낮아 대표적 악성종양으로 알려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위암의 대규모 게놈분석 결과 위암은 유전자 구조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며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성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듀크싱가포르국립대학(Duke-NUS) 의대대학원 암줄기세포 생물학 프로그램 패트릭 탕(Patrick Tan) 교수는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위암 개별화 의료를 위한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교수는 설명했다.탕 교수는 "이번에 지금까지 나타난 위암의 분자적 분류로 위암의 게놈형을 발견할 수 있으며,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성이 형태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나타나다. 이는 개별화 의료 연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미국립암연구소(NCI)에 의하면 2011년 미국에서 위암의 신규 환자는 2만 1천명, 위암 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억숭 전임의가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 43차 대한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누드마우스의 흉강에 폐암세포주의 주입에 의한 종양형성과 HER2/neu와 TGF-1의 발현”이라는 연구논문으로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했다.이영균 학술상은 한국 흉부외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故 이영균 교수를 기리기 위한 학술상으로 매년 대한흉부외과학술지에 게재된 눈문 중 기초부분과 임상부분 각 1편씩 학술위원회가 선정하는 권위있는 학술상이다.
[미국 스탠포드] 새로운 3차원(3D) 세포배양법을 이용해 사람의 정상상피세포를 암세포로 변환시키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스탠포드대학 피부과 폴 카바리(Paul A. Khavari) 교수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세포가 암이 되어 주변 조직에 침윤할 때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은 사람 체내에서 암의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번 지견은 향후 실험동물을 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항암제를 시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2종류 변이로 암세포 제작연구책임자인 카바리 교수는 "지금까지 동물모델을 이용해 수개월에 걸쳐 실시된 연구를 향후에는 며칠내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사람의 암이 발생하는 곳은 상피세포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만큼 교수는 상피세포에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정상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을 검출·치료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종종 침습적이며 위험이 높다.듀크대학의료센터 간췌담·종양외과부문 브라이언 클라리(Bryan M. Clary)부장은 종양조직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앱타머라는 분자를 이용하여 적절한 약제를 종양에 직접 보내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다.항체보다 안전성 높아이번 연구에서는 설치류의 간 모델에서 대규모 앱타머 분리시험을 통해 종양내 단백질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하는 분자를 발견했다.클라리 부장은 “우리는 이미 앱타머에 화학물질을 결합시키는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앱타머 분자를 이용하여 항암제를 필요한 부위로 전달하
이경희(영남대의대 혈액종양내과)교수가 최근 브라질 상파올에서 개최된 세계위암학회에서 위암세포주에서 간세포 성장인자가 BAD유전자의 인산화에 의해 세포생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논문으로 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경희(영남대의대 혈액종양내과)교수가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인체 위암세포주에서 유로카이나제 플라노미즈겐 활동체 조절에 대한 간세포 성장인자와 C-Met의 역할 : 표적치료로서의 가능성’ 이란 논문으로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암 , 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잘 짜여진 임상시험의 질과 양이 확대되고 있다. 진행성위암 치료에 새 패러다임S-1 2상 결과 환자순응도 높고, 합병증 개선수술전 항암제 병합요법 부작용적어다양한 병합제 시스플라틴과 효과 비슷이는 앞으로 한국의 암환자에 맞는 치료 기준을 확립하고, 암연구와 치료의 향상, 국제화시대의 다국가 간 데이터 교류에 매우 중요하다. 또 이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은 국가적으로도 정책화되고 장려해야 할 의료계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S-1단독치료 2상결과 발표연세의대 암전이연구센터(정희철 등)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위암에서의
【뉴욕】 남플로리다대학 리 모핏(H. Lee Moffitt)암연구센터 종양학 스리쿠마르 첼라판(Srikumar Chellappan)교수는 니코틴은 파클리탁셀 등의 화학요법제가 폐암세포을 사멸시키는 것을 억제시키며, 금연해도 패치나 껌 등의 니코틴 보충제를 이용하면 약제요법에 대한 응답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6;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에 의하면 니코틴 자체는 발암성물질이 아니지만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생물학적 경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첼라판 교수는 니코틴이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파클리탁셀이라는 표준 3종류의 폐암치료제의 약효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다양한
【일본·후쿠오카】 전립선암 진단에는 현재 혈청전립선특이항원(PSA), 직장지진으로 검사하고, 경직장 초음파가이드하 생검으로 확정한 다음 MRI 등으로 병기를 진단해 치료방침을 결정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비뇨기학회에서 좀더 정밀도가 높은 새로운 진단법의 개발이 소개됐다.[검사(스크리닝)]RM2항원 감도·특이도 높아 혈청PSA검사는 전립선암 검사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양성 전립선질환에서도 이상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전립선암에 특이적인 지표는 아니다. 때문에 그레이존인 4~10mg/mL를 보이는 남성의 70%는 불필요한 생검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 10ng/mL 미만인 경우 단독으로는 병리학적인 병기예측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감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토호쿠(東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