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뉴욕】 위험이 낮은 안정관상동맥질환(CAD)을 일으킨 환자에게는 가장 먼저 어떤 치료법이 적합할까. 협착률 50% 이상인 혈관이 주요 관상동맥 3개 중 2개 이하이고 구출률이 40%를 넘고, 경도∼중등도의 협심증인 경우,첫번째 치료에 약제요법과 혈관성형술 어느쪽이 적절한지 뉴욕주립대학 보건과학센터 데이비드 내쉬(David T. Nash)박사와 피드몬트병원 스펜서 킹(Spencer B. King III)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5; 165: 2587-2594)를 통해 각자의 주장을 피력했다. 약제요법 PCI 먼저 내쉬 박사는 “증상을 조절하기 어려운 고위험환자라면 모를까 위험이 적은 안정 CAD 환자에서는 혈관성형술이 적합하지 않다. 장기생존율 개선이나 급성 심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