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사진으로 5분만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안과 강현구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재한 학생, 홍재성 연구원 연구팀은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고 중증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어려움과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선별검사의 한계와 사회적 자원
깨끗했던 눈앞이 갑작스레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아지랑이, 거미줄이 보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른바 날파리증이라는 흔한 안질환으로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비문증이라고 한다. 비문증은 신경교조직이나 농축된 유리체 등이 유리체강 속을 자유로이 떠다니는 현상으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다.안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리체는 젤리와 비슷하다. 손상되거나 노화로 인해 액체화가 되면 안구로 들어온 빛이 망막까지 전달되지 못하게 방해한다.김포아산안과(운양동) 남윤표 원장에 따르면 비문증 발생 원인 대부분은 노화로 인해 유리체
시력교정술의 가장 큰 목적은 안경 착용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나 더운 음식 섭취시 김이 서리거나 물놀이나 격렬한 운동을 즐길 때 불편함, 그리고 심미적 요인 등이다. 거추장스러운 안경에서 벗어나는 만큼 매력적이지만 시력교정술 선택에는 신중해야 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진데다 수술법의 장단점이 다른 만큼 개인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부평성모안과(인천) 이승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은 크게 레이저를 각막 실질에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
라식과 라섹은 모두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깎아 빛의 굴절력을 조정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다른 점은 라식의 경우 각막 절편을 만드는 반면 라섹은 각막 상패를 벗겨내 치료한다는 점이다.라식은 신경이 노출되지 않아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각막이 얇거나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고도근시에는 적용이 어렵다. 또한 외부 충격에 취약해서 군인, 운동선수 등을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는 비추천으로 알려져 있다.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겨낸 뒤 가장 상부의 각막 실질부분에 레이저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노출돼 회복될
시력교정술은 예전부터 많이 시행됐지만 고령시대에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하게 되면서 대중화됐다. 하지만 시력교정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존재하는 만큼 간과해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단순히 시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 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해 수술 안전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고도 근시나 난시인 경우에는 좀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퍼스트안과(부산) 신동민 대표원장[사진]은 "고도 근시 환자는 안구 모양이 정상인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당뇨병이란 인슐린 분비 감소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을 말한다.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이 다량 포함된 상태다. 당뇨는 질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에 따른 시력 이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당뇨병은 인체의 모든 작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병과 망막병증의 상관관계는 특히 예민한 신체 조직인 망막에 기인한다. 망막은 예민한 신체 조직이라 약간의 손상으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환자에서 발생하는 망막 순환장애로 시력 상실까지 유발
비문증은 시야에 먼지나 벌레, 아지랑이 등이 떠다닌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눈을 감아도 느껴진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비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7% 이상 증가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피곤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비문증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등 신속한 치료를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여부를 검사하는 안저검사 시행률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50대에서는 더 낮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8일 발표한 당뇨병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안저검사 실시율은 46%, 30~50대에서는 30%다.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의 1위 질환으로 꼽힌다.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며 시력저하와 실명을 일으킨다. 2019년 기준 국내 당뇨병막막병증 환자는 약 41만명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당뇨 이병 기간이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를 잘하는 동네의원급 명단이 발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발표한 2020년 동네의원급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양호 판정은 지난해 보다 0.9%P 늘어난 6,636곳, 당뇨병은 1.5%P 증가한 4,179곳으로 총 1만 815곳이다. 또한 전체의 71%인 7,631곳에 총 203억원의 인센티브의 가산 지급 대상이 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고혈압 22,851곳(646만 명), 당뇨병 17,624곳(27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항목은 지속적 외래진료, 약처방의 적절성,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 수준이 양호한 동네의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 동네의원 각각 2만 2천 449곳과 1만 7,424곳의 2018년 7월부터 1년간 진료분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혈압 진료가 양호한 의원은 전년 대비 609곳이 늘어난 6,320곳이며 당뇨병 진료를 잘한 곳은 371곳 늘어난 3,920곳이다. 이들 의원들은 고혈압치료제의 처방일수율이 91%로 나타나 진료와 치료에 연속성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 역시 처방일수율이 91%로 같았고 당화혈색소 시행률도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고도근시라고 하며 질환으로 분류돼 망막박리나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 혈관분석에서 근시로 인한 안구길이(수정체에서 망막까지의 거리) 증가가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황반부의 망막 혈관밀도가 감소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김윤전 교수팀은 고도근시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황반부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관의 특징을 분석해 대한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도근시자 52
눈만 보고도 나이와 성별 파악은 물론 질병도 정확히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십만장의 망막안저사진을 학습시켜 질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연구팀이 알고리즘에 학습시킨 망막안저사진 분량은 41만 2천여장. 일반인 뿐만 아니라 안구의 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인자인 당뇨 및 고혈압이 있는 환자, 흡연자도 포함시켜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예측가능하도록 설계했다.정상인을 대상으로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성별에 상관없이 평균 오차범위 3.1세로
40세 이상에서 급증한 3대 실명질환으로 노인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이 꼽혔다.대한안과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3대 실명질환의 유병률 팩트 시트(자료표)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황반변성 13.4%, 녹내장 3.4%, 당뇨망막병증(당뇨병 유병자) 19.6%였다[표].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2017년 유병률은 기존 보다 2배이며,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4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소리없는 시력도둑으로 알려져 있다. 시신경이 점진적으
▲일 시 : 2019년 10월 10일(목) 오전 10시▲장 소 :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제 목 : '100세 시대 실명예방 - 안저검사로 빠르고 쉽게'▲문 의 : 02-2258-1171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를 잘하는 동네의원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고혈압(13차)·당뇨병(7차) 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동네의원 명단을 10일 발표했다.고혈압의 경우 2만 1,596곳 중 5,711곳(26%)이, 당뇨병은 1만 7,137곳 중 3,549곳(21%)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조사때 보다 각각 늘어난 수치이며, 둘 다 잘하는 의원도 2,342곳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일 시 : 2018년 10월 10일(수) 오전 10시▲장 소 : 지하 1층 대강당▲제 목 :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문 의 : 안센터(02-2258-1171)
병원 1곳을 꾸준히 다닌 고혈압, 당뇨병환자는 여러 병원을 다닌 환자에 비해 치료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고혈압, 당뇨병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단일 의료기관을 이용한 고혈압 및 당뇨병환자의 1만명 당 입원환자수는 각각 39.9명과 236.8명이었다.반면 다의료기관 이용환자의 경우 각각 68.1명과 434.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약제처방을 꾸준히 받는 환자수도 크게 적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부분이 의료기관 한 곳에서 주기적인 방문 진료 및 약제 처방 등을 받는 것으로
우리나라 황반변성 환자의대부분은 50대 이상인것으로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70대 이상(79,636명, 54.4%)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38,879명, 26.5%), 50대(19,096명, 13.0%), 40대(6,024명, 4.1%) 순이었다. 50대 이상이 94%를 차지했다.남녀 모두 70대에서 환자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와 50대 순이었다. 또한 환자수는 2011년 9만 1천명에 비해 2016년에는 14만 6천명으로 61% 증가했다. 남녀의 환자수는 각각 연평균 10%와 9.5% 증가했다.50대 이상에서 황반변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령화다. 일산병원 안과 정인지 교수는 "정확
1회 이상 선진국 최대 90%, 국내는 67%권고치 4회 검사는 6%에 불과, 지역차 심해당뇨치료에 필수인 당화혈색소(HbA1c) 검사의 시행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편차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 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해 당뇨병 연구 및 임상의학회지에 발표했다.당화혈색소란 혈액 속 적혈구 내 산소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인 혈색소에 포도당 일부가 결합한 상태를 가리키며 혈당 조절 확인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다.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
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지만 인지도는 매우 낮아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안과학회가 46회 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소리없는 실명 원인 녹내장,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라는 캠페인을통해 질환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녹내장환자는 인구고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 녹내장의 위험요인인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질환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녹내장이 국내에서 흔한 질병이라는 사실은국내에서 실시된'남일연구'에서 확인됐다.이 연구는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40세 이상 주민 1,532명을 대상으로 녹내장 유병률을 알아본 것이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40세이상 인구에서 녹내장 유병률은 4.2%였다. 녹내장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