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의 일종인 망막모세포종에 안동맥 내 항암요법을 실시하면 안구보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 환아를 대상으로 안동맥 내 항암요법 전후의 안구보존율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망막모세포종은 소아의 안구 내 악성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대체로 5세 미만에서 진단되며 환자의 약 40%는 유전성으로 발생한다. 종양 크기와 중증
포도막흑색종에는 근접방사선요법이 적출술 보다 환자 생존율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성철·이승규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팀은 2018년 포도막흑색종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근접방사선치료 예후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근접방사선치료환자의 3년간 안구 보존율은 80%, 3년 생존율은 90%였다.이같은 결과는 2013년 논문에서도 확인됐다. 포도막흑색종환자 78명을 근접방사선치료군(61명)과 안구적출군(26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5년 생존율은 각각 84%와 77%로 근접방사선치료군이 높았다.이승
시카고-시신경원판(시신경유두) 근위부의 종양에는 양자선(Proton Irradiation)으로 치료하는게 시력유지와 안구적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매사추세츠안이병원 앤 마리 레인(Anne Marie Lane) 교수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 방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종양재발률이 낮고 전이 위험도 증가하지 않았않았다고 한다.시력 양호례 절반에서 2년 후 시력 유지레인 교수에 따르면 시신경 근처에 있는 종양에 방사선요법을 하는 경우 시신경에 대한 조사는 피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실명과 안구적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종양이 시신경 근처에 있거나 시신경을 감고 있는 경우 기존 플라크 방사선요법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교수는 병변을
스위스·취리히 - 녹내장의 10~15%는 원발성이 아니고 다른 질환에 이어 발생한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속발성 녹내장을 의심해야 할까.취리히대학병원 안과 옌스 펑크(Jens Funk) 교수는 이에 대해 Therapeutische Um-schau(2009; 66: 173-181)에서 설명했다.스테로이드 녹내장 초기는 무증상당뇨병성 망막증이나 망막중심 정맥폐색증에서는 혈관신생이 나타나지만 혈관이 새롭게 형성되는 부위는 망막 뿐만 아니라 전방우각에도 미치며, 방수 유출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이 경우는 급성녹내장 발작처럼 안압이 크게 올라가고 종종 격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이 단계에서 이미 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을 예방하려면 실명한 눈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적절하게 치료하
안구적출을 피할 수 있는 눈 종양 치료법이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성철·금기창 교수팀은 지난 10월 식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안구종양에 근접방사선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눈의 포도막에 암종양이 생긴 30대 남성환자에게 첫 시술에 성공했다. 이 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처럼 몸의 외부에서 직접 쪼이는 것이 아니라 종양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동위원소를 투여한다. 따라서 안구적출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원중 면회도 가능하고, 평균적으로 3일 정도 입원치료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치료효과는 2∼4개월 주기로 종양크기를 측정하고 전이여부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치료는 모든 안구종양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발견당시 5∼17mm이내일 때 적용할 수 있다. 전이된 암에서도 원발암이 치료되고 있다면 시력유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이 지난 2일 원내 2층 대강당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와 강남성모병원 안은행 간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온스협회는 경면현미경일체와 안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연간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남성모병원 안은행은 안구 기증자 발생시 안구적출 및 이식에 최선을 다하고 안구기증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상호협력과 아름다운 유대관계가 더 확대되고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일반적인 복지사업은 물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지원활동과 장기기증 및 헌혈사업 그리고 다양한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휴머니즘에 기초한 국제봉사단체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3일 ‘With-U 함께해요’ 캠페인 3번째 후원 환아인 허ㅇㅇ(여, 7개월) 영아의 보호자(소년의 집 원장 )에게 치료비 5백만원과 격려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하게 되는 환아는 망막모세포종으로 지난달 23일 왼쪽 눈의 안구적출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3주후부터 항암치료를 할 예정이다. 또한 환아의 부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아직 우리나리에서 적응을 해나갈 시기로 경제적이 사정이 어려워 환아의 양육권을 포기하여 소년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센】 에센대학병원 안과 Thomas Laube박사팀은 “시력저하, 안통증, 발열, 전신증상의 악화가 나타나면 안내염일 가능성이 있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회복의 기회를 놓쳐버린다”고 Klinische Monasblatter Augenheilkunde (2004;221:1-8)에서 지적했다. 세균성 안내염은 외인성인지 내인성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외인성 안내염은 눈의 외상이나 안구절개술 후 세균이 직접 눈에 닿아 발생한다. 내인성인 세균성안내염은 외부의 감염 병변에서 혈행을 통해 감염되어 발생한다. 후자의 경우 병원체는 망막의 모세혈관, 홍채와 모양체의 혈관에 도달한 후 초자체에서 증식한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초자체 농양과 극증성 경과를 거치는 전안구염(panophthalmitis)을
지난 4월 23∼24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는 작년에 이어 대한안과학회가 9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장소는 작년과 달리 1개층을 더해 3개층 전층을 사용해 보다 넓고 여유있게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안과의사 70여명이 참석해 학문적인 교류와 중국의 안과 수준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호에는 학술대회 중 학회에서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게재한다.안와충전물 노출의 처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조상형안구제거수술은 안과의사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어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술후 발생하는 합병증은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워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구제거 수술에서는 무엇보다도 합병증예방을 위한 올바른 수술 술기뿐 아니라, 사용되는 안와 충전물의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국립안연구소(NEI, 베데스다) Paul A. Sieving소장팀은 안구의 원발성 악성종양에 대한 치료법인 방사선요법과 안구적출술을 비교한 결과 생존율은 거의 동등하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119:1067-1068)에 자세하게 발표했다.QOL에 따라 치료법 선택안구의 악성종양 치료법에는 방사선요법과 안구적출술이 있는데, 어느쪽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되고 있었다. 그래서 NEI 및 미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으로 공동안구 멜라노마(COM)연구가 실시됐다.이 결과, 안구의 악성종양을 정확히 진단하고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한다는 의사의 능력은 미국 전역에서 뚜렷하게 향상됐다.Sieving소장은 『중등도의 안구종양에 이환되
각막이식은 수술수기, 수술기구, 항균제나 면역억제제 등의 발전으로 우수한 임상성적이 얻어지고 있다. 그러나 각막이식 후의 중증의 안내염(眼內炎)도 보고돼, 그 감염대책이 부각되고 있다. 각막이식에서는 제공각막 자체가 세균학적으로 오염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최근에는 메티실린내성 황색 포도구균(MRSA) 등의 약제내성의 증가가 지적되고 있다. 에히메대학 안과 우노 토시히코 교수는 제공된 각막의 세균오염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감염원으로서의 제공각막, 각막이식 후의 감염증에 대해 검토했다. 우노교수에게 각막 이식에서의 제공 각막의 감염증검사와 술후 대책에 대해 들어본다.세균학적으로 음성 확인해야우노교수는 1998년 제공각막의 세균오염을 연구하던 도중 쇼킹한 각막 제공증례(83례, 남성)과
【독일·뮌스터】 뮌스터대학병원 피부과 Christine Mehrens박사는 Der Hautarzt(51:419-422, 2000)에 한쪽 안검만 종창했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해가 없을 것 같아도 악성종양이 잠복해 있을 위험이 있기때문』이라고 48세 여성의 증례를 소개하면서 지적했다.근치요법을 선택이 여성은 왼쪽 눈이 6주 전 하룻밤새 부어오른 이후 눈에 박동성의 동통과 작열감을 느끼고 안검에는 압박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이 환자의 경우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많았다. 유산니켈이나 페루발삼(향료의 원료), 믹스향료에 대한 IV형 알레르기가 이미 알려져 있으며, 자기면역성의 갑상선질환도 확인됐다. 그러나 Mehrens박사팀은 임상소견이 모두 일측성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가져 생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