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안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동훈, 사진 / 이수정 전공의, 윤숙현‧김숙영 교수)이 '상사시와 경도의 한눈 하사근기능항진을 동반한 간헐외사시에서 수평근 수술 후 안구 외회선의 변화'라는 연구를 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회선과 수직사시가 경도라면 간헐외사시 수술만으로도 의미있게 호전됐다"면서 "이는 두눈의 융합력이 개선되면 약간의 수직사시는 자발적으로 호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한 물체에 똑바로 향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외사시, 내사시, 수직사
의료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파인트리시스템의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라이브뷰(Liveview)가 GMP 인증 획득에 이어 의료기기 품목인증 및 의료기기제조업 등록을 마쳤다.이에 따라 파인트리시스템은 3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2024에 참가해 의료 AI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및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라이브뷰에는 여러 명의 내시경 전문의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식별 및 권한 인증 모듈이 포함돼 있다. TLS2 기반의 암호화 알고리즘 적용 및 Syslog에 대한
국내 암 사망 원인의 12%는 간암이며, 간암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을 갖고 있어서다.간암 치료이 복잡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 뿐만 아니라 진단 당시의 잔존 간 기능이 치료법 선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최근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과 고대구로병원 방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려면 눈이 건강해야 한다. 하지만 60대의 70% 이상은 시력에 불편을 줄 정도로 백내장이 진행돼 노년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다행히 백내장 수술법의 발전 덕분에 시력을 회복하고 활기찬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50~60대 이상에서 노안과 백내장이 동반됐을 경우 수술시 인공수정체의 선택에 따라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노안 교정에 많이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다초점 방식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바라보는 거리에 따라 초점이 맺혀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눈의 망막에서 빛이 반사되는 현상인 망막반사는 눈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이식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망막반사를 관찰하면서 각막을 절개할 수 있는 깊이를 가늠해 각막을 앞뒤로 분리한 다음, 혼탁해진 각막을 제거하고 새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Cornea)에 발표했다.황 교수가 개발한 이식법은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crescent blade)로 각막의 주변부를 절개하고 칼날 주변의 망막반사를 참조해 절개 깊이를 조절
서울삼성안과(광진구, 대표원장 김주상 사진)가 망막·시신경질환 첨단 검사 장비 SPECTRALIS HRA (망막 미세혈관 및 맥락막 촬영기)를 도입했다.주로 대형 대학병원에서 사용되는 SPECTRALIS HRA는 습성황반변성, 증식성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질환 감별에 이용한다. 김주상 대표원장에 따르면 플래쉬 방식을 사용하던 기존의 형광안저촬영기계는 강한 플래쉬로 인해 환자들이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레이저방식을 통한 HRA 장비는 이러한 불편감 없이 망막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편하게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는 장비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이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인증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황반변성치료제 아필리부(성분 애플리버셉터)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연례학술대회에서 SB15(제품명 아필리부)의 3상 임상시험 후속 결과를 발표했다. 아필리부는 리제네론의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의 2023년 전세계 매출액은 약 12조원(93억 8천만달러)이다.이번 연구 대상
라이카마이크로시스템즈(Leica Microsystems) 리미티드 한국지점이 2월 18일 열린 2024년 제23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 참가해 새로운 안과용 현미경을 선보였다. 대한안과의사회는 매년 안과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제23회 정기학술대회는 1천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해 '안과학의 미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백내장 수술과(라식, 라섹) 콘택트, 안성형, 망막, 녹내장, 굴절수술, 소아사시, 외안부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라이카 마이크로시
안경의 목적은 원래 시력교정이었지만 최근들어 악세서리 개념이 커지고 불편감 때문에 시력교정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고등학교 졸업시 진학이나 사회진출 전에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많다. 만 18세 이상이면 근시 진행이 멈춰 수술의 최적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10대는 특수 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시기가 미뤄질 수도 있다. 특히 수술을 고려하더라도 몇 가지 중요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18~20세에 시력교정술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은 근시, 난시의 진행 여부
입춘이 지났어도 여전히 찬 공기와 봄 바람 탓에 피부는 종일 건조하다. 차고 건조한 바깥 대기와 여전한 실내 난방 환경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겨우내 지속된 건조한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붕괴되거나 피부 장벽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만약 여드름이나 홍조, 각질 등 피부 트러블이 육안으로 확인되고 잔주름이 늘었다면 겨우내 피부 노화가 진행됐음을 보여준다.특히 피부탄력 저하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가 어려워 관리하는 게 좋다. 초봄의 추위와 건조함에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고 조금이라도 동안으로 보이고 싶다면, 레이저 리프팅
로슈의 황반부종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망막액 소실 및 시력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프랑스 파리시테대학(Cité University) 안과 라민 타다요니 학과장은 2월 3일 열린 황반변성 관련 학술대회(Angiogenesis, Exudation, and Degeneration 2024)에서 바비스모의 72주째 투여효과를 확인한 두 건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BALATON 및 COMINO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연구의 대상자는 각각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 중심부에 발생하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 환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병원장 황호식)이 개원 2년째인 지난해 백내장 수술 3,194건을 시행했다고 밝혔다.병원은 2021년 개원 당해 1,800건을 시행한 바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사진]이 1월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제교정술학회(두바이)에서 토론 좌장 및 연자로 초청돼 노안교정술 및 시력교정술 재치료술을 전수했다. 각 국 안과분야 권위자를 포함한 굴절교정술 서전들의 학술교류장인 이번 대회에서 좌장으로 초청된 한국인은 강 원장이 유일하다.강연 주제는 근시성 노안 교정 시 라식과 결합한 PresbyMAX(프레즈비맥스) 노안수술의 효과성, 코웨이브 (Corneal Wavefront-Guided) 수술을 이용한 각막 고위수차 재치료 수술법이다. 강 원장은 강연에서 40~50대 이후 노안이
겨울철이 되면 눈이 뻑뻑해지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난다. 외부의 차고 건조한 바람과 더불어 실내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안구 표면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을 인공눈물만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눈물을 보충해 각막 손상과 시력 감소를 막아주지만, 그 정도가 심해 인공눈물 몇 번으론 불편함을 해결하기 힘들다. 이럴 경우엔 안과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 하에 누점폐쇄술 또는 안구건조증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
고려대의대(학장 편성범) 교수 14명이 2024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대거 선정돼 4년 연속 최다 선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신입회원은 해부학교실 선웅(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양인(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희진(구로병원 감염내과), 내과학교실 나승운(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내과학교실 조상경(안암병원 신장내과), 재활의학교실 편성범(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윤을식(안암병원 성형외과), 외과학교실 김훈엽(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외과학교실 박성수(안암병원 위장관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김현구(구로병원 흉부외과
야간 인공조명 등의 노출 정도와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대병원 안과 하아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1년)로 빛공해 노출량과 황반변성 발생 위험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심부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녹내장·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불린다. 노인 황반변성이 대부분이라 주요 발병 원인은 노화로 알려져 있다. 유병률은 65세 이상에서 10% 이상, 75세 이상이면 30%로
케이바이오헬스케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비즈니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환자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창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가 최고의 직업으로 선택되고 있다. 또한 원하는 의대를 가더라도 인기 진료과를 선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업무가 힘든데다 그 만큼의 보상이 뒤따르지 않은 필수진료과목을 기피하기 때문. 게다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의 욕구가 맞물리면서 인기 과목과 비인기 과목은 극심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의사들이 선호하는 배우자감은 어떨까. 최근 일본 메디칼트리뷴이 자국 의사 9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다시 배우자를 선택할 경우 10명 중 약 4명은 의료인을, 그
춥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2023년 건강보험심시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진료 환자는 약 243명이다. 10명 중 7명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셈이다.안구건조증은 눈의 건조함 뿐만 아니라 쉬 피로해지고 눈충혈,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심하면 각막이 지속해서 손상을 입어 각막염을 비롯해 시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대부분 인공눈물 점안으로 해결하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날 뿐 정도가 심하면 인공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