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지방을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기름을 많이 먹으면 편두통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보건원(NIH)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공동연구팀은 편두통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오메가6와 오메가3의 효과를 비교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메가6와 오메가3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양쪽 비율에 따라 오메가3지방 비율이 높은 군(A군)과 오메가3를 늘리고 오메가6를 줄인 군(B군), 일반 식사군(대조군)으로 나누었다.해당 군에 맞는 아침식사를 16주간 제공한 후 편두통의 하루 발생시간
과거 고령자들은 겨울철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운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온이 낮아진데다 용변시 힘을 주다가 뇌혈관질환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젊어도 고혈압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며 한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맘 때 건강과 관련해 귀가 따갑도록 듣는 얘기가 있다.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사진]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수능이 불과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의 마무리할 계획을 수립하고, 몸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하지만 수능과 공부 스트레스에 대한 압박으로 건강에 이상 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 운동량은 적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만성질환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수험생 직업병'이라고 부른다. 두청위편한의원 김도환 원장(양재)에 따르면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감 등으로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아침을 거르는 40세 이상 한국남성에서 심장병 발생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데이터로 아침식사와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이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40∼79세 이상 남녀 1,001명(남 384명, 여 617명). 분석 결과, 40세 이상 남녀의 아침 결식률(주 4회 이하 섭취)은 25%였다. 향후 10년 이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아침을 거르는 남성이 아침을 거의 챙겨 먹는(주 5
직장인 김 씨(43세)는 요즘 들어 자꾸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빈도가 많아져 고민이다. 식사를 하거나 조금만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화장실을 찾게 됐고 근래에는 직장생활에까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단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졌고 결국 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이 없지만, 대장의 근육이 과민하게 수축 운동을 하여 기능 장애를 발생하는 증상이다. 전체 인구의 약 7~15%가 해당 질환이 의
어느덧 20대 후반에 접어든 유 모씨(28세,강남)는 심해지는 만성변비로 걱정이다. 오래전부터 변비를 앓았지만요즘들어 배변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지속적인 복통에 시달리고 제대로 변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는 커졌다. 견디다 못한 유 모씨는 근처 한의원을 찾았고 장 기능 자체를 회복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고 딱딱한 변을 보는 증상을 말한다. 만성변비는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변비는 기능적 문제나 기질적인 문제를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 기능적
저녁을 일찍 먹어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시간을 늘리는 조기 시간제한식이요법(Early Time-Restricted Feeding)이 식욕을 떨어트려 결과적으로 체중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바이오메디칼연구센터 에릭 라부신 박사는 eTRF가 식욕 저하를 유도해 체중을 감소시키며, 효과는 에너지 소모보다 낫다고 '비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만 성인남녀 11명. 나이는 20~45세, 비만지수(BMI) 25~35, 체중 68~100kg였다.이들을 오전 8시 아침식사, 오후 8시 저녁식사하는
아침을 안먹거나 야식하는 식습관은 협심증 발생 위험을 4~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파울리스타주립의대 마르코스 미니쿠치 박사는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식습관과 사망, 심근경색 재발, 협심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식생활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은 다양한 증거가 축적돼 왔지만 아침식사 거르기 및 야식과 심장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관련성에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연구 대상자는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18세 이상 입원환자 113명[59.9세(중앙치), 남성 7
체중감량에 아침식사가 필수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대학 케더린 시버트 박사는 하루 섭취 열량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에서 더 많았다고 BMJ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는 아침식사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관찰연구인데다 일상적인 아침식사 외 건강한 생활습관과 음식 선택 등이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시버트 박사는 아침식사가 체중 및 열량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했다.분석 대상 연구는 PubMe
아침을 챙겨먹는 학생일수록 학업성적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성중 박사팀은 2017년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로 아침식사와 학업성취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6만 1,861명. 매일 아침식사하는 비율은 남녀 학생 각각 40%, 33%였다. 1주일 아침식사 횟수와 학업성적을 상, 중, 하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매일 먹는 학생의 47%가 상위 성적이었다(중 28%
고혈압 당뇨 유병률은 비슷,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국민건강영양조사·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청소년 운동량 적고, 패스트푸드·탄산음료 섭취 증가국내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12일 발표한 국민영양조사(2017)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남성 흡연율은 38.1%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39.4%) 보다 더 감소했다. 간접흡연 노출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 1회 이상 음주율은 남성 52%, 여성 25%였으며 남성 20~50대에서는 모두 50%
가정혈압의 일일변동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오이시에미 교수는 히사야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가정혈압의 변화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에 걸린 적이 없는 고령자 1,674명. 혈압측정은 자동혈압측정기로 약 1개월간 매일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아침식사 및 복약 전 앉은 자세로 3회 측정했다.매일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그리고 이들의 변화 계수를 산출해 변동계수에 따라 4개 범위로 나누었다.치매 등 신규 질환에 관한 정보를 5년간 추적해 수집했으며,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정보, 뇌영상 또는 부검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미국심장협회(AHA)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식사 시기와 횟수에 관한 성명을 지난달 말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 보고서를 정리한 컬럼비아대학 마리 피에르 세인트 옹게(Marie-Pierre St-Onge) 교수는 현재 과학적인 견해상 "불규칙한 식생활은 체중 유지와 심혈관대사 건강에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식사와 간식의 시기외 횟수를 조절하는 등 계획적인 식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결식과 간식은 체내시계 혼란 초래미국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하루 3끼 식사를 하는 성인이 10% 이상 줄어들었다. 2009~2010년에는 남녀 각각 59%와 63%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하루 총열량의 23%는 간식을 통해 얻었다. 교수는 "식사 타이밍은 말초장기, 특히
아침식사를 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안정되는 반면거르면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마리-피에르 세인트 온지(Marie-Pierre St-Onge) 교수는 "식사 타이밍은 신체 내부시계와관련하는 만큼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비만하거나 영양부족, 심지어 당뇨병 진단위험도 증가했다. 아침식사 대신 스낵 등 군것질하는 사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다.마리 교수는 그러나 "식사를하지 않고간식을 먹는 등의 섭식패턴이 다양해지고있
간헐적 단식이 소아백혈병인 급성림프구성백혈증(ALL)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장쳉쳉(Cheng Cheng Zhang) 박사는 급성백혈병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를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간헐적 단식이란 1주일 중 이틀은 24시간 단식하고 일주일에 3~5번은 아침식사를 걸러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장 박사는 금식이 급성림프구성백혈증의 두 가지 아형인 B세포형과 T세포형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박사는 몇 가지 급성백혈병 모델쥐를 만들어 다양한 제한적 식이요법을 실시했다. 암세포를 추적해 혈중농도의 상승 및 하락 등 금식치료에 대한 반응도를 관찰했다.그 결과, 하루 굷고 하루는 식사하는 격일
아침을 안먹는 사람은 당뇨 전단계 위험이 26%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에 나타나는 당뇨 전단계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공복 혈당(Fasting blood glucose)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인 경우를 말한다.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은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7936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당뇨 전단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건강조사 당일의 하루나 이틀 전 아침식사를 거른 군과 최소 1번 아침식사한 군으로 나누었다.비식
노화로 인한 식욕손실은 영양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폴리머스대학 매리 힉슨(Mary Hickson) 교수는 "노인식욕저하는 식욕억제호르몬인 펩티드 YY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Appetite에 발표했다.교수는 21~92세 참가자 31명을 대상으로 총 660칼로리의 아침식사를 제공한 후 몇시간 단식을 시켰다. 그리고 3시간 간격으로 참가자들의 펩티드YY, 그렐린, GLP-1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고령일수록 펩티드YY 생산이 증가하고 허기나 식욕이 덜했다. 그렐린 및 GLP-1 수치는 젊은성인과 차이가 없었다.이는 펩티드YY 생산 증가가 노인들의 식욕부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전했
국내 5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가 가진 평균 충치 개수는 유치가 3개, 영구치가 2개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올해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영구치에 대한 충치 경험률은 54.6%, 유병률은 7.8로 나타났다. 그리고 1명의 어린이가 가진 영구치 충치는 1.9개이며, 전남이 가장 많았고 대구가 가장 적었다.유치에 대한 충치 경험률은 64%, 유병률은 32%였다. 어린이 1명이 가진 유치 충치는 3.1개이며, 충남이 가장 많았고 강원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는 5세와 12세 각각 2.7회와 2.4회로 나타났다. 하루 2회 이상 양치하는 경우 아침식사 후와 잠자기 전, 저녁식사후 순으로 높은 반면 점심식사 후 양치하는 경우는 30%로 낮았다.하루 간식 섭취 횟
등교시간 연장이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팀이 중고등학생 367명을 대상으로 등교시간 연장 전과 후(시행 2개월 후, 시행 12개월 후)의 청소년의 생활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국제소아수면학회(2016 IPSA)발표했다(논문제목 The effect of delaying school start time on performance and emotion).이번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1 중학교 263명과 1 고등학교 104명. 이들을 10개월간 추적 관찰해 삶의 만족도, 전반적 행복감, 아침식사 횟수, 지각횟수, 수업 중 집중도 등을 설문조사로 알아보았다.그 결과, 전반적 행복감의 경우 기존에는 5.71점에서 등교시간 연
부부 중 한쪽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으면 다른 쪽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국내 22개 종합병원에 내원한 40~75세 부부 520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배우자의 일치성 연구' 결과 부부간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공통적이라고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부부일수록 질병 발생 패턴도 유사하다는 군집효과를 의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한쪽 배우자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갖고 있는 경우 다른쪽 배우자도 동일한 위험인자를 가진 위험이 이들 위험인자가 모두 없는 경우에 비해 각각 2.5배, 2배로 높았다. 우울증과 비만 위험 역시 각각 3.8배, 1.7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