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맹장염(충수염)이 발생한 어린이에는 수술보다 항생제가 좋은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연구팀은 어린이 급성맹장염에 대한 항생제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병합제(AMPC-CVA)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초기 효과는 100%, 2년 후에는 86%로 양호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다고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Paediatrics Open)에 발표했다.급성맹장염에는 대부분 절제술이 실시되지만 합병증 발생률이 5~15%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어린이맹장염에 대한 비수술요법 효과는 65~95%로 보고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다.HK이노엔은 7월 1일자로 케이캡이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H.pylori 제균치료에는 1차로 7일에서 14일 동안 하루 두 번 위산분비억제제와 두 종류의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케이캡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심장돌연사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신장센터 매그달렌 아시먼 박사는 신장투석 중인 만성신부전환자에게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아목시실린계 항생제 보다 심장돌연사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의사협회심혈관질환저널에 발표했다. 플로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심장의 수축부터 확장까지의 시간인 QT간격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심장돌연사 위험이 매우 높은 혈액투석환자에 처방 빈도가 높은 약제 중 하나다.박사팀에 따르면 혈액투석환자의 심장돌연사에 대한 플루오로퀴놀론계 안전성을 평가한 대규모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적응증에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 제균을 추가했다.새로 추가된 적응증은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H.pylori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이 적응증을 가진 국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는 케이캡정이 유일하다.이로써 케이캡정은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을 포함해 총 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케이캡정 50mg과 항생제 아목시실린 1g, 클래리트로마이신 500mg을 1일 2회, 7일간 병용투여해야 한다. 단 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생제 아목시실린 주사제 등 104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국가필수의약품이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하는 의약품이다.이번에 추가 지정된 104개 의약품은 △항생제 26개 △항암제 14개 △기생충치료제 9개 △희귀질환치료제 5개 △혈압질환‧피부질환‧심장질환 치료제 11개 △기타 39개다.이로써 생제 42개, 응급 해독제 31개, 예방백신 2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판막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과 덴마크 연구팀은 자국의 처방전, 환자 사망원인 등록 데이터베이스로 경구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와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해리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사용군 36만 88명(78%가 시플로플록사신 사용)과 동수(同數)의 아목시실린사용군(대조군).주요 평가항목은 대동맥류/대동맥해리 진단을 받고 치료한지 60일 이내에 응급실 입원 또는 사망이다.분석 결과, 1천인년 당 질환 발생수는 플루오로퀴놀론군이 1.
항생제 등 7개 성분(582개 품목)에 대해 안전조치가 실시됐다.식약처는 21일 성분별로 ▲항생제 2개 성분 ▲심혈관계 의약품 4개 성분 ▲통증 의약품 1개 성분에 대해 1989년~2015년까지 사후 보고된 이상사례를 분석해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항생제 '아목시실린'은 혈관부종, 반점구진발진 등이,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복합제'에는 피부염 발생이 추가됐다.심혈관계 의약품으로 항혈전제 '실로스타졸'은 감각저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일로프로스트'는 가슴통증,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은 담낭염이, 통증치료제 '레미펜타닐'은 혼미 등이 추가됐다.이번 조치는 해당 성분에 대한 이상사례 정
호흡기 감염 및 요로감염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이 부정맥 발생위험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메시나대학 지안루카 트리피로(Gianluca Trifirò) 교수는 아지스로마이신과 심실성 부정맥의 관련성을조사해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97~2010년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거주자 1천 4백만여명의 항생제 사용기록. 대상자 가운데1만 2,874명에서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30명이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했다.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에 비해 심실성 부정맥 위험은 낮았지만(오즈비 0.90, 95%신뢰구간 0.48-1.71), 항생제 비사용자에 비해서는
항생제를 일찍 복용하는 어린이는 치과질환 유발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핀랑드 헬싱키대학 엠마 우레트(Emma Wuollet) 교수는 "항생제 치료를 일찍 받은 아이는 어금니와 앞니의 무기질이 감소되는 현상인 'MIH(Molar Incisor hypomineralization)' 발생위험이 증가한다"고 Acta Odontologica Scandinavica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핀란드 어린이 287명의 치과검진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생후 1년 내 페니실린이나 마크로라이드 또는 생후 3년 내 아목시실린을 처방받은 아이는 MIH 발생위험이 각각 2.61배, 2.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생후 1년 내 중이염으로 항생제 처방은 받은 아이는 MIH 위험이 2.28배 더 높았다.우레트
국내 어린이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률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6일 발표한 항생제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4.19%로 최초 평가(88.67%)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럽 등 일부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다. 급성중이염에 항생제를 90% 이상 높게 처방하는 기관도 2012년 첫 평가보다 600곳 이상 줄었으나 여전히 많았다.초기부터 항생제를 쓰는 이유에 대해 심평원은 "바이러스성 중이염과 세균성 중이염의 구분이 어렵고, 의사가 2~3일 기다려보자고 하면 합병증 우려 때문에 부모들이 불안해한다"며 의료진의 협조와 국민인식의 변화를 요구했다.처방률을 병원 별로 보면 병의원급이
삼진제약과 CJ헬스케어가리베이트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자사제품 10개 품목에 대해 의료인 등 관계자에게 현금이나 물품 등을 제공했으며, 삼진제약도 같은 사유로 47개 품목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개월 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CJ헬스케어 판매정지 제품은 람피스타정2.5밀리그램(라미프릴), 람피스타정5밀리그램(라미프릴), 글리원정2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글리원정4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유토펜정, 유토펜세미정, 리치본정35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 리치본먼쓰정150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 에퓨시럽(아이비엽60%에탄올엑스), 씨제이인플렉신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 등 10품목이다.삼진제약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유소아 중이염치료에 특화된 항생제 ‘아목클란네오시럽’을 내달 1일 발매한다.아목클란네오시럽은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항생제 내성 발현을 낮추는 클라불란산을 14:1 비율로 혼합한 전문의약품이다.미국소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는 두 성분의 14:1 비율을 유소아 중이염치료 진료지침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4:1 또는 7:1로 혼합된 기존 제품에 아목시실린 단일제를 추가해 사용해 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최신 진료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나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 ST합제 항생제(co-trimoxazole)을 투여하는 경우 다른 항균제에 비해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이클 프랄릭(Michael Fralick) 교수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중증의 고K(칼륨)혈증이 관련됐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환자에게는 ST 합제가 아닌 다른 항생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BMJ에 발표했다.ACE억제제와 ARB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압제이며 ST합제 역시 요로감염증에 많이 사용되는 항균제다.ACE억제제와 ARB 복용 중에는 고칼륨(K)혈증이 일정 빈도로 발생한다. ST합제 역시 환자의 80%에 혈중 K농도가 높아지며, 약 6%가 고칼륨혈증으로 진행된다는 보고도 있다.교
지난해 미국내 독감시즌 당시 항바이러스제와 항균제의 처방률 분석한 결과, 항바이러스제는 16%에 불과한 반면 항균제는 그 2배인 30%로 나타났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피오나 하버스(Fiona Havers) 교수는 "부적절한 항균제 처방은 약제내성을 키우는 만큼 항바이러스제와 항균제의 적정 사용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발병 후 2일 이내 진찰받은 고위험환자도 처방률 19%에 불과항바이러스제 조기 투여는 독감 관련 합병증 위험을 낮춘다. 그런만큼 고위험 독감 의심례에는 중증도와 무관하게 경험적 투여가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외래 진료에서 항바이러스제 사용 실태에 관한 데이터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항응고제 와파린과 항균제를 병용할 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약물상호작용 때문일까, 아니면 감염증 때문일까.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콜로라도의 나탄 클락(Nathan P. Clark) 교수는 와파린과 항균제 병용 또는 감염증이 항응고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한 결과, "감염증은 항균제 사용과는 별개로 항응고작용을 과다 항진시킬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항균제군에서도 소화관출혈 위험 증가와파린의 항응고작용 지표인 국제표준비(INR)를 변화시키는 약제는 많다.하지만 항균제 병용시 간헐적이거나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출혈 위험과 관련하는 INR의 변동 외에 INR 측정 횟수가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다.미국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와파린 장
의원급과 대형병원의 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사평가원은 18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지침은 이과학회와 소아청소년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 등이 2010년 개발한 것으로 대중요법과 더불어 1차 선택 항생제로 아목시실린 고용량(80~90mg/kg/day)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전체 7383개 의료기관 중 올해 상반기(1~6월) 심사분(약 300만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분석결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86.1%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50.2%, 병원급 85.8%, 의원 86.5% 등 중소병원과
급성기관지염 환자의 기침일수 감소효과에는 해열진통제나 항균제, 위약 간에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학 카를 로어(Carl Llor) 교수는 급성기관지염 환자에 해열진통제인 이브프로펜과 항균제 아목시실린-클라브란산 병용, 그리고 위약 3개군의 치유 기간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연구대상은 스페인 1차 의료기관에서 호흡기감염 관련 증상으로 진료받은 성인환자.기침으로 내원했으며 변색된 객담 외에 하기도감염증과 관련한 천명과 흉부불쾌감 등의 증상을 1개 이상 보였다.이들을 이부프로펜군(1일 3회 600mg), 아목시실린-클라브란산 병용(1일 3회 각각 500mg/125mg), 그리고 위약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0일간 치료하고 기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계 항생제를 사용하면 급성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캐나다 로얄빅토리아병원 조셉 델라니(Joseph A.C. Delaney) 교수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2001~2011년 IMS LifeLink Health Plan Claims에 등록된 40~85세 남성 12,65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총 1,292건의 신장질환이 발병했으며, 현재까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중인 남성에게서 급성신장손상 위험이 2.18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와 레닌안지오텐신시스템(RAS)차단제 약물을 동시에 사용시에는 4.4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플루오로퀴놀론계 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를 제거한지 1년 후에 재발한 경우 원인은 복약순응도 불량 외에 자녀와 동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남미 공동연구팀은 남미 7개 지역에서 H. pylori 제균요법을 받은 21~65세 1,463명을 대상으로 제균 성공 1년 이내의 재감염률과 제균성공과 관련한 인자를 검토했다.참가자를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 14일간 투여군(3제요법),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 5일 투여 후 란소프라졸+클라리스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5일 투여군(순차요법), 란소프라졸+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메트로니다졸 5일 투여군(동시요법)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제균요법 후 6~8주째 요소호기시험 결과 양성인 참가자에게는 희망에 따라 비스무트(bismuth)를 기본
폐렴이 아닌 호흡기감염으로 인한 기침에는 항생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경감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됐다.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 폴 리틀(Paul Little) 교수는 18세 이상 급성 하기도감염증 환자를 아목시실린(1g) 1,038명과 위약 1,023명을 무작위 분류한 후1일 3회 일주일간 복용토록 했다.그 결과, 증상의 강도와 지속기간이 아목시실린군 1.62배로 위약군 1.69배에 비해유의차가 없었다. 60세 이상 고령자(595)명에서도 아목시실린 복용 효과는 크지 않았다.다만,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된 비율은 위약군이 19.3%로 아목시실린군의 15.9%를 상회했다.그러나아목시실린군에서는 구토나 발진, 설사 등의 부작용 발생률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