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심낭염을 제거하는 수술 효과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오재건∙양정훈 교수 연구팀은 우심방의 압력과 폐동맥쐐기압의 비율이 심낭염수술 효과의 예측 지표라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다.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탄성을 잃고 두꺼워지는데 심할 경우 굳어져 버리는 교차적심낭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심장이 커지지 않아 유입되는 혈액도 줄어든다.가장 좋은 방법은 심낭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위험이 큰데다 예후도 환
심장의 기능적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심초음파검사 보조인력 인증제도가 확대된다.대한심장학회는 10월 12일 제62차 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심초음파 검사시행 기관 및 보조인력에 인증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심초음파학회는 2020년 심초음파 보험 전면 급여화를 앞두고 검사 오남용 방지와 검사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학회 차원에서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학회에 따르면 심초음파 시행기관 및 보조인력 인증제도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각 병원 자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2번째 의사환자(138번 환자)가 감염 사실을 알고도 진료했다는 도덕적 시비가 불거지자 병원 측이 해명에 나섰다.병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환자는 내과의사이며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있었던 지난달 27일 응급실 다른 구역에서 다른 환자를 진료했다"면서 "따라서 이 환자는 자택격리 대상이 아닌 병원 자체 발열 및 증상 모니터링 대상자"라고 설명했다.또한 무증상 기간 동안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10일 오전 2명의 환자에게 심초음파 검사만 했을 뿐 다른 회진시 환자의 직접 진료는 물론 외래진료도 없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10일 오후 4시경 발열 및 피로감이 발생하자 바로 자택격리 조치에 이어, 11일 새벽 병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자 현재 병원에서 격리 입원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건정심)에서 결정된 초음파 급여안에 대해 전문학회가 전문가 의견은 배제된 상태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반발했다.대한심장학회를 비롯한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등 4개 학회는 29일 "이번 급여안은 심장초음파 검사의 중요성을 반영하지 못한데다 전문가로서 이해할수도 없고 인정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심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일반 초음파과 구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의학적 개념인 일반과 정밀로만 구별했다는 것이다.게다가 이러한 분류도 검사의 종류 (행위분류) 및 내용(행위정의)이 불분명하여 적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 혼란과 다툼이 초래될 것이라는게 학회의 주장이다.심장 중증환자에게는 다양한
[독일 홈부르크] '80세 여성. 협심증과 고혈압성 위기(hypertensive crisis)가 발생해도 심전도상에서 허혈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단 크레아틴키나제MB분획(CK-MB)치와 심근트로포닌T치는 높아졌다.'-이러한 증례에 대해 독일 자를란트대학병원 내과 요르크 토마스 비튼브링(Jörg Thomas Bittenbring) 박사는 "비ST상승형 심근경색이 아니라 다발성 근염"이라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심근이 관여하는지를 알아보려면 심근특이성이 높은 심근 트로포닌I을 측정하는게 바람직하다.손상된 골격근에서 트로포닌이 유리비튼브링 박사는 이 환자에 대해 심전도 외에 심카테터검사, 심초음파검사, MRI 검사를 실시했다.
미국 스탠포드-간단하고 저렴한 혈액검사로 심장과 신장 이식 후의 장기거부반응으로 인한 이식장기의 장애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루실패커드어린이병원 아툴 부테(Atul Butte) 교수가 PLoS-Computational Biology에 발표했다.비침습적 검사로 감시가능스탠포드의대 의학정보학과에도 소속된 부테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는 장기장애가 시작되기 전에는 거부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이식 후 장기 기능을 유지하고 재이식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혈액검사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연구로 이러한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교수는 이식 수혜자는 면역계 공격을 받는데 이때 3가지 단백질의 혈중농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단백질은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측정할
시카고-암환자에 대한 영상진단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의 사용이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듀크임상연구소 미카엘라 다이난(Michaela A. Dinan) 교수는 "1999~2006년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영상진단의 비용도 증가하고 그 증가율은 암의 메디케어수급자의 총의료비 증가율을 웃돌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암 관련 비용 증가속도는 다른 의료분야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다이난 교수는 "최신 과학기술, 진단과 치료 패턴의 변화 및 메디케어의 상환액 변화가 암 분야의 영상진단검사 시행횟수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메디케어 암환자에서는 지금까지 고비용의 최신 영상진단장치를 포함한 영상검사의 종류
순환기질환의 중요 위험인자인 메타볼릭신드롬과 좌실비대의 관련성을 일반주인 집단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증후군 구성인자수와 좌실심근중량은 비례한다고 일본국립순환기질환센터 예방검진부 오노 카나 씨가 제20회 국제역학회서태평양지역학회에서 설명했다.오노 씨는 그러나 이번 분석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인자수가 좌실심근중량 등과 관련검토 대상자는 예방검진부에서 심초음파검사를 받은 65~79세. 심부전과 허혈성질환 기왕력이 없는 734명(남녀 각 367명)을 cross-sectional study(단면연구)로 분석했다.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는 ‘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기준을 근거했으며 수축기 혈압 130mmHg이상, 확장기혈압 85mmHg이상이고 하위 HDL콜레스테롤치는 남성의 경우
고령 심부전환자에 표준치료 외에 테스토스테론을 추가하면 운동능력과 근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 새로운 지견은 안정된 만성심부전 고령남성환자 70례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얻어진 것. 환자의 나이(중앙치)는 70세, 좌실구출률(중앙치)은 31.8%였다.표준치료 외에 장시간 작용형 테스토스테론을 6주 마다 3회 근주하는 35례와 위약군 35례로 무작위 배정하고, 등록 당시와 시험종료시 심초음파검사, 운동부하시험, 6분간 보행시험, 대퇴사두근의 최대 수의수축(MVC), 등속성근력(최대 토크), 압수용체 반응감도(BRS)를 측정했다.등록 당시 최대 산소섭취량과 MVC는 혈청 테스토스테론치와
삼성서울병원이 입원 없이도 심장질환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는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일이미징을 활용한 심장검사 진단법을 갖추고, 각종 검사실과 병상을 확충한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이영탁)의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확장오픈한심장혈관센터에는아시아 최초의‘심장혈관 이미징센터(CVIC; Cardiovascular Imaging Center, 센터장 오재건)’가 들어섰다.심장혈관 이미징센터는 첨단 심초음파검사, 심장 MRI, 심장 CT, 혈관초음파검사 등 심장혈관계 영상진단 장비를 갖추고 체계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심장진단검사를 선보인다.특히 소마톰 플래시 CT는 2개의 X선관을 이용, 1초안에 심장이 한번 박동하는 사이에 촬영을 완료할 수 있어 신속한 검사가
【뉴욕】 심질환에 대한 골수세포(BMC) 치료가 유망하다는 연구결과가 추가로 발표됐다. 골수세포 치료가 심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는 이번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발표된 3건을 포함 지금까지 7건의 중요한 임상시험이 실시됐다. 하버드줄기세포연구소 안소니 로젠즈위그(Anthony Rosenzweig) 박사는 NEJM의 관련논평(2006; 355: 1274-1277)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환자의 안전성 양쪽 모두를 최대로 하는 치료법을 목표로 해야 한다. BMC 치료는 무작위 비교시험의 일부로서만 실시해야 한다. 또한 시험하기 전에 효과와 장기간 위험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예후가 나쁜 환자(대경색이 있는
콩코르가 만성심부전 환자의 초기 급사를 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이번에는 심장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구분하기 위해 하는 심초음파검사를 생략해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추가로 나왔다.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DECREASE II)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되었으며 세계심장학회/유럽심장학회(World Congress of Cardiology/Congress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DECREASE II (Dutch Echocardiographic Cardiac Risk Evaluation Applying Stress Echo) 연구에 따르면, 1~2개의 심장 위험인자
【뉴욕】 임신초기에 ACE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태아에 선천성기형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4:2443-2451)에 발표됐다. 밴더빌트대학 윌리엄 쿠퍼(William O. Cooper) 박사는 당뇨병 기왕력이 없는 엄마가 출산한 유아 2만 9,507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사는 그러나 다른 강압제에서는 이러한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임신초기의 ACE억제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혈관계·중추신경계서 증가 쿠퍼 박사에 의하면 연구대상의 코호트에서 임신초기에 ACE억제제에 노출된 유아 209명, 같은 시기에 다른 강압제에 노출된 유아 202명, 강압제에 노출되지 않은 유아 2만 9
【시카고】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심장판막증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정보를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공동 작성했다고 ACC의 심장판 서미트에서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1998년에 발행된 구(舊) 가이드라인을 갱신한 것으로, 가장 크게 바뀐 내용은 심장판의 수술시기다. 또한 운동부하시험, 심초음파검사 등의 검사결과와 환자 증상에 근거하여 심장판막증의 중증도(경도, 중등도, 중증)를 판단하는 정의도 들어있다. 이러한 내용변경으로 환자에게는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수술을 권할 수 있다. 신속하게 판단해 수술 심장판막증은 승모판보다는 대동맥판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2003년에 약 2만명이 심장판막증으로 사망했지만, 총 사망수(기초질환에 의한 사망수와 기
【스위스·졸로투른】 백혈구백분율에서 우연히 호산구증가가 확인됐다면 정밀검사를 해야 할까. 아니면 우연한 소견으로 간주해야 할까. 졸로투른시민병원 모니카 에브뇌더(Monica Ebnother) 박사와 로널드 쇠넨베르거(Ronald Schoenenberger) 강사는 이러한 소견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Schweizerische Medizin-Forum (2005;5:735-741)에서 소개했다. 원인해명 단서에 중증도 유럽에서는 호산구 비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아토피성질환이, 전세계적으로는 연충증(helminthiasis)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문진시에는 원인을 좁히기 위해 알레르기/아토피, 여행경험, 약제(대체의약품도 포함)의 사용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산딸기나 크레손 등의 야생식물의 섭취 여부,
非침습적 파라미터 역할 【핀란드·쿠오피오】 쿠오피오대학 보건연구소 자리 라우카넨(Jari A. Laukkanen) 박사는 83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주민대상 전향적 연구에서 심초음파 검사에서 측정된 좌심방(left atrium) 직경은 심혈관사망 위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5;165:1788-1793)에 발표했다. 좌심실비대와 부분적으로 관계 다른 위험인자에 대해 조정한 후 좌심방 직경이 삼분위 중 최고부위인 43mm이상에 해당하는 남성은 39mm이하인 남성 및 강압제를 투여받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사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라우카넨 박사는 “좌심방 직경은 주민대상 코호트의 치명적인 심혈관사고의 중증도 분류를 개선시키는 비침습
적용례 기준을 점수화, 결정·실행에 영향【뉴욕】 미국심장병학회(ACC)와 심장핵의학학회(ASNC) 합동위원회는미국심장협회(AHA)의 추천을 받은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 심근혈류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Myocardial Perfusion Imaging, SPECT MPI)의 새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5; 46: 1587-1605)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SPECT MPI의 적응에 관한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ACC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1∼9척도로 적용례 평가가이드라인은 몇가지 적응증과 임상 시나리오에 대해 이 영상검사법의 위험과 장점을 평가하고 있어 의사를 결정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및 심장연구소의 조슈아 헤어(Joshua Hare) 교수는 심근경색(MI)에 의해 손상된 심근 수복에 성인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미국 최초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줄기세포연구의 중요한 전기 이 제1상 시험은 최근 MI를 일으킨 환자에 다양한 용량으로 성인줄기세포를 이식했을 경우 안전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현재 약 700만명의 미국인이 적어도 1회는 MI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위해 만성심부전, 심돌연사 또는 치명적인 결과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른 MI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헤어 교수는 “이 치험은 심혈관계 치료효과를 높이고 성인줄기세포의 연구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치험에 참여한 존스홉킨스병
부산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이‘심장병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진료에 들어갔다.이 센터에는 심전도검사실, 심초음파검사실, 운동부하검사실, 심장혈관조영실, 동맥경화검사실, HOLTER 심전도실 등 6개 특수 검사실이 설치돼있어 심장병에 관한 검사와 치료가 한 곳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관상동맥클리닉과 심부전클리닉, 부정맥클리닉, 고혈압클리닉 등 4개 특수클리닉이 개설됐다. 병원관계자는“지금과 같은 전문과 위주의 진단 치료시스템에서 탈피해 집중진료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 갈 경우 특정 질환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해져 진료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 중국 푸단(復旦)대학 종샨병원 심장병학 Junbo Ge교수는 “급성심근경색(AMI) 후에 종종 일어나는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수줄기세포의 주입이 바람직하다”고 심혈관연구재단(워싱턴)이 주최한 제16회 경카테터치료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식군에서 구출분획 증가Ge교수는 첫 번째 경피적혈관성형술에 성공한 20명의 AMI환자에게 double blind randomised시험을 실시했다. 10명에 표준적치료를 다른 10명에게 골수줄기세포를 이식했다. 6개월 후 좌실구출률(LVEF)를 심초음파검사와 탈륨201(201TI)혈류 신티그래피로 조사했다. 교수는 “골수세포를 긴급이식받은 환자는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류뿐만 아니라 좌실기능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요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