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도가 심한 심장을 한 종류의 체세포로 재생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와 미국에모리대학 연구팀은 체세포의 일종인 섬유아세포로 심장유사조직을 만들어 심장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심장은 재생능력이 거의 없어 손상이 심하면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세포치료법으로 심장재생하는 연구가 보고됐지만 임상적 효과는 확인되지 못했다.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시됐지만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될 뿐만아니라 부작용 위험도 크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체세포를
혈당강하제가 코로나19 관련 사망위험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 캄레시 쿤티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당강하제와 코로나19 관련 사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메트포르민은 위험을 낮추는 반면 인슐린은 높인다고 란셋의 당뇨병과 내분비학저널(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코로나19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이며, 최근 코호트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험은 없는 환자 보다 2배 높다고 나타났다.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
2가지의 줄기세포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박훈준 교수(가톨릭대), 반기원 교수(홍콩시립대), 문성환 교수(㈜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과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심장의 재생이다.이를 위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 시도됐지만 이식 후 생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생착률이 낮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생존율 도와주는 중간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다런 윌리엄스 교수팀이 지중해산 뿔고둥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인 '6-브로모인디루빈'을 활용한 심근경색 치료약물을 미국에 특허등록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발표했다.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장조직은 반흔 조직이 축적되면서 심장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며, 손상된 심근세포 재생에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심장의 심실이 섬유화된 쥐에 이 약물을 2주간 투여하는 동물실험 결과, 섬유화된 심실 조직이 이전 조직보다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심근 기능을 유지하는 심근세포의 증식은 촉진된 반면 심장조직을 섬유화하는 섬유모세포의 증식은 줄었다. 심장기능 회복과 관련된 M2 대식세포는 늘어났다.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합성대마 일종인 JWH-030이 심장 부정맥을 일으켜 돌연사 유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Toxicology researc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JWH-030은 동물실험에서 심장세포, 심장, 심장조직 등에 미치는 심장세포독성이 다른 합성대마(JWH-210, JWH-250, RCS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심장기능 저하와 심전도 이상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에 따르면 JWH-030 합성대마는 대마초와 유사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어 2014년부터 마약류로 지정‧관리돼 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종 마약류 중 가장 많이 해외에서 국내로 밀수된 합성마약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최근 종양학과 순환기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다학제 심근증 클리닉을 개설했다.최근 암환자의 증가와 함께 항암제 유발 심근증이 환자들의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꼽히면서 병원은 3년 전부터 심뇌혈관센터는 유방암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항암제 유발 심근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해왔다.또한 최근부터 BMT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다발성 골수종과 아밀로이드증에서 발생하는 심장 손상의 진단 및 치료에 힘써 왔다.항암제 유발 심근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가 매우 중요하며, 추가적으로 심장 MRI, 심장 CT 검사, 심장조직 검사 등이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다.한편 다학제 심근증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전 오후 심뇌혈관센터 외래(4번방)에서 진료를
침습성 폐렴구균이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 건강과학센터 카를로스 오리후엘라(Carlos J. Orihuela) 박사는 쥐와 붉은털원숭이, 인간의 심장조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Pathogens에 발표했다.박사는 세균성 폐렴에 걸린 실험쥐의 혈액에서 심장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트로포닌의 수치가 높음을 발견했다. 또, 심장손상 마커인 마이크로레전(microlesions)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는 폐렴구균이 생산하는 독소인 pneumolysin이 심장세포를 죽이기 때문으로, CbpA 분자가 폐렴구균을 심장으로 주입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오리후엘라 박사는 "CbpA와 pneumolysin의 백신을 만들어
인공심장조직판막의 국산화에 한 걸음 전진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소아흉부외과 김용진, 임흥국 교수팀은 돼지의 심장막 조직을 특수 화학처리해 사람과 동일한 3가닥의 판막 조직 모양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양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이식된 판막은 혈류 역류나 폐동맥 협착이 없었으며 조직 검사에서도 석회화가 관찰되지 않는 등 내구성이 입증됐다.최근에는 인공심자조직판막은 기존에 개흉 수술과는 달리 허벅지 정맥이나 동맥을 통해 인공심장조직판막을 이식하는 수술법이 활용되고 있다.문제는 인공심장조직판막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데다 개당 가격이 3,000만원에 육박하고 직경도 22mm로 크지 않은 편이었다.반면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이 판막은 직경이 최대 26mm로 상용화될 경우 적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자발적 수축이 가능한 심장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사람의 피부세포에서 생성된 iPS세포를 이용해 MCP라는 심장전구세포 만들었다고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심장전구세포를 마우스 심장의 구조에 삽입했다. 이 구조는 마우스 심장에서 심장세포를 모두 제거해 만든 것이다.이 구조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비생체조직으로 여기에 세포를 부착시켜 생성시킨다.입체 구조에 삽입된 심장전구세포는 성장해 심근으로 분화됐다. 피츠버그대학에 따르면 혈액을 20일간 지속 공급하면 이 재구성된 마우스의 심장은 수축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심박수도 1분에 40~50회 박동했다.다만 완전한 사람심장을 만드는게는 오
복부비만이 심각한 사람은 다른 부위 비만자에 비해 심장질환이나 암 발병률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캐롤라인 폭스(Caroline S. Fox) 박사는 프래밍햄 심장연구에 참가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평균연령 50.2세인 3,086명(여성 49%)을 대상으로 복부지방과 심장조직근처, 대동맥근처 지방을 CT촬영한 후 7년간 추적관찰했다.연구기간 동안 심혈관질환 90명, 암 141명이 발생했으며, 71명이 사망했다.다변량 조정 결과, 복부비만이 심각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1.44배 높았으며, 암 발병률은 1.43배 높았지만, 모든 원인의 사망률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환자 본인의 심장조직의 성체줄기세포로 심부전 치료가 가능하다고 미국 루이빌대학 로베르토 볼리(Roberto Bolli) 교수가 The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우회술을 받은 심부전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수술 중 우심실 조직을 떼어내 줄기세포를 채취 200만개로 증식시켰다. 술 후 100일이 경과하여 카테터를 통해 환자 7명의 관상동맥에 주입했다.4개월 경과 후, 줄기세포를 주입한 7명과 표준치료만 받은 7명의 좌심실박출계수를 측정한 결과, 줄기세포 주입군은 30.3%에서 38.5%로 증가한 반면, 표준치료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또한 1년 후 줄기세포 주입군의 좌심실박출계수는 42.5%로 더욱 개선된 효과가 나타났다.한편, 줄기세포 주입군의 심장 MRI결과 심발작으로 인한 심장괴사조직
영국 맨체스터-맨체스터대학 물리학 헹귀 장(Henggui Zhang) 교수는 동물실험과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수면중 돌연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유전자변이를 분석, 그 결과를 Circul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동부전증후군(Sick Sinus Syndrome, SSS)의 예방적 치료를 위한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SCN5A의 변이와 관련SSS는 심장의 페이스메이커인 동방결절의 활동이 장애를 받아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대부분의 SSS환자에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SCD)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건강한 고령자와 훈련을 많이 한 운동선수에서도 많이 발생한다.심장돌연사는 통상 급성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갑자기
메드트로닉이 심장조직을 절제하는 카디오블레이트(Cardioblate®)의 임상 연구 지역을 캐나다와 유럽까지 확대시킨다.CURE-AF(Concomitant Utilization of Radio Frequency Energy for Atrial Fibrillation)이라는 이번 허가 후 임상연구(PMS)는 메드트로닉의 카디오블레이트 시스템에 대한 유효성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메드트로닉 카디오블레이트는 심방세동의 외과적 치료(관상동맥 우회로술이나 심장판막 치료와 같은 개심술)를 위해 심장 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자극을 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고주파로 심장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재료. 미국 FDA가 승인한 적응증은 심장조직 절제술이며 전세계적으로 90,000여건 이상
【베를린】줄기세포와 전구세포는 원래부터 갖고 있는 자가수복시스템을 통해 심장조직을 영속적으로 대체하여 손상된 조직을 보완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따라서 줄기세포 치료는 조직이 크게 손상됐을 때 생체 원래의 이러한 수복기능을 생리학적으로 보완하는 접근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요한·볼프강·괴테대학병원(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안드레아스 자이허(Andreas Zeiher) 교수가 급성 심근경색 후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시험을 실시 중이다. Medical Tribune지(독일판)에서는 이 병원 내과 브리짓 에스머스(Birgit Aßmus) 박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이상적인 세포 해명안돼Q 줄기세포치료는 어떤 병태생리학적 기초에 근거하고 있나. A 줄기세포 치료는 우선 비축하기 쉬운 전
【미국·볼티모어】 MRI를 이용하면 심근경색(MI)에 의한 심근손상의 크기와 양을 94%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심장연구소 내과·방사선의학과 주앙 리마(Joao Lima)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4;44:2383-2389)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향후 사람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인정되면 현재 이용되는 MI의 중증도와 환자의 회복을 예측하는 평가방법을 표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측정법 표준화 가능성 현재 경색 부위의 크기를 MRI로 측정하는 방법은 손상을 평균 11% 더 지나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마 교수는 이 정보를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요법에 응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분자심장병학연구소 Eduardo Marban소장은 “생검으로 채취한 소량(15mg이하)의 심근조직에서 심장의 줄기세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증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제77회 미국심장협회(AHA 2004)에서 발표했다. 소장은 이미 사람의 연구와 동물실험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arban소장은 존스홉킨스대학 심장병학 연구자들과 함께 심장유래 심근줄기세포의 채취·증식을 연구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임상에서 심장조직을 수복하는데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4주 이내에 얻을 수 있다. 생산된 집합체는 cardiosphere (심구체)라고 하는데 재생능력을 가진 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심근처럼 수축하거나 자극전도계처럼 전기를 전달하는 특수한 세포로 분화한
골수세포에서 채집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괴사한 심장조직을 되살리는 비수술적방법이 심근경색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이명묵 교수팀은 중증 심근경색 환자 26명에게 ‘G-CSF’라는 약물을 주입, 말초혈액에서 줄기세포가 많이 포함된 약 50mL의 혈액을 채집하여 관상동맥을 개통시킨 후 심근경색 부위의 관상동맥 속에 이 줄기세포를 다량으로 주입한 결과, 대상환자 대부분에서 상태가 호전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특히 이들 환자 중 7명은 6개월 후에 실시한 심혈관조영술에서 심장수축 기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괴사된 심근내 미세혈류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와, 조깅이나 수영도 가능해졌다고 교수팀은 밝혔다.이같은 수술법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시험적인 치
【뉴욕】 막스플랑크 분자유전학연구소(베를린) 심혈관계 유전학연구팀장인 Silke Sperling박사팀은 다중유전자분석법을 이용하여 선천성심질환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변이를 발견했다고 Circulation(107:2467-2474)에 발표했다.QOL향상시키는 방법 개발에 가속도 붙어마이크로어레이분석이라는 이 기술은 사람의 전체 게놈 중에서 일반적인 선천성심질환과 관련하는 특정 유전자 발현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발견으로 이 질환을 가진 소아나 성인의 QOL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개발에 한걸음 다가가게 되었다.박사는 “유전학연구를 통해 선천성심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인자의 존재가 밝혀졌다. 조직 속의 유전자 발현분석은 유전자 조절의 측정법이다”고 말한다.박사는 또 “유전자는 강력한 질환수식인
미국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순환기과 Wayne E. Cascio교수팀은 주기적으로 박동하는 인공심근의 실험 모델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세계생체역학회의에서 발표했다.부드러운 배지에서 부하가해 배양횡문이나 세포간 결합도 확인이 새로운 모델은 바이오 인공 섬유주(bioartificial trabeculum;BAT)라 부르는데, 섬유주는 펌프운동을 하는 심강의 안쪽에 있는 얇은 심장조직이다. 사람에 대한 임상응용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심장의 전기·기계적 장애를 포함하는 심질환 연구에서 귀중한 과학적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Cascio교수는 『이 연구의 목적은 심근세포를 분리하고, 적절한 조건 하에서 기능적인 방법으로 세포 끼리 유착시키면 인공조직이 생성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전 은석, 최 성준 교수팀이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심근염을 최초로 살아있는 환자에서 진단했다. 콕사키바이러스는 심근염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이지만, 실제로 심근염 환자의 조직에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려웠다.연구팀은 전격성 심근염을 앓는 16세 여자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좌심실 기능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 흉부외과와 함께 좌심실 기능보조기를 삽입한 후, 여기서 얻은 심장조직에서 콕사키바이러스를 증명했다. 환자는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현재도 건강히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이번 연구팀의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1년 8월 2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