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벽이 두꺼워져 박출률이 낮아진 비후성심근증의 사망위험 지표가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 및 분당서울대병원 황인창·고려대 구로병원 최유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비후성심근증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확인하는 유용한 지표를 유럽심장학회지 심혈관영상의학저널(European Heart Journal: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심장기능을 평가하는 좌심실 박출률(LVEF)은 심초음파로 측정하며, 좌심실로 들어온 혈류량 대비 대동맥으로 빠져나간 혈류량의 비율을 말한다. 기존 진료지침에서는 LVEF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이현정 교수팀은 심장초음파로 측정된 좌심방변형률(left atrial strain)이 낮을수록 심부전 발생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심장협회의 심혈관영상저널((Circulation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비후성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유전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문제가 생겨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지 못해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선수가 급사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에서 20
운동선수의 가장 흔한 심장 급사 원인인 비후성심근증. 서양의 진료지침에서는 운동을 삼가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일반인에서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팀(이현정 교수·권순일 전임의)은 건강검진을 받은 비후성심근증 환자 7천 6백여명을 평균 5.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이 일반인 비후성심근증환자에는 운동이 효과적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운동강도에 따라 저·중·고 등 3개군으로 나누어 총사망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비만한 사람은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후성 심근증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 고혈압, 심부전이 발생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비후성 심근증의 위험인자가 비만이라는 사실을 유럽 예방심장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 건강검진자 2,800명(2009~2014년). 이들을 동양인 체질량지수(BMI) 기준에 따라 저체중(11
국립재활원 이재헌 정신건강의학과장이 5월 31일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회(백범 김구기념관)에서 3년간 국제논문 24편을 비롯해 총 30편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학술상을 받았다. 이 과장은 특히 2018년 국제학술지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수면부족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질 위험이 높다는 결과를 입증해 화제를 모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좌심실이 변형되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은 한국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해 수면부족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을 7시간 미만과 7~9시간, 9시간 초과로 나누어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결과, 7시간 미만군에서는 좌심실 비대 위험성이 약 30% 높았으며, 심장벽도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배아줄기세포에서 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은주, 김효수 교수팀은 근육, 연골, 지방, 신경세포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간엽줄기세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간엽줄기세포는 동물실험에서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에서 암 발생 없이 심근세포로의 분화 및 심장 내벽의 섬유화로 인한 심장벽 약화(얇아짐) 방지 기능과 함께 심장 박동 호전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의 기초연구성과와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의 중개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한편 서울대병원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치료용 세포로 실용화하기 위해 1단계 비교 특장점 연구를 완료, 2단계 비임상 시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심방세동(Af) 치료를 받은 환자의 좌심방 벽에 생긴 상해를 검출·정량화하는 새로운 MRI 검사법이 개발됐다.미국 유타대학 내과 나시르 마로우체(Nassir F. Marrouche) 교수팀이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반흔형성 재발예방 성공 시사Af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에는 라디오파소작요법(RFA)이 있다. RFA는 통증이 거의 없는 가벼운 라디오파로 심근세포를 파괴하여 여분의 전기자극 전도를 억제시키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RFA 실시 후 좌심방 내에 반흔이 형성되면 Af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좌심방 반흔형성의 유무를 정확히 평가하는 비침습적 방법은 없었다.
【독일 비스바덴】독일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병원에 실려왔다면 대부분 심부전 때문이다. 고령화나 관상동맥성 심질환을 비롯한 심질환 치료의 발전을 고려한다면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심부전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러드 스트라서(Ruth Strasser) 교수는 “고령자와 비고령자의 심부전을 구별하여 각각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독일내과학회에서 강조했다. 추천용량 재검토가 ‘과제’고령의 심질환 환자에서는 고령자의 심혈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음과 같은 특유의 생리학적 변화가 발병의 근거가 되고 있다. (1)최대 산소섭취량 저하(10년간 10%)(2)동결절 페이스메이커 세포가 75세까지 크게 감소(3)심방의 비대(4)심실의 경화(5)심장벽의 비후(두꺼워짐)(6)섬유화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가 혈압강하 효과 외에 심부전증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순환기학회에서 발표된 ALOFT(ALiskiren Observation of Heart Failure Treatment)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가 심부전증의 중증도 측정 지표인 BNP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BNP의 수치는 심부전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지표인자 중 하나로 증세가 악화되면 그 수치가 증가하고, 증세가 완화되면 감소한다. BNP는 심장벽 긴장도의 증가에 대한 반응으로 심장 하부 심실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이번 임상에서는 표준 심부전증 치료제와 라실레즈를 병용투여해 봤는데 그 결과 표준 치료제 단독요법에 비해 병용요법에서 BNP가 5배 이상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하워드 로크먼(Howard Rockman)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과의 공동연구에서 비대해진 심장이 건강한지 심질환의 잠재적 위험을 갖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경우 비대해진 원인인 생리학적 스트레스의 성질보다는 지속기간이 더 중요하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6;116:1547-1560)에 발표했다. 비대 이전에 심근세포 이상 로크먼 박사는 “이 차이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심장의 비대는 운동에 대한 자연스럽고 유익한 반응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심부전 등 병상을 경고하는 초기 징후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 기초한 지견은 심비대에 관한 장기간의 논쟁에 종지부를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심장연구소 의학·방사선학·생물의용공학 헨리 할페린(Henry Halperin) 교수는 MRI 검사를 사용하여 심장벽의 반흔조직이 심근벽 두께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환자에서는 심실성부정맥인 급속하고 위험한 심장율동 발병률이 약 9배 높다고 Circulation(2005; 112: 2821-2825)에 발표했다.부정맥 관련 돌연사 예측가능심실성 부정맥위험이 있는 환자는 심박이 너무 빨라 충분한 혈액을 몸 전체에 보낼 수 없을 때 심장율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전기 쇼크를 가하여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미 질병관리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매년 4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심장돌연사를 일으키며 이들의 약 30% 이상은 부정맥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남성심병원(병원장 강성원)이 64채널 MDCT(컴퓨터 단층촬영기)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된 MDCT(독일 지멘스社)는 기존 CT보다 검사 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이 적고 짧은 시간에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관상동맥이나 대장 등 움직이는 장기의 촬영에 효과적이고, 실시간 입체영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특히 심장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관상동맥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심장혈관의 구조와 협착 정도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심장의 혈액량과 심장벽의 두께, 심장혈관의 석회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부터 최신 CT 도입을 기념하고 기기의 성능 이해를 위해 병원 별관4층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수면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증세. 수면 1시간 당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 수면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질환”. 수면시무호흡증후군(sleep apnea syndrome, 이하 SAS)의 사전적 정의다. 최근 수면호흡장애가 순환기질환 진료분야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 보고(JNC7)에서는 이미 2차성 고혈압의 원인으로 SAS를 가장 큰 원인으로 간주하는 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개 SAS라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업무능률 저하를 치료목표로 했던 질환이었다. 하지만 심부전이나 허혈성심질환자에서 이러한 증상이 병발하는 비율이 높고,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메타볼릭신드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
골수줄기세포 자가이식【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심근경색을 앓은지 오래된 환자라도 골수줄기세포를 자가이식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인리히하이네대하(독일) 내과 보도 스트라우어(Bodo E. Strauer) 박사는 “심근경색(MI) 후 최장 8년간 자가골수를 이식받은 18명의 환자에서 심근손상 면적이 축소됐으며 이에 따라 좌실기능과 운동능력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5;46:1651-1658)에 발표했다.불가역적 장애 치료스트라우어 박사는 “이번 치료법으로 지금까지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MI를 일으킨 만성관상동맥질환자에서 MI 발병한지 수년 후에도 심기능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 즉 과거에 MI를 일으켜 치료불가
강북삼성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40슬라이스 MDCT를 도입했다. 이 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5∼6대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신 CT혈관 조영술을 33초에 0.625mm두께로 얻을 수 있어 신속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카데터를 이용한 심장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심장혈관의 구조와 협착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심장의 혈액량, 심장벽의 두께, 심장혈관의 석회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뇌 부위 촬영에 있어서도 조그모드 기술을 이용, 촬영범위를 기존보다 넓게 찍을 수 있고, 뇌에서 발생한 질환의 경우 대부분 단 한번의 촬영으로 질환발생부위를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빠른 속도로 검사가 필요한 요석검사, 외상이나 골절로 움직이는 환자 및 폐, 기
스트레스 받으면 사망률 3배사망례의 40%가 이상 증상 보여저렴한 심근화상법 필요한 상황【미 텍사스주 댈라스】 플로리다대학보건과학센터(플로리다주 인즈빌) 심혈관의학 David S. Sheps부장은 심근허혈의 정신생리학적 연구(Psychophysiological Investigations of Myocardial Ischemia, PIMI)결과 『관상동맥질환(CAD)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심장의 혈류가 저하하고 사망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Circulation(105:1780-1784)에 발표했다.스트레스 받으면 사망률 3배사망례의 40%가 이상 증상 보여저렴한 심근화상법 필요한 상황Sheps부장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허혈을 일으킨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환자보다 사망위험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미질병관리센터(CDC, 조지아주 애틀랜타) 역학자 Zhi-Jie Zheng박사는, 제41회 미국 심장협회(AHA) 심혈관질환 역학·예방 연례회의에서 젊은층의 심장돌연사(SCD)에 관한 최초의 全美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청소년이나 젊은성인이 SCD로 인해 사망하는 수는 지난 10년새 급증했다. 7년새 10%의 증가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SCD 년간 사망자수는, 1989년의 2,719례에서 96년에는 3,00례예로 약 10%의 증가를 나타냈다. 대표연구자인 Zheng박사는 『이 동향의 분석에는 더 많은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청소년의 비만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증가가 관여하고 있다면 추측할 수 있다. 젊은층에서의 SCD 진단율이나 심폐 소생의 시행률이 낮은 것도 한
【뉴욕】 심근경색이나 개심술 등에 의해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그 후 혈류가 재개될때 종종 심근의 스태닝(심근기절)이 일어 난다. 이것은 심장벽의 미약한 이상 수축으로 수시간에서 수일간에 걸쳐 지속한다.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Anne Murphy교수팀과 퀸즈대학(캐나다·온타리오주)의 공동연구팀은 『스태닝을 야기하는 단백을 동정하는데 성공했다』고 Science(287:488-491)誌에 보고했다. 치료비용 감소 이번 지견은 스태닝의 예방법을 고안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질환환자가 술후에 스태닝을 일으켰을 경우 집중치료실에 24시간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술후 스태닝치료에 드는 비용은 연간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물을 이용한 과거의 연구에서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