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낮에는 높아졌다가 저녁 취침시에는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야간에도 낮아지지 않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혈압약 복용시간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거의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던디대학 토마스 맥도날드 박사는 고혈압환자의 아침과 저녁 혈압약 복용시간 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한 TIME 연구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22)에 발표했다.혈압약 복용시간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2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MAPEC 연구에서 검증된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비해 저녁 복용이
저용량 아스피린과 치매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아스피린이 뇌경색과 일과성뇌허혈발작(TIA)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치매를 억제하는 한편, 아스피린의 출혈 문제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아미테이지 박사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치매 위험이 약간 낮아진다는 ASCEND 결과를 11월 13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1형 및 2형 당뇨병환자 1만 5천여명. 이들에게 아스피린(100mg)과
암에 걸린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진단받기 수개월 전부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일코넬의대 바박 나비 박사가 Blood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진단 전 1개월째에 위험이 가장 높고, 특히 폐암, 대장암, 진행암에서는 동맥에 발생한 혈전으로 인한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암환자에서는 혈전(피떡)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동맥혈전색전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위험이 언제부터 시작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방광암, 자
1년 중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때는 크리스마스이브 밤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급격한 기분상승 때문으로 특히 고령자나 심장질환자에서 위험이 높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브리티시메디칼저널에 발표했다.심장발작이라고도 말하는 급성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는 질환으로 발생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환자의 약 30%는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과거 연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이슬람국가의 라마단 시기에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다. 이밖에도 대규모 스포츠이벤트 그리고 태풍, 주식이 폭
심장발작 환자에 산소요법을 사용한지는 100년도 넘었지만 혈중산소 농도가 정상인 환자에서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있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로빈 호프먼 교수는 심근경색 의심환자에 대한 산소요법이 예방 효과가 없고 장기 사망위험 개선효과도 없다고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써큘레이션에도 게재됐다.호프먼 교수는 산소농도가 낮지 않은 심근경색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산소요법과 공기흡입을 비교하는 DETO2X-AMI라는 시험을 통해 산소요법은 1년 째 생존율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과거에 입증한바 있다.전
매일 치즈를 먹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쑤저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40g의 치즈를 매일 먹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적은데, 치즈가 HDL-C 수치를 높이고 LDL-C 수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적연구결과 정기적으로 매일 치즈를 먹으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은 14%, 뇌졸중 위험은 10%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루 40g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높였다.모든 치즈에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및 단백질이 풍부하다. 동맥경색을예방하는산도 들어있다.또한칼슘과포화지방이많이 들어있지만칼슘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체내 흡수되
동맥 속 칼슘 축적으로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T Southwestern 파라그 조시(Parag Joshi) 교수는 "동맥속에 칼슘이 축적되지 않은 환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다른 고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경험이 전혀없는 45~84세 6천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CT스캔 결과 참가자 중 절반은 심장동맥에 칼슘축적이 없어 관상동맥칼슘 위험도는 0에 가까웠다.하지만 이 점수는 심장동맥 내부에 플라크가 축적되
발기부전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레바티오) 방출스텐트가 동맥 재협착 및 혈전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예비실험 연구가 나왔다.서울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심장학회 Basic Cardiovascular Sciences 2017 Scientific Session(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스텐트는 관상동맥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켜 심장발작 위험을 줄여주는 도구로 2009년에 스텐트시술건수는 64만건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베어메탈스텐트는 관상동맥재협착과 막히는 빈도가 많았다.이후 약물방출스텐트가 나오면 재협착을 예방해 주었지만 혈전 발생우려가 있다.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실데나필 스텐트는 혈소판응집을 30% 억제했으며,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립자 물질이 심장발작, 심장마비 및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퀸메리대학 나이 아웅(Nay Aung) 교수는 영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심장에 미치는 미세먼지(PM 2.5)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PM 2.5 연간 노출량을 집주소를 기반으로 측정했다.그 결과, PM2.5 수준과 심장 구조 및 기능 간의 선형관계가 나타났다. 즉 PM2.5 노출수치가 5μg/m3 증가할 때마다좌심실크기는 4~8% 증가하고 좌심실 구출률은 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웅 교수는 PM2.5 노출에 비례해심장이 커지고 성능이떨어져 심장질환 이환율 및 사망률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길대학 마이클 밸리(Michèle Bally) 교수는 캐나다, 핀란드 및 영국 등 45만여명의 메타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6만 1,460명이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교수는 이들을 대상으로NSAIDs(diclofenac, ibuprofen, naproxen)와 celecoxib(rofecoxib) 사용 여부과 심장발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NSAIDs 약1개월 복용시 비복용자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이 20~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용 첫 일주일은 심장마비 위험이 높지 않았으며 1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에도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밸리 교수는 "NSAI
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TF)가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권고 기준을 변경했다.2009년 발표한 현행 지침에서는 45~79세 남성과 55~79세 여성이 매일 저용량 복용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제시한바 있다.이번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성별 구분을 없애고 연령대 별로 효과와 대상자를 특정했다.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50~59세 성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이 10% 이상이거나 향후 최소 생존기간이 10년이상인 사람도 아스피린 복용이 권고됐다.하지만 60~69세 성인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 유익성이 50대보다 낮아 개인의 상황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50세 이하 70세 이상 성인의 경우는
혈액속 생화학물질인 트로포닌(troponin) 수치가 높으면 5년 내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트로포닌은 심근손상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 특이적 단백질로, 유럽에서는 심장발작 진단에 사용되고 있다.미국브리검여성병원 브랜든 에버렛(Brendan Everett) 교수는 2형 당뇨병 및 심장질환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트로포닌 농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트로포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의27%는 5년 후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나정상 수치인환자에서는 13%로 약 절반 낮았다.또한 트로포닌 수치가 높은 환자는 스텐트나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아도 5년 내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버렛 교수는 "높은
미식품의약품국(FDA)가 마가린 등 심근경색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트랜스지방산에 대해 2018년 6월부터 식품 첨가를 금지한다고 16일 발표했다.미FDA는 2013년에 규제안을 내놓은 뒤 조사, 의견수렴을 통해 식품에 대한 사용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FDA는 이번 조치로 매년 수천건의 치명적인 심장발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트랜스지방산을 과다섭취할 경우 비만과 심장병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항콜레스테롤 약물인 스타틴이 7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타틴은 노인들의 심장발작과 기타 심혈관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약물로 비용이 저렴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커스텐 비빈스-도밍고(Kirsten Bibbins-Domingo) 교수는 스타틴 복용자75~94세 노인 8백만명을 대상으로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스타틴 복용으로 105,000명이 심근경색을, 68,000명이 관상동맥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했다.하지만 스타틴을 장기복용한 노인에서 근육통과 근육약화, 경도인지 장애 등의 부작용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컴퓨터 모델을 이용한 결과, 스타틴 부작용이 10~30% 이상 증가
사우나를 정기적으로 하면 심장발작 발생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학 연구팀은 42~60세 핀란드 남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우나와 심장돌연사, 관상동맥성심장병 사망, 심질환사망, 전체 사망원인의 관련성을 JAMA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모두 평소 사우나를 즐겼지만 횟수는 개인별 차이를 보였다. 추적조사 기간은(중앙치) 21년이었다.심장돌연사 위험의 경우 사우나를 주 1회 하는 군에 비해 2~3회 군에서 22% 낮게 나타났다. 주 4~7회 군은 63%나 낮았다.관상동맥성심장병 위험은 각각 23%, 48%, 심질환사망 위험도 각각 27%, 50% 낮았다. 전체 사망원인의 사망률은 각각 24%, 40% 낮았다.사우나 시간도 19분 이상하는 경우가 11분 미만 보다
심혈관건강에 대한 비타민D의 중요성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시절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성인이돼서 동맥경화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뇌졸중과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핀란드 투르쿠대학 마르쿠스 주오날라(Markus Juonala) 교수는 핀란드에 거주하는 3~18세 2,14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후 이들이 30~45세가 됐을때재조사했다.초음파로 경동맥 내막두께와 좌측 경동맥 두께를 측정한 결과, 어릴적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성인은 높은 성인에 비해 동맥경화증 위험이 2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혈청지질이나 혈압, 흡연, 다이어트, 신체활동 및 비만지수 등 심혈관 위험 인자와도
비만으로 진단받은 4명 중 1명은 패스트푸드 등 식사량을 늘려도 체중만 증가할 뿐 양호한 건강상태는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체중증가와 대사활성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비만자와 정상인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비만자에게 주로 패스트푸드를 통해 하루 식사량을 1천 kcal 씩 늘려 체중을 6% 증가시켰다.그러자 인슐린 저항성과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지방간 등 비만에 동반하는 증상이 실험초기에 없었던 사람에서 체중이 약 7kg 늘었지만 이들 대사성합병증은 발생되지 않았다.반면 실험 전부터 대사성합병증이 있었던 사람은 체중 증가와 함께 이들 증상이 악화됐다.이번 결과는 비만으로 진단
운동이나 신체를 움직일 때 발생하는 활동형 천식 환자는 심장발작 위험이 7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은 543명의 심장발작 기왕력자 543명과 그렇지 않은 환자 543명을 비교한 결과를 미국심장협회(AHA 2014)에서 발표했다.이들은 평균 67세, 44%가 여성이었으며, 심장발작 기왕력자군에서 81명이 천식, 활동성 천식을 44명이었다.심장발작 위험요인인 나이, 비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관상동맥심질환 기왕력,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보정한 결과, 비활동성 천식을 가진 환자는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반면 활동 천식이 있는 사람에서는 위험이 70% 높게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 입원 환자 10명 중 1명에서 당뇨병이 발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성누가심장연구소 수전 아놀드(Suzanne V. Arnold) 교수는 미국 24개 지역의 급성심근경색환자 등록 데이터로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할 당시 당뇨병 진단 경험이 없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을 검토한 결과를 American Heart Association’s Quality of Care and Outcomes Research 2014에서 발표했다.10% 가운데 입원 중 당뇨병 치료개입은 3분의 1 이하연구에 따르면 입원 당시 당뇨병 진단 경험이 없는 2,854명의 급성심근경색환자 가운데 당뇨병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7명(10.1%)이었다.하지만 퇴원할 때까지 당뇨병 관련 교육이나 투약받는 환자의 비율
올리브유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을 야채와 함께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지방산이 생겨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초산염과 아초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셀러리, 당근, 몸에 좋은 지방이 든 아보카도유, 너츠유, 올리브유과 함께 먹으면 니트로지방산이 형성된다.영국 런던대학 킹스컬리지 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니트로지방산이 혈압을 조절하는 에폭시드가수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PNAS에 발표했다.이 대학 심장혈관생화학과 필립 이튼(Philip Eaton) 교수는 "지중해식단에서 엑스트라버진오일이나 너트를 먹으면 뇌졸중, 심부전, 심장발작 등 심혈관장애 발생 빈도가 줄어든다는 사실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그 이유는 알지 못했다. 이를 해명하는데 이번 연구가 도움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