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0년 넘게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에서 뚜렷했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심대학)는 23일 열린 제4회 APCMS(심장대사증후군학회 국제학회, 콘래드서울)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2007~2018년) 데이터로 대사증후군 유병률 현황을 분석한 '2021 한국 대사증후군 팩트시트'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여러 질병이나 증상을 모아 하나의 군으로 표현한 것으로 허리둘레(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공복혈당(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중성지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한림대기술지주(주)를 창립했다. 한림대기술지주회사는 한림대의 융합분야 연구 역량과 한림대의료원의 헬스케어 기술을 응용해 신기술 중심 글로벌 첨단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및 청각산업 전문가인 김동욱 전 삼성전자 상무가 맡는다. 지주회사는 고 윤덕선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의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터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춧돌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 그게 걸맞게 미래국가성장과 세계선진화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회사 비전도 제시했다.지주회사는 한림대가 보유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일송학원이 사회공헌활동만을 망라하는 '보이지 않는 따뜻한 울림'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학교법인 일송학원 산하 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복지관 및 복지센터 6곳 등 의료기관·대학·복지관의 사회공헌활동의 역사가 담겼다. 1년의 편찬기간을 거쳐 총 528페이지 제작된 사회공헌사는 열림, 떨림, 울림, 들림 등 4편으로 구성됐다. 열림 편은 학교법인 일송학원 사회공헌활동의 사상과 철학을 알 수 있도록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명예이사장의 일대기와 윤대원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심근경색 환자에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실시할 때 혈전제거술(thrombectomy)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새닛 졸리(Sanjit S. Jolly) 교수는 16일에 끝난 64회 미국심장병학회(ACC)에서 "혈전제거술은 중요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 PCI시 일상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첫번째 풍선확장술에서 동맥을 뚫는데 실패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NEJM에도 발표됐다.현행 가이드라인에서는 PCI 시행 때 혈전제거술을 지속할지 여부는 의사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교수에 따르면 혈전이 혈관을 막지 않게 예방하면 경색 크기가 줄어 당연히 예후가 개선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이러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결과는 TOTA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발생과 완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서울대 강봉균 교수팀은 감정반응, 학습·기억의 인지기능 및 통증과 관련된 대뇌의 전대상피질(ACC)의 인산화 효소(프로틴 카이네이즈 M 제타, PKM 제타)에 의해 시냅스 간의 신호전달이 강화되면 신경병증성 통증이 발생하고, 이 효소의 활성이 억제되면 통증도 완화된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로 원인을 알 수 없던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의 개발에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신경병성 통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알코올 중독 환자의 말초 신경통증 및 허리 디스크에 의한 통증, 항암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심한 고통을 주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 수 없었다.
건국대가 정부의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 가운데 전문서비스사업 분야 의학 패널에서 탈락, 연구 중심으로의 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4차년도 주요 성과 및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 “의학 분야에서 건국대의 ‘국제수준고급전문서비스인력양성사업단’이 탈락했다”고 밝혔다.'BK21'은 Brain Korea 21을 의미하며, 세계수준의 대학원생을 육성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ㆍ박사과정 학생 및 신진연구 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고등교육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이번 결과는 70개 대학 555개 사업단(팀)을 분야별로 상대평가, 성과가 저조(패널 평균의 93% 미만)한 건국대 최고급의학자양성사업단을 비롯한 36개 사업단이
간암이나 간염, 간 경변 등 간질환 발병 원인이 규명됐다. 연세대 구남온 교수는 "세포골격(cytoskeleton)을 이루는 주요 단백질인 케라틴이 간세포의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간질환의 원인 규명 뿐만 아니라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구 교수는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는 형질전환 마우스를 정상적인 마우스와 비교한 결과, 외부에서 주입된 간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에 의해 마우스의 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포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 (protein kinase)
고려대학교의과대학(학장 정지태)이 지난해 카자크대학, 덕성여대, 독성연구원 MOU 체결에 이어 지난 9일 숙명여대 약학대학(학장 양기숙)과도 MOU를 체결했다.정 학장은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이끌어내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고대의대와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연구, 교육,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상호기관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한편 협약식에는 정지태 학장과 김린 고대안암병원장, 양기숙 학장이 참가했으며, 양해각서 체결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25일 김희수 총장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학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신축되는 보건의료학관은 내년말 개원 목표로 총 2백억 원을 투자해 병원 동편부지에 연건평 6천평,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보건의료학관이 신축되면 논산에서 수업중인 병원학과, 운동처방학과 등 의료보건 계열 학생들 1천명은 2006년 1학기부터 실습과목을 비롯한 상당수의 수업이 대전캠퍼스에서 진행된다.이와 함께 건양대는 건양대학교병원의 확장과 대전캠퍼스 건립을 위해 지난해 구 만수원부지 2만 5천 평을 구입해 도시계획구역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이곳에 전문분야별 병원을 더욱 확충하고, 보건의료학관 제 2동, 도서관 및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