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 진단되는 지방간. 심뇌혈관질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간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을 과거에는 비알코올지방간(NAFLD)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이라고 부른다.일반적으로 지방간 합병증 진행 파악에는 간 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 데 침습적 조직검사가 가장 좋지만 불가능한 경우에는 비침습적인 간 섬유화 스캔검사를 활용한다. 최근에는 검사
심뇌혈관질환의 전국 발생 규모와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로써 향후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급성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의 발생 규모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질병관리청의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오송 PHRP'(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적절한
정부가 필수의료 구하기 정책을 잇달아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공정한 보상을 통해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를 막고 가치에 걸맞게 보상하겠다"면서 3가지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필수의료를 가치 별로 보상하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제시했다. 의료 행위의 난이도, 위험도, 시급성, 의료진 숙련도, 대기시간 등 진료 외 소요 시간과 지역 격차 등 행위 별 수가로는 보상이 어려운 영역을 추가로 보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현재 분만과 소아 분야에서 도입돼 적용 중이며 행위 별 수가에서 고려되지 못한 지역과 안전 두 가지 분야에 각 55만 원씩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고현송 교수가 3월 10일 제21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교수는 뇌혈관질환 분야의 전문가로서 충남대의대 주임교수,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보건대학원장, 충남대병원 QA실장, 신경외과장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 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면서 대표적 노인 질환인 뇌졸중의 치료시스템 구축 개선의 시급성이 강조됐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초고령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기자간담회를 열고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비책을 제시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2050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약 2천만명으로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며, 매년 35만명의 신규 뇌졸중 환자 발생이 예상된다.진료 비용의 급증과 뇌졸중 전문의 부족으로 치료 시스템의 근간의 붕괴가 당연하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0년째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 비만 기준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체중이 신장 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이거나 같은 나이내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인 경우다.대한비만학회가 6일 국민건강보험서비스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2023 비만팩트시트(Obesity Fact Sheet)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이다.남아 비만 유병률은 25.9%로 10년 새 2.
노인 지방간 예방에 비타민D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에 비알콜성지방간(NAFLD) 생성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네이처가 발행하는 실험분자의과학저널(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생후 3개월 및 18개월(노화) 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자연 노화로 인한 비타민D 결핍은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Micos 60을 급감시켜 간에서 지방을 크게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타민D 20,000IU/kg를 공급하 Mico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가 지난달 28일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네트워크'(주관 보건복지부) 급성심근경색증 부문에서 서울 및 경기동북부 지역 책임 전문의로 선정됐다.올해 1분기에 시작되는이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 이송, 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및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1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공모한다.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반 정책 근거 마련과 지원, 현 14개의 권역 및 내년에 지정되는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 지원과 관리 등을 수행한다.지원 양식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의 최적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C(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을 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Metabolism)에 발표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의 LDL-C 목표치는 각각 55~70과 70~100미만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동네의원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853만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주치의제도'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주치의가 담당해야 하는 진료 내용으로는 급성 증상에 대한 치료, 만성질환관리, 정신과 진료, 건강검진,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습관 상담, 예방접종 등 포괄적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주치의는 멀티플레이어야한다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육부가 40대 경북대병원장으로 양동헌 교수(순환기내과)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6년 9월까지다.양 신임 병원장은 2013년 4월부터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분과장, 진료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디지털치료기기와 인공지능의료기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열린 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올해 9월까지 기술 특성에 맞게 건강보험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결했다.디지털치료기기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치료기기다.인공지능(AI) 의료기기는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 또는 관리하거나 예측해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한다.보건복지부는 SW치료기기와 AI 의료기기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 3년간 건강보험에
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당뇨병 국산신약이 당뇨를 동반한 뇌경색환자의 심뇌혈관 재발과 사망위험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유준상 교수 연구팀이 당뇨를 동반한 뇌경색 환자 8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종근당의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의 심뇌혈관 재발 및 사망위험 억제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로는 지금까지 피오글리타존이 많이 사용돼 왔다. 뇌졸중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폐경 전에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인제대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은 최근 한국 여성의 조기 자궁절제술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심뇌혈관질환은 전세계 여성의 최대 36%가 경험하며 여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폐경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급증한다고 알려져 있다. 월경 중단으로 헤마토크리트(혈액 속 적혈
우리나라 국민의 약 절반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우려하지만 정작 예방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이원영)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심뇌혈관질환 대국민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으로는 암(64.0%), 심뇌혈관질환(44.3%), 치매(34.4%) 순이었고, 10년 내에 앓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근골격계질환(58.5%), 심뇌혈관질환(48.3%), 암(4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5.0%가 언젠가는 심뇌혈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로 스텐트를 삽입하기 어려울 경우 관상동맥 내 석회화를 깎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rotablation)을 먼저 실시한다.PCI는 좁아진 혈관을 스텐트로 넓혀 주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서 시술 후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등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회전죽종절제술이 필요한 환자에서는 위험이 더 높아 수술 후 환자 경과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이런 가운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유기동‧문건웅‧문동규‧이수남‧장원영‧정진 교수팀은 회전죽종절제 방식으로 PCI를 받은 환자의
공부나 업무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도 주 2~3회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지속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팀은 한국의료패널조사(2009~2018) 참여자를 대상으로 좌식생활 시간, 운동강도 및 시간과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역학회지(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6,828명. 이들을 지난 10년간 좌식생활 시간에 따라 유지군(4.2시간 → 4.9시간, 53.1%), 대폭 감소군2(
대기오염은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교수(순환기내과)는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건강'이라는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영향 심뇌혈관질환 위험 사례를 보고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인구의 99%가 WHO 대기질 지침 수준 미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67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과 대기오염이 관련하며, 2019년에는 전 세계 약 42
정신질환이 있으면 젊은사람이라도 심뇌혈관질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자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정신질환과 심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 심장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정신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기대수명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적 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며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젊은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