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낭에 물이 차는 심낭삼출에는 항염증제 콜히친 투여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은경 교수팀은 암으로 인한 악성 심낭삼출 환자에 심낭천자 시술 후 콜히친을 2개월 이상 투여하면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암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심낭삼출의 원인은 암의 침범 외에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따른 신체 면역시스템의 반응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카테터로 물을 빼내는 천자 후에는 심낭이 들러붙어 염증 발생이 잦아
폐암환자의 병기(stage) 분류가 좀더 세밀화된다. 2일 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12차 세계폐암학회에서 영국의 피터 골드스트로(Peter Goldstraw) 박사는 현재의 폐암 진단 기준을 좀더 세분화시킨 새로운 기준안을 제시한다.이번 진단기준의 새로운 분류로 폐암환자의 치료가 좀더 세밀해질 전망이다.새로 개정된 분류안의 특징은 원발 종양 크기를 구분하는 기준(T)이 좀더 강화된 것이다. 즉 현재 사용되는 분류에서는 직경이 3cm 이하인 경우에만 T1으로 정의했지만 이번 게정에서는 T1을 a(2cm 이하)와 b(2cm 초과 3cm이하) 즉 2개로 나누어 세분화시켰다는 점이다.기존 3cm 이상에 해당하는 T2 역시 T1 처럼 2개(T2a:3cm 초과 5cm 이하, T2b:5cm 초과, 7cm 이하)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