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AD)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아밀로이드베타(Aβ) 프르토피브릴항체 레카네맙의 2b상 임상시험 201 및 장기투여시험 OLE 결과가 나왔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3월 15일 열린 16회 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ADPD2022)에서 레카네맙이 뇌속 Aβ를 신속 제거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뇌부종과 미세출혈(ARIA)의 발생률은 적었다고 발표했다.조기AD를 대상으로 한 201시험에 따르면 레카네맙 투여 18개월 째 뇌속 Aβ축적량과 증상악화가 억제됐다. 다만 12개월째 주요평가항목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OLE(Open-La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외상이나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손상돼 지능과 학습능력, 언어 등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노년기에 주로 발생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의 발생 원인은 8~90가지에 이를만큼 다양하지만, 약 절반은 알츠하이머병이다.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현재까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속에 축적되면서 뇌 세포에 영향을 주기
전기자극으로 뇌기능을 활성시키는 경두개자기자극(TMS)이 치매와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욜라대학(시카고) 안토니오 이글레시아스 박사는 신경질환에 대한 TMS 효과를 검토한 연구결과를 분석해 최신신경학·신경과학리포트에 발표했다.TMS는 우울증과 강박성장애 치료법으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분석대상 연구는 총 1,641건. 이 가운데 초기 치매 완화에 TMS를 사용한 연구 60건이 포함됐다.분석에 따르면 TMS는 비침습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의료기기로서 객관적인 임상 및 기초과학 데이터 상 유망
통계청 2018년 조사 결과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5명이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8년 시군구별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에 따르면 약 52.7%로 절반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62%로 가장 높은 반면 성동구는 20%로 가장 낮아 지역 별로 최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표].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일과성 뇌허혈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으로 막혀 피가 흐르지 못하다가 다시 뚫리는 것을 말한다. 잠깐이지만 뇌줄중이 발생한 것으로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라고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뇌졸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는 2016년 57만 3천여명으로 2012년(약 53만명)에 비해 8.4% 증가했다.한 해에만 약 50만 명 이상이 걸리는 뇌졸중은 특히 추운 겨울철에 더욱 높아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뇌졸중 고위험군뇌졸중은 2가지 형태가 있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막히는 '뇌경색'이다.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4월 3일 한컴그룹(회장 김상철)과 인공지능 로봇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지마비 환자들의 회복과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가상현실 재활훈련 시스템 ▲실어증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언어치료 시스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인지훈련 시스템 ▲노인이나 경등도 장애인들의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재가 운동과 인지 훈련 로봇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 전문 통번역 시스템 등을 공동개발한다.
하나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면 뇌졸중으로 인한 뇌기능 손실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에딘버러대학 토마스 바크(Thomas Bak) 교수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한 가지 언어보다 두 가지 이상 언어를 구사하는 환자가 뇌졸중 후 정상적인 뇌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고 Stroke에 발표했다.교수는 608명의 뇌졸중 환자를 2년간 추적조사했다.이들 환자 가운데353명은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았다.조사 결과, 뇌졸중 후 정상적인 인지기능은 외국가 구사 환자가 40.5%로그렇지 않은환자(19.6%)에 비해 약2배 높았다. 정보처리 능력도 더 뛰어났으며 혈관성 치매나 경도인지 장애 위험도 낮았다.실어증 빈도에는 2개군 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바크 교수는 "1개 이
뉴욕-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 신경심리학 로널드 레이저(Ronald M. Lazar) 교수가 뇌졸중 이후 실어증에서 회복할 가능성을 초기 중증도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 Stroke에 발표했다.WAB실어증 검사 이용지금까지 뇌졸중의 중증도, 환자의 나이와 교육수준, 실어증 타입은 회복을 예측하는 열쇠였지만 신뢰할만한 측정법은 없는 상태다.하지만 회복의 예측은 뇌졸중 환자와 가족에게 단기적 및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만큼 정확한 예측 방법이 나오길 기대해 왔다.레이저 교수는 이번 뇌졸중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실어증 검사법인 Western Aphasia Battery(WAB)를 이용해 뇌졸중 발병 후와 90일 후의 언어기능을 평가했다.회복도는 발병 직후 WAB스코어(WAB initial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미국립난청커뮤니케이션장애연구소(NIDCD) 언어부문 알렌 브라운(Allen Braun) 박사는 음성언어와 제스처(symbolic gesture)는 같은 뇌영역에서 처리된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팬토마임과 엠블렘으로 시험수화(手話) 대부분이 좌하전두회와 좌상측두회 뒷쪽의 웰니케야(野) 등 음성언어와 동일한 뇌영역에서 처리된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다.수화는 독자적인 언어와 문법규칙에 따르지만 음성언어와 동일하게 기능하기 때문에 양쪽이 뇌의 같은 영역을 활성시킨다는 것은 전혀 의외는 아니다.미국 호프스트라대학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비언어적 제스
【독일 비스바덴】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그로스하데른병원 신경과 스테판 로렌츨(Stefan Lorenzl) 교수는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암환자가 갑자기 주변에 대해 무관심해졌을 경우에는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를 의심해야 한다”고 독일완화의료학회에서 보고했다. 병기가 진행된 종양환자에서 발생하는 착란·섬망은 통증과 근력저하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증상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다.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는 30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고 뇌파상에 간질에서만 나타나는 전위가 나타난다.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에서 나타나는 장애는 (1)커뮤니케이션 장애:환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다. 실어증 (2) 의식장애:각성 수치의 저하, 몽롱한 상태(자동증 유무 불문)나 혼수
【뉴욕】 건강한 임신부에서 나타나는 일과성 신경증상은 자주 귀나 눈의 증상 등의 전조를 동반하는 편두통 발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헤브루대학병원 신경과 아나톨리 리버먼(Anatoly Liberman) 박사팀은 임신 중에 일과성 신경증상을 보이는 임신부 14례와 건강한 임신부 28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Neurology(2008; 65: 218-220)에 발표했다. 대규모 검사는 불필요리버먼 박사에 의하면 이러한 환자의 호소는 대처할 수 있으며 응고기능이 항진하는 상태나 뇌 및 심혈관질환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각종 검사를 모든 환자에게 실시할 필요는 없다.박사팀은 경동맥 초음파 검사법 또는 심초음파법은 가족력과 혈전성 사고
뇌졸중 환자의 10명 중 2~3명은 실어증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기존 언어치료에 전기자극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이후 실어증을 호소하는 환자 13명(여자 2명, 남자 11명, 평균연령 59.1±12.0세)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배정된 진짜와 가짜 전기자극군으로 나누어 표준화된 언어치료를 실시하여 전기자극 치료의 효과를 검토했다.검토방법은 60개 그림으로 구성된 보스턴 이름대기 검사. 2개 치료 사이에 30초 이내에 맞춘 그림의 개수와 반응시간을 비교했다.그 결과, 가짜 전기자극을 가한 군에서는 2.7개 증가한 반면 진짜 전기자극을 가한 군은 5개가 증가하여 2배 가까운 회복을 보여 전기자극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
뇌출혈로 인지능력이 감소한 환자에게 미술치료가 인지능력을 향상시켰다는 증례결과가 나왔다.포천중문의대 재활의학교실 이재혁 교수팀은 2004년 11월 6일 발생한 자발성 뇌출혈로 우측편마비와 실어증, 인지능력 저하 등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했다. 대상환자는 발병전에는 정상수준의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발병 후에는 인지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치료는 주로 그리기를 중심으로 약 1달간 총 13회에 걸쳐 1:1 치료를 했다. 그 결과 MMSE는 입원 당시 0점이었지만 미술치료 후 7점으로 MVPT는 시행불가에서 2점으로 향상됐다. 작품상의 비교에서는 그리기를 못하다가 거의 완벽하게 따라하게 됐고, 절반만 그리던 시계를 완전히 표현하고, 삼각형, 사각형, 원과 빨강, 파랑, 노랑이 색깔을 구
【스위스·취리히】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대개 1시간 후면 정상으로 되돌아 오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TIA환자를 응급으로 처리하여 필요한 진단검사를 통해 이차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취리히대학병원 신경내과 랄프 바움가트너(Ralf W. Baumgartner) 교수는 “TIA의 확정진단은 임상소견과 기왕력에 기초하여 1~2일 이내에 실시하고 원인 차단과 동시에 뇌졸중 예방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고 Schweizerisches Medizine Forum (2006;6:479-484)에 발표했다. TIA의 신경과학적 증후는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실어증, 언어장애, 연하곤란에서부터 뇌신경장애, 편마비 또는 사지마비에 이르기까
【독일·다름슈타트】 초발 경련발작을 일으킨 환자가 과연 간질일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경련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폴케르 림므로트(Volker Limmorth) 박사는 “이 때 특히 중요한 것은 경련발작의 동반증상(전조, 요실금/변실금)을 발작 당시 환자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아울러 생활환경의 변화, 환자 기왕력, 가족력 등도 확인해 두어야 한다”고 ‘임상의사를 위한 신경학’에서 설명했다. 진찰시에는 혈압, 심박수를 측정하여 부정맥에 관해 체크하고 동시에 실어증이나 국소신경증후, 마비의 유무를 파악하고 체온도 측정해 둔다. 생화학검사로는 크레아틴키나제(CK)와 프로락틴을 측정하고 전해질균형 이상, 저혈당, 저산소증, 알칼로시스 등의 대사이상이나 감염증은 제외시킨다.
【미국·워싱턴주 시애틀】 뇌졸중 발병 후 실어증에 걸린 환자에 대뇌피질 자극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신경질환·장애의 치료용의료기기 회사인 Northstar Neuroscience사(NASDAQ:NSTR)는 뇌졸중 발병 후 실어증에 걸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대뇌피질 자극치료의 효과시험(CHEST NUT)에서 얻어진 치료 데이터를 미국재활학회와 미국신경재활요법학회에서 발표했다. 집중적 언어 요법과 병용치험을 총괄한 시카고대학 신경과 스티브 스몰(Steve L. Small) 박사와 같은 대학 실어증연구센터·재활요법연구소 레오라 체르니(Leora R. Cherney) 박사는 집중적 언어요법과 시험적 대뇌피질 자극을 병용하면 언어요법만 이용한 경우보다 만성브로카실어증(broca''s type aph
디스크조영술 수술·치료 1차 적응증통증원인 규명에도 효과적디스크에 의한 통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섬유륜의 균열이 외측 1/3에 이르면서 발생한다. 고대의대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디스크 조영술의 진단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임상적 진단의 연장Discograpy(디스크조영술)은 압통점을 촉진하는 것과 유사한 임상적 진단의 연장이다. 조영제를 수핵에 정확하게 주사하여 화학적 물질에 의한 자극과 압력으로 신경말단을 자극시켜 환자가 느끼는 것과 유사한 통증을 재현하게 된다. 특히 Pressure-controlled mano metric discography(압력조절 디스크조영술)는 디스크에 의한 요통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진보된 의료기술로 압력에 따라 디스크 조영술의 양성인 기준을 정했다.[표][표]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가 지난 23일부터 언어치료실을 개설했다. 이번 치료실 개설로 언어장애 평가 및 치료에 들어가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언어검사와 언어치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언어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환자는 다음과 같다. 1) 말이나 언어이해력이 또래 아동보다 늦음으로써 전반적으로 언어발달이 지체된 언어발달 지체2) 음소의 습득이나 발달이 늦어서 발음이 불분명하거나 음운규칙이나 음운자질을 습득하는데 결함을 보이는 기능적인 조음음운 장애3)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사고와 교통 사고와 같은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감염, 독성 등에 의한 뇌손상으로 인하여 언어 이해와 표현(말 산출)의 많은 영역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실어증(Aphasia : 성인 실
베타차단제는 공황발작에 효과적, 예방투여는 3개월 이상 계속 【스위스·바젤】 편두통발작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은 있지만 참기 힘든 통증, 2일 이상 지속되는 발작, 월 5회 이상의 잦은 발작 등을 보이는 경우에는 예방적 투약을 검토해야 한다. 뒤셀도르프 에센대학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Hans Christo-phe Diener)교수는 “약제를 선택할 때에는 효과와 부작용 양쪽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각종 약제의 장점과 주의점에 대해 바젤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졸업후 연수프로그램에서 설명했다. 박사에 따르면 베타차단제는 공황발작, 떨림, 고혈압, 이상발한을 병발하는 환자에 적합하다. 한편 환자가 운동선수거나 저혈압, 레이노병, 근유통성경축, 또는 발기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교감신경계를 억제하는 약제는 적절하지
【뉴욕】 스위스 베른대학병원 정신과 Daniela Hubl박사팀은 환청시에 피질백질로(皮質白質路)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61:658-668)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번 지견에 의하면, 내언어(Internal Language)하는 동안 환청을 자주 일으키는 환자의 백질섬유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외적자극으로 인한 환청을 처리하는 영역에 비정상적인 공활성화(coactivating)를 일으킨다. 활성이 매우 비정상적이라서 환청을 경험하는 환자는 내적으로 발생한 사고와 외적자극을 구별할 수 없게 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궁상속과 뇌량에 변화 Hubl박사는 자기공명확산텐서(tensor)영상과 구조적 MRI를 이용하고 전두엽과 두정측두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