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은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안와(orbit) 주변 뼈가 부러진 경우다.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안와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안구가 함몰되고 심하면 골절된 뼈 사이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끼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사가 발생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안와 내 조직을 원 위치시키면서 인공보형물(임플란트)을 사용한다. 다만 안와 주변의 뼈가 곡선과 굴곡진 형태라 환부 형태와 정확하게 맞추기 어렵다. 잘 맞지 않으면 안구 함몰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복시가 발생할 수도 있다.기존에는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제작했지만 최근에는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마이크로-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해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외안근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안와 가장 앞쪽에 위치한 상사근 활차는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가 손상되면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 교수팀은 활차 손상시 상사근 힘줄을 수술하기
국내 어린이 사시 가운데 가장 흔한 간헐외사시의 수술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 강현규 교수 공동연구팀은 외안근 장력의 측정을 통해 정밀 조정하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국제안과학술지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간헐적외사시는 사시 중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피곤하거나 졸릴 때, 아플 때, 멍하게 있을 때 한 쪽 눈이 바깥쪽으로 나가는
슬프지 않는데도 눈물이 넘쳐 흐르는 눈물흘림증을 보톨리눔톡신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대웅제약의 눈물흘림증환자를 대상으로 보톨리눔톡신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톡신(Toxin)에 발표했다.신 교수는 환자를 결막 주입군과 피부 주입군으로 나누고 보톨리눔톡신 나보타(대웅제약) 투여 후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모두 90%의 치료성공률을 보였으며 효과는 약 5개월 지속됐다. 부작용은 일시적 복시(사물이 2개로 보이는 경우), 눈꺼풀처짐, 건조증 등이었지만 1개월 이내에 호전됐
눈 속 생긴 물집인 결막낭종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치료기술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 결막낭종 제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인 각막(Cornea)에 발표했다.결막낭종이란 눈의 흰자위에 생기는 데, 조직의 바깥 쪽에 있어야 할 결막 세포가 안 쪽으로 들어가, 그 자리에 둥근 낭(주머니)을 만드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 해 1만 3,860명이 진단을 받을만큰 흔하다.결막낭종의 기존 치료법은 외래에서 간단히 주사침으로 낭종을 터뜨리는 낭종천자술이었다. 하지만 재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11월 2일 열린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쉴러신경염색법을 이용해 외안근 중 하나인 하사근의 신경분포를 세계 최초로 밝힌 논문으로 구본술 학술상을 받았다.
눈꺼풀이 눈 안쪽으로 말리면서 안구에 속눈썹이나 눈꺼풀이 안구와 눈 주변의 피부를 자극하는 안검내반. 이 질환을 최소 절개로 교정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안검내반의 발생 원인은 아래 눈꺼풀의 위치를 잡아주는 근육의 약화돼 아래 눈꺼풀로부터 부착 부위가 떨어지거나 아래눈꺼풀이 처지는 수평 이완 때문이다.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기존 수술법의 장점을 결합한 '최소절개 안검내반 교정술'을 개발했다고 국제과학저널 메디신에 발표했다.퇴행성 안검내반의 주요 발병 연령대는 50세 이상이며, 인구 고령화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봄바람에 눈물이 나는 중년? 눈물흘림증!봄바람에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 중년이라면 눈물흘림증(유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주로 50대에 많이 발생하는 눈물흘림증은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나는 것. 황사라도 부는 날이면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지 않기도 한다.눈물흘림증의 주 원인은 안구 건조때문. 건조한 안구를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 눈물샘에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눈물을 만들어 발생하게 된다.또다른 원인은 노화. 나이가 들면 눈물샘이 위축되고 호르몬이 줄면서 눈물생성 자체가 감소된다. 또 눈물을 코로 배출하는 코눈물관이 좁아지면서 눈물이 넘쳐 흐르기도 한다.눈물흘림증은 치료가 가능하다. 늘어진 눈꺼풀이 원인인 경우 눈꺼풀을 팽팽하게 당겨주는 시술한다. 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