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신경세포가 일시적 과흥분 상태로 의식을 잃는 뇌전증은 인지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뇌전증 발작 후 광학현미경으로도 발견할 수 없는 과립세포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이 확실하지 않아 인지장애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이런 가운데가톨릭대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교신저자, 가톨릭 뇌신경과학연구소), 최인영 박사(제1저자) 연구팀이 뇌전증 동반 인지기능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세포 LIN28A을 발견, 생물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n
뇌전증의 일종인 국소피질 이형성증의 발생 메커니즘이 규명됐다.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와 바이오·뇌공학과 백세범 교수, 생명과학과 손종우 교수 공동연구팀은 극소수 신경세포에 발생한 돌연변이가 신경망을 과다 활동상태로 만들어 국소피질 이형성증이 발생한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소피질 이형성증은 대뇌발달 과정에서 일부 신경줄기세포의 mTOR 경로상의 체성유전변이(MTOR, TSC, DEPDC5) 로 발생하며 약물저항성이 높아 뇌전증치료제 효과가 높지 않다.국소피질
전자통신 및 바이오기업인 (주)유양디앤유가 미국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신약 개발에 나섰다.유양디앤유는 7일 미국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NSCI는 2007년 미국에서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연구기관이다.룩사바이오는 향후 해외 주요대학 및 연구기관과 바이오신약물질을 초기에 확보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현재 공동 개발 중인 연구는 건성 황반변성치료제다. 이 약물은 망막 하 RPE(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를 주입해 손상세포를 대체한다.룩사바이오 제프리 스턴 박사(N
노화에 따른 뇌신경세포 감소 원인으로 특정단백질이 지목됐다.일본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노화되면 p38이라는 단백질이 감소하면 생성되는 신경세포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스템셀 리포트에 발표했다.노화로 인한 신경세포의 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신경세포의 근간인 신경줄기세포를 활성시키는 연구가 실시돼 왔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신경세포를 늘리기는 불가능했다.연구팀은 신경줄기세포에서 신경세포가 되는 중간 단계의 신경전구세포에 주목했다. 동물실험에서 p38이라는 단백질은 전구세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노화해도 p38이 줄어
악성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의 발생 기원이 처음으로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은 교모세포종의 발생 시작 부위는 뇌실하영역(뇌실밑)이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뇌압이 상승해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두통과 뇌신경마비, 언어장애, 성격변화, 정신기능이상 등 뇌조직의 파괴로 인한 기능이상과 뇌의 이상 자극에 따른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4월 14일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최 교수는 아밀로이드베타에 의해 손상된 신경줄기세포에 혈압약 성분인 칸데살탄의 보호 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발표했다.
줄기세포를 생체 내 원하는 곳에 큰 수술없이 주사로 간단히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장재형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줄기세포가 나노섬유 사이에 있는 공간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하이드로젤을 분포시켜 나노섬유들이 하이드로젤과 함께 환부로 미끄러져 들어가 카테터를 통해 주입할 수 있게 해 준다.이 기술로 나노기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분야, 그리고 의료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최소침습적 시술을 복합적으로 달성하는 획기전인 변화가 올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이 연구에 참여한 연대의대 소아과 박국인 교수는 "이 기술은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줄기세포 기반 암치료제로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줄기세포 방광암 치료제를 체외 배양 중인 방광암 세포와 함께 배양을 하거나 방광암 세포를 가진 생쥐에게 주사한 후에 CPT-11(irinotecan)이라는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하자 방광암 종양이 83%까지 축소됐다.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이홍준 교수, 최성식 박사, 비뇨기과 지병훈 교수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UBC)대학 김승업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이번에 사용된 방광암 치료제는 중앙대병원 이홍준, 지병훈 교수팀이 카르복실 에스터레이즈(carboxyl esterase)’라는 자살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로 만들었다.이홍준 교수는 "특히 줄기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이다.이 특허 기술은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임신 중에 뇌전증(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신생의 뇌신경세포(뉴런) 생성이 줄어 학습과 기억상태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기니치 나카시마(Kinichi Nakashima) 교수는 Stem Cell Reports에 이같은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태어난 쥐가 자발적인 운동을 하면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팀은 간질치료제 발프로산을 투여한 임신 쥐에서 태어난 새끼쥐와 발프로산에 노출되지 않은 쥐 10마리에 각각 미로찾기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5분간 실시한 결과, 일반 쥐의 미로찾기 성공률은 66%인데 반해 노출 쥐는 50%였다.노출 쥐는 일반 쥐에 비해 뉴런을 생성하는 신경줄기세포 수가 적고 뉴런도 작은데다 형태도 이상했
국내 성인 뇌전증(간질) 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난치성측두엽 뇌전증의 원인이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제1저자)와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트 메디컬센터의 제니 쉐이(Jenny Hsieh) 교수는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을 유발한 생쥐에게서 비정상적인 해마 신경줄기세포의 분화를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경세포가 생성됨을 확인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또 비정상 신경세포를 제거하자 뇌전증 발작 빈도가 줄어들고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특히 이처럼 개선된 효과는 거의 평생 지속되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나타났다.조경옥 교수는 "비정상 신경줄기세포에 대한 표적 물질 개발을 통해 뇌손상 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 3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SEMA-3A determines the fate of neural stem cells after cerebral infarction’으로, 뇌경색 후 발생하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뇌 내에 존재하는 신경줄기세포들을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MA-3A라는 물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에 관한 것이다.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한 후 유도만능줄기세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세포로 직접 전환시키는 교차분화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건국대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팀이 공동으로 신경줄기세포에서 발현하는 표면표지인자 중의 하나인 SSEA1을 이용하여 교차분화된 유도신경줄기세포를 단일세포로 분리하여 복제세포주를 (clonal line) 확립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유도신경줄기세포 복제세포주의 비교분석을 통해 세포치료제로서 가장 뛰어난 세포주를 선별할 수 있다.현재까지 교차분화를 이용해 일반 체세포를 신경세포, 심장세포, 혈액세포 및 간세포 등으로 유도 및 생산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체외에서 장기간 배양이 불가능해 임상연구에 필요
신경줄기세포에서 신경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발굴돼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시과학연구소 류정묵 교수[사진]팀은 신경줄기세포의 발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관찰하기 위해 프로테오믹스 기법을 이용해 복합 단백체 PP4를 발견했다고 Cell reports에 발표했다.신경줄기세포는 신경세포를 생산하거나 자가증식도 한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암발생률이 현저히 낮아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로서의 활용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문제는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세포를 만들어내는 효율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교수에 따르면 PP4가 일정 기간 감소할 경우 신경줄기세포의 자가증식이 증가하고 신경세포로의
줄기세포가 뇌졸중 환자의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팀은 뇌졸중 동물모델 35마리를 대상으로 신경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한 18마리에서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이 크게 높아졌다고 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송 교수팀은 대상 모델을 세포이식군 18마리와 대조군 17마리로 나누어 비교했다.우선 세포이식군 18마리 중 8마리에는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 과발현시키는 신경줄기세포를, 10마리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유래 신경전구체를 20만개~40만개씩 이식했다.8주간 관찰한 결과, 18마리 모두 주입한 줄기세포가 뇌졸중으로 손상을 입은 신경부위로 이동해 새
인간 신경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디아미네이즈(cytosine deaminase)’라는 자살유전자를 이용해 전립선암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승업․이홍준 교수와 순천향의대 송윤섭 교수 연구팀은 이 자살유전자를 전립선암에 걸린 동물에 정맥주사하자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한 결과, 전립선암이 크게 축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Cancer Letter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자살유전자가 전구약(5-플로로사이토신, 5-FC)을 항암제(5-플로로우라실, 5-FU)로 바꿔 전립선암 세포를 대량으로 죽여 암을 축소시키거나 소멸시킨다.현재 김 교수팀의 치료법은 미국 FDA 허가를 받아 미국 로스앤젤라스 소재 ‘시티 오브 호프 메디컬센터 (City of Hope Medical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의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 연구성과가 19일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선정한 '2012 국내 바이오 성과뉴스 톱5'에 선정됐다.'2012 국내 바이오 성과뉴스 톱5'는 BRIC에서 운영하는 과학설문사이트 SciON(사이온, http://www.sci-on.net/)에서 345명의 생물학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자문단의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건국대 한동욱 교수는 ‘기존 줄기세포의 문제를 개선한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 연구로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가 지난 4월 세계적 과학저널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지에 발표한 ‘직접교차분화기법을 이용한 체세포에서 유도신경줄기세포 생산(Direct Reprogramming of Fibroblasts into Neural Stem Cells by Define Factors)’ 논문이 2011~2012년 최고의 논문 10편에 선정됐다.
인간 신경줄기세포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제시됐다.중앙대의대 김승업 석좌교수는 기억 관련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 효소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알츠하이머병모델 쥐의 뇌에 이식하는 동물 실험에 성공했다고 Experimental Neurology에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기억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합성하는 효소유전자(choline acetyltransferase)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의 뇌에 이식한 결과, 기억과 학습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또 신경성장인자(NGF)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알츠하이머병 모델 쥐에 이식한 결과
성체마우스의 해마치상회에서 '신경줄기세포'에 지방산결합단백질인 'Fabp7'과 'Fabp5'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발견했다.Stem Cells에 발표할 예정인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들 2개 단백질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없는 마우스에서는 신경줄기세포 분열이 감소하지만 양쪽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신경줄기세포의 분열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신생신경세포의 생존이 높아진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 신경줄기세포의 분열과 생존이 해마의 전후 축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이며 Fabp7 및 Fabp5가 없는 마우스에서는 이 전후 축의 분포에도 이상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