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설 때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 누우면 정상혈압이지만 앉거나 일어나면 혈압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어지럼증과 시야장애, 실신 등을 일으킨다.원인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계 질환, 기타 자율신경계의 이상 및 복용 약물 등으로 다양하다.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일부는 증상 발현이 지연되기 때문에 진단하기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미국 밴더빌트대 겸임교수)와 밴더빌트대 공동연구팀은 발살바 수기手技로 기립성저혈압의 진단율을 높일 수 있
신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 신년 초에는 한파주의보가 많이 발생한다. 영하 기온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나 온도 변화에 민감한 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낮은 기존에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뇌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어지럼증상은 흔히 '빙빙돈다', '휘청거린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등으로 표현된다. 뇌질환과 관련이 있다면 편마비를 포함해 갑작스럽게 큰 두통, 시야장애, 어눌한 말투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튼튼병원(청담) 뇌
기립성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도 잃게 된다.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창희 교수[사진]로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망막박리의 원인이 50세를 기준으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은 나이별 망막박리와 근시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네셔날(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할 망막이 떨어져 들뜨게 되는 상태로 발생 원인에 따라 열공망막박리와 비열공망막박리 두가지다.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력장애가 발생하기 전에는 눈앞에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검은 커튼을 친 것처럼 시
질병의 조기긴단과 인구고령화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가 지난해 107건으로 전년(88건) 대비 22%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뇌질환 개선을 위한 내용이 많아졌다.AI 기술의 경우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진단에 한정됐던 전년도에 비해 폐질환 분석, 요추압박골절과 치과질환 진단 등으로 다양화됐다. 병리학적 체외진단을 보조하는데도 AI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시야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VR 적용 의료용
60대 이상에서 암과 함께 가장 무서운 질환은 뇌졸중이다.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커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뇌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히는 뇌졸중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뇌 기능이 떨어지고 사지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후유증을 남긴다.대구 참튼튼병원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사진]은 “뇌졸중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으나 뇌신경재활을 통해 그 이후 일상생활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면서 “평균적으로 뇌질환 환자의 약 80%는 재활치료 후에 기능을 회복할 수
시각중추의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주)뉴냅스(대표 강동화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신경과 교수)는 VR기기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뉴냅 비전의 확증 임상시험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서울아산, 삼성서울,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비교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뉴냅 비전의 원리는 시야장애가 있어도 특정 시각 자극은 뇌의 무의식 영역으로 전달된다는 맹시 이론과 반복적인 시지각 훈련으로 시각경로의 뇌 연결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
고령운전자의 차량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그 원인에는 녹내장일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도쿄에서 열린 일본안과의사회 교토회장은 고령운전자 사고 중에는 녹내장 등의 안과질환 원인도 적지 않다면서 면허갱신때 안과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가 70% 증가하면서 지난 9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킨 바 있다.의사회는 녹내장 등으로 시야가 좁아진 상태에서 운전하면 위험을 파악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80세 이상 녹내장 유병률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약 10%다.실제로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녹내장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망막색소변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인 안검하수로 진료받는 환자 3명 중 2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안검하수증 환자는 1만 8천명에서 2만 3천명으로 약 5천명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6.2%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1.5%), 50대(16.8%) 순으로 진료인원의 66%가 50대 이상이었다.심사평가원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안검하수가 급증한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30세 미만에서는 남성환자가, 그 이상에서는 여성환자가 많았다. 특히 퇴행성 안검하수는 50세 이상 여성 환자가 많이 나타났다.이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안구건조증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여기에안검하수까지 있을 경우눈의 불편감은
녹내장에서 시야가 좁아보이는 현상은 환자의 자각 증상없이 진행된다. 자각했다면 이미 시력유지에 중요한 중심시야까지 장애를 입은 경우가 대부분이다.후기녹내장 환자에서 이 중심시야 장애의 진행 위험이 큰 환자 배경이 확인됐다.일본녹내장학회 후기녹내장연구팀은 2004년부터 교정시력 0,5 이상이고 적어도 한쪽 눈의 시야가 험프리검사(HFA) 24-2(중심시야 24도까지)이고 평균오차가 -20dB이하까지 진행된 20~80세 녹내장환자를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위험요소를 알아보았다.대상자는 총 265명(남성 177명, 평균나이 63.3±12.5세)이고 원발개방우각녹내장환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정상안압녹내장이었다.관찰기간 도중 녹내장수술은 9.6%, 백내장수술은 8.5%의 증례에서 실시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신경과 김지수, 안과 황정민 교수가 최근 '신경안과 증례집(범문에듀케이션)'을 발간했다.이 책은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인 신경안과학을 대표적인 질환을 토대로 엮은 전문 서적으로, 시신경질환, 망막질환, 시야장애, 눈꺼플질환 등 신경안과질환이 12개 목차로 구성됐다.대표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안과 황정민 교수는 “신경안과 진료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영상의학과의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복잡한 신경해부학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해당 과의 전문적인 지식과 진단 술기 등을 모두 공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신경안과학을 공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
[독일 뮌스터] "나이가 들면서 안검(눈꺼풀)의 결합 조직과 지지 조직이 변화해 안검 위치가 달라지면 결막염이나 시각장애 등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각막궤양에도 이르는 만큼 안검성형술이 필수다."독일 베스트팔렌빌헬름대학병원(뮌스터) 안과 페레나 프로코쉬(Verena Prokosch) 박사는 internistische praxis(2011; 51 : 583-598)에 이같이 발표하고 "고령자는 눈꺼풀에 기저세포암이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눈꺼풀이 비뚤어질 수 있는 만큼 감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안검은 눈동자를 보호하고 눈을 깜박일 때 안구 표면을 눈물로 적셔 이물질을 닦아내는 등 물체를 확실히 보는데 중요한 역할을한다. 안검거근건막 노화 외에도 원인은 다양상검 전체가 내려와 눈깜빡임이 어
국내 원인별 사망률 2위,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인 뇌졸중.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뇌졸중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작년 전국 30개 종합병원 외래 환자와 지역주민 약 4천명(남성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뇌졸중 위험신호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학회는 편측(신체의 한쪽) 마비, 편측 감각이상, 어지러움 및 보행장애, 시야장애, 편측 시력저하, 복시, 대화내용 이해도 저하, 어눌한 대화, 표현력 저하 등 총 9개 항목의 위험신호에 대해 57.4%의 인지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문 참가자 중 9개 증상을 모두 인식하는 경우는 18.7%인 812명에 불과했으며 1개도 모르는 경우도 530명 (1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 이상 5개 미만으로 인식하고 있는
올 하반기동안 ‘안검하수증 수술’과 ‘고지혈증치료제’ 등 4개항목에 대한 선별집중심사가 이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선별집중심사 대상을 밝혔다.심평원의 하반기 중점심사방향은 크게 2가지로 △약제처방의 적정성심사 △수술의 적정성심사이다. 하반기 중점심사대상은 △Clean Surgery에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 △고지혈증 치료제 △안검하수증 수술 △치과 매복치 발치술 등의 적정성 심사이며, 각 항목에 대해 약제사용을 포함한 의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 심사하게 된다.이중 고지혈증 치료제가 포함된 것은 최근 식습관 변화 등에 의한 고지혈증의 증가에 따라 약제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안검하수증’은 근육이나 신경지배의 이상으로 시야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시
60세 이상 노인 2명중 1명은 ‘뇌졸중’의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산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 뇌질환팀 안상미 박사팀과 함께 60세 이상 노인 2,7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뇌졸중 인식도 조사분석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자의 44.8%만이 뇌졸중이 뇌혈관성 질환임을 정확히 알고 있을 뿐 나머지는 정확하게 알고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 중 28.2%는 뇌졸중이 어떤 병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뇌졸중에 대해 알고 있는 환자 가운데 갑작스런 마비 및 무력증·언어장애·심한두통·시야장애 등 뇌졸중 전조증상을 정확히 아는 경우는 24.3%, 뇌졸중 위험인자에 대한 인식은 68%로 고혈압, 비만,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망막센터 이동원 교수가 지난 17일 가진 월례건강강좌를 통해 망막박리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교수는“망막 박리란 안구의 안쪽에 부착되어 있는 망막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것”이라며, “눈 속 수술, 눈 외상, 눈 속 염증을 겪은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나며 고도근시가 있는 눈에서는 젊은 나이부터 진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망막박리의 증상으로는 ▶뒷유리체 박리에 의한 전구증상으로 날파리증과 광시증 ▶망막열공 주위로 망막박리가 확대되면서 커튼, 검은 구름, 또는 그림자 등이 가리는 것으로 표현되는 시야장애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 박리되면서 발생하는 시력감퇴 등이 있다. 이 치료에는 레이저와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레이저 치료는 망막박리까지
망막박리로 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시력감퇴로 인해 실명할 수도 있어 조기 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망막센터 태기선 교수는 지난 18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망막박리를 주제로 한 무료건강강좌에서 망막박리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태 교수에 따르면 망막박리 환자가 느끼는 증상으로는 광시증(눈에서 빛이 번쩍임), 심한 비문증(부유물이 많이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 시야장애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등이 박리되면서 발생하는 시력감퇴 등이 있다.태 교수는 “망막이 박리되어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상적인 시력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줄어들며, 망막 재유착의 수술 성공률도 감소되어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힘든 경
현재 국내에서는 편두통에 대한 이해와 치료면에서 서구에 비해 뒤처진 상황이다. 또한 발작시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치료제가 없어 편두통 환자는 발작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문 치료제보다는 일반 두통약 시장이 크기때문에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적은 편이다. 이러 가운데 올해 2월 새로운 트립탄계 약물인 zolmitriptan(상품명: 조믹정, 현대약품)이 발매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현재 서구에서는 경구 트립탄계 약제가 편두통 치료제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 조믹정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편두통의 발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약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두통의 최신치료의 시리즈 첫 번째로 「편두통 치료 어디까지 왔나」에 대해
동통, 정신적 충격 적어 연소자에도 실시【뉴욕】 샌디에이고 소아병원·보건센터(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및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소아·청소년피부과학 Lawrence . Eichenfiel부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8회 미국피부외과학회(ASDS)연차회의에서 『소아의 피부과수술의 기술 발전으로 동통 및 정신적 충격이 줄어들고 수술창의 미용상 문제점도 개선됐다』고 발표. 『또한 이 기술로 피부과 수술이 적용되는 소아의 대상연령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국소마취 주사시 통증도 없어Eichenfield부장과 공동연구를 실시 중인 UCSD 소아내과 겸 피부과학 Bari B. Cunningham교수는 같은 해 연례회의에서 수준이 향상된 국소마취제, 피부폐쇄용 접착제, 한단계 발전된 레이저기술에 대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