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내미생물에 따라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PS)의 경과와 양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과 CJ바이오사이언스 공동연구팀은 장내미생물 종류가 APS의 중증도를 좌우하며, 경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는 장내미생물은 면역과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APS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사가 제한
로슈의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재발예방제 사트랄리주맙(제품명 엔스프링)의 실제 임상효과가 확인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연구팀은 자국의 전국 진료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했다.NMOSD(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는 항아쿠아포린4(AQP4) 등 자가항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시신경과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상실, 보행장애, 사지마비 등의
소변과 인공지능(AI)으로 방광암을 조기에 간단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팀은 방광암 동물모델의 소변에 표면증강 라만분광(SERS)이라는 바이오마커 검출법과 인공지능 통계처리 기술을 적용해 방광암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고 화학·생명의학 분야 국제학술지(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방광암은 흔한 암종이지만 전이성과 위험도가 높으면 사망률도 상승하는 특징을 보인다. 조기진단과 종양 평가가 중요한 이유다.하지만 정확히 진
망막사진으로 5분만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안과 강현구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재한 학생, 홍재성 연구원 연구팀은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고 중증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어려움과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선별검사의 한계와 사회적 자원
단백질의 1차 구조(아미노산 서열)와 2차 구조(알파나선 구조 등)가 명확하지 않아 3차 구조가 없는 비정형 단백질.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부터 암, 심혈관계 질환, 대사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어 비정형 단백질의 조기발견은 이들 질환의 치료경과와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된다.이런 가운데 KAIST(총장 이광형)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비정형 단백질을 간단하게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을 디자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화학분야 국제학술지(JACS Au)에 발표했다.단백질은 고정된 3차원 구조를 갖고 있으며 생체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의 알츠하이머치매의 새로운 조기 진단 MRI 마커 개발 연구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꼽혔다.문 교수는 알츠하이머치매 스펙트럼의 다양한 인지장애 단계에서의 맥락막총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를 MRI로 규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11월 29일 대전식약청에서 2023년 중부권 의약품 시험분석 전문교육을 개최한다.의약품 시험·검사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은 대전·충북·충남·세종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 등 시험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주요 교육내용은 ▲적외부스펙트럼측정법의 분석이론 ▲대한민국약전 중 적외부스펙트럼측정법을 이용한 분석 실습 ▲의약품 시험분석 효율화 방안 논의 등이다.김현정 대전식약청장은 "이번 교육이 관내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의 분석역량 향상과 의약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
급성맹장염(충수염)이 발생한 어린이에는 수술보다 항생제가 좋은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연구팀은 어린이 급성맹장염에 대한 항생제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병합제(AMPC-CVA)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초기 효과는 100%, 2년 후에는 86%로 양호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다고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Paediatrics Open)에 발표했다.급성맹장염에는 대부분 절제술이 실시되지만 합병증 발생률이 5~15%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어린이맹장염에 대한 비수술요법 효과는 65~95%로 보고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1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2차 투자유치 발표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1차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는 지난 7월 인천에서 개최됐다.상반기 투자 지원 대상에는 바오밥에이바이오, 브이에스팜텍, 아스트로겐, 에이블랩스, 인엑소플랫 등 바이오 제약기업 5곳과 브이투브이, 시제, 에이트테크. 이온어스, 페르세우스 등 총 10곳이다.이 가운데 바오압에이바이오는 타깃 단백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기술을 활용하는 ‘구조기반(SBDD)’ 플랫폼, 브이에스팜텍은 신약재창출 방법으로,
사회적 의사소통이 부족한 자폐스펙트럼장애아의 자폐증상 및 행동문제가 수면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수면의 관련성을 분석해 역학 및 정신학 분야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Psychiatric Sciences)에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
장내세균 불균형과 자폐증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표된 가운데 변비도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중보훈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건강보험데이터로 장내세균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비를 가진 3세 이하의 변비환아에서 자폐증 스펙트럼장애(ASD) 발생 위험이 높다고 정신의학 국제저널(Frontiers in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변비 진단을 받은 3세 이하 유아 약 1만 3천명. 이들과 나이와 성, 동반질환이 같은 변비없는 유아와 ASD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10만인월 당 ASD 발생률은 대조군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오픈했다.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주관 보건복지부 ·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AI리빙랩은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이 도입됐다.AI 리빙랩은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모습을 고성능 촬영 시스템으로 다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시선처리나 언어 및 인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인다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그 중에서는 아스퍼거증후군(asperger's syndrome)은 어릴 적 발생해 유치원 전후부터 독특한 양상의 모습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눈 맞춤이 약하거나 호명 반응이 약하고, 상대의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나 놀이에만 집중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인다. 질환명이 아스퍼거증후군인 만큼 다양한 증상에 진단도 어렵지만, 상대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게 주요 특징이다. 지능은 정상이라서 독서나 좋아하는 특정 과목에서는 성취도가 뛰어나지만, 자신만
태어난지 두돌인데 엄마의 눈을 잘 마주치치 못하거나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을뿐 아니라 혼자서 장난감을 갖고 노는데 집중한다면 걱정이 앞선다. 이런 경우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국가정신서비스포털의학정보에 따르면 과거에는 전반적 발달장애로 불렸다. 자폐증을 비롯해, 아스퍼거증후군, 레트장애, 소아기붕괴성장애 등 분류가 어려운 전반적 발달장애가 포함됐다. 때문에 단일 원인은 없으며 장애의 복잡성과 증상과 중증도가 다양하다.부모와 눈맞춤이나 호명반응이 약하면 자폐스펙트럼이나 지적장애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발달지연이 있으면 언어, 인지, 사회성, 대근육-소근육 운동, 자조행동의 5개 영역 중 2가지 영역의 발달이 꽤 늦어진다. 실행 능력은 평균 보다 2이상 낮거나 40% 이상 지연된다.발달지연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내 조사에 따르면 일반 영유아 대비 눈맞춤이 불가능하거나 빈도가 적었으며, 낯가림도 적었고, 발화 시기, 걷는 시기가 늦었다. 또한 언어지연이 가장 큰 특징이었고, 상호작용의 어려움, 전반적인 지연, 사회성 부족, 주의산만과 과잉행동의 순이었다. 3세 때 발달지연을 보였다면 성장하면서 행동 문제 발생률은 3배 높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성분인 뮤(μ)타입 오피오이드 수용체작동제 로페라미드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주요 증상인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엘리세 코치 박사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디테 데몬티스 박사는 ASD 관련 유전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약물과 ASD 네트워크내 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ASD 증상 호전 가능성 약물로 로페라미드, 브로모크립틴, 드로스피레논, 프로게스테론 등 4개 약
㈜이지놈(대표 조서애)이 9월 16일 개인 맞춤형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플랫폼 '이지것PRO'를 출시했다.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장질환뿐 아니라 당뇨, 비만, 고혈압, 각종 암, 심혈관 질환, 자폐증, 치매, 조현병,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 알레르기 및 항암제의 효과와 각종 전염성 질병의 저항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관여하지 않는 인간의 질병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장내(腸內)에는 60여가지의 속(genus)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각 속에는 평균 16
글로벌 과학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 차세대 백신과 약물 개발 연구 솔루션을 발표한다.회사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2년 대한질량분석학회 하계학술대회(KSMS 2022,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질량분석기와 워크플로우 및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되는 솔루션은 표적 및 저분자 정량, 처리량이 많은 정량 단백질체학, 생체 분자 특성화, 직관적인 AI(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분자 스펙트럼에 걸친 최첨단 생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이번에 소개되는 약물
자폐 스펙트럼은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과 감각적 불균형, 언어 인지 발달의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이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자폐스펙트럼환자의 특별함이 부각됐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환자는 사회적, 경제적 독립이 어렵다. 어릴 적 부터 언어나 인지의 발달이 제한되다 보니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달이 더디고 인지 기능 회복률이 적다. 물론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장애환자 대부분은 감각 불균형을 갖고 있으며 청지각 능력도 매우 결핍된 특징을 보인다.브레인리더한의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