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과 과다, 1시간 이상 낮잠, 코골기, 수면무호흡 등 각종 수면장애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국립대학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은 수면장애 조절로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2개국이 참여한 국제다기관증례대조연구인 INTERSTROKE 데이터에서 선별한 첫 뇌졸중환자 2,243명(뇌경색 1,799명, 뇌출혈 439명). 그리고 이들과 나이와 성이 동일한 뇌졸중 무경험 대조군 2,253명 등 총 4,496명이다.대상자의 1개월 이내 수면상황을 질문하고 로지스틱회귀모델을 이용
당뇨병은 만성신장병(CKD)의 위험인자이지만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효고의대 내분비내과 헤데노리 고야마 교수는 754명을 대상으로 CKD발생 전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 저하 원인은 수면의 질 저하 및 자율신경기능장애라고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 특히 여러 관련인자를 보정하면 잠 잘자는 당뇨병환자에서 신장기능 위험이 적게 나타났다.CKD는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배경으로 발생한다. 특히 당뇨병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다. 최근에는
수면장애와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 한 의사회가 지역주민 약 2천 3백명(40~79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장애가 있으면 발작성심방세동 위험이 높다고 일본수면학회에서 발표했다.의사회는 대상자를 동조율군 1,800명, 발작성심방세동군 130명, 만성심방세동 110명 등 3개군으로 나누고 피츠버그수면질지수로 산출한 7개 항목의 종합점수와 개별점수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총점에서는 3개군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발작성심방세동군에서 '잠들기 어렵다'는 항목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나
항우울제가 수면장애의 하나인 렘수면행동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렘수면행동장애(RBD)란 렘수면 중에 잠꼬대를 하고 큰 소리를 내거나 발길질이나 주먹질 등 격한 행동을 보이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파킨슨병이나 레뷔소체형치매의 전구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다.캐나다 맥길대학 천 야오 박사는 항우울제과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RBD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고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RBD의 특징은 렘수면 중에 근육을 억제하는 신경기능이 약해져 꿈속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파킨슨병 초
갱년기 증상은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주지만 생명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갱년기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인 수면시 무호흡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캐더린 가오 박사는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와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신경증상이 심한 중년여성에서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메노포즈 저널에 발표했다.OSA는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15년 5월~2016년 12월
미국의 심장협회와 심장학회, 심부전학회가 심부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된 바이오마커활용법, 스테이지C의 심박출이 낮아진 심부전(HFrEF)의 치료, 심부전 합병증에 대한 새 지견이 포함됐다.아울러 심혈관 고위험군에서는 혈압관리목표의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개정판은 Circulation 및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ournal of Cardiac Failure에 발표됐다.심부전에서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측정 추가·변경이번 개정에서는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N말단프로BNP(NT-proBNP) 등 바이오마커 활용 권고 내용을 변경했다.즉 심부전 발생 위
하루 낮잠을 60분 이상 자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쿄대학 당뇨병대사내과 야마다 교에이(Yamada Kyoei) 교수는 지난 16일 끝난 유럽당뇨병학회(뮌헨)에서 동서양의 연구 21건, 총 30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야마다 교수는 낮잠과 대사성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2016년까지 발표된 동서양 논문 총 21건(대상자 307,237명)을 검색했다.데이터 분석 결과, 낮잠을 60분 이상 자는 사람은 안자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위험이 45% 높아졌다. 반면 60분 이내이면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40분 이내이면 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위험이 전혀 높아지지 않았지만, 40분 이상이면 이들 위험이 높아졌다. 60분 이상이면 유
만성불면증의 첫번째 치료는 인지행동요법이 적당하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미국내과학회는 성인의 만성불면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은 성인의 약 6~10%가 불면증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상의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의 불면증 관련 지출액은 연간 300억~1,070억달러에 이르며, 생산성 손실 등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63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불면증은 단독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질환 때문에 이차적으로 발생한다. 또한 여성과 고령자에 많고 발생하면 피로와 인지기능저하, 기분장애, 고통, 일상생활 기능장애가 뒤따르기도 한다.만성불면증이란 임상적으로 유의한 정신기능장애와 신체기능장애가 1주에 3밤 이상 나타나고,
자다가 깨는 횟수가 많을수록 뇌동맥경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피질하 경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앤드류 림(Andrew S. P. Lim) 교수는 고령자의 사후 뇌부검 등을 포함한 노화연구(Rush Memory and Aging Project)에서 생전의 수면 질과 뇌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과 수면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영상진단을 통해 연구돼 왔다. 하지만 동맥경화와 아밀로이드뇌혈관증, 현미경적 경색의 정량화에는 병리조직 부검이 필요하다. 그런만큼 이들 병리와 수면의 관련성은 거의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수면과 노화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 참가자의 사후 뇌부검에서 뇌혈관 상태를 최초로 자세히 검토한 것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고령자 315
중추성수면무호흡(CSA)과 체인스톡스호흡(CSR, 호흡이 없다가 다시 증가하기를 반복하는 경우)은 심방세동 예측 인자이며, 특히 고령자에서 심방세동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대(러너) 리나 메라(Reena Mehra) 교수는 고령남성의 수면무호흡장애 검토 다기관 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 관련성 추적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은 과거 역학연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전향적 연구가 아니고, 수면시무호흡장애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예측 인자인지 그 반대인지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Outcomes of Sleep Disorders in O
"건강한 성인의 적절한 수면시간은 7~9시간이다. 어린이의 최적의 수면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미국흉부학회(ATS)가 건강과 삶의 질(QOL)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면습관과 수면장애에 대한 대처, 수면위생 교육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는 최신 논문의 검토와 합의에 근거해 성인과 어린이의 적절한 수면시간 외에 직업과 수면위생의 관계, 졸음과 자동차운전의 관계,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권고하고 있다.어린이 수면에 대해서는 2014년 미국소아청소년과학회(AAP)가 중고등학교에 수업시간을 8시 반 이후로 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ATS 가이
미국내과학회(ACP)가 성인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주간 졸음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검사 실시와 OSA진단시 수면폴리그래프(PSG) 사용에 관련한 2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현행 가이드라인 효과와 비교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저하와 완전무호흡을 보이는 병태다. 주간 졸음과 수면장애, 피로, 불면, 코골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심혈관질환, 인지기능장애, 그리고 2형 당뇨병과도 관련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증가, 삶의 질(QOL) 저하도 지적되고 있다.노화에 따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후에서 증상이 뚜렷하다. 비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환자에 지속양압호흡요법(CPAP)을 실시하면 추가 강압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야간 산소요법은 효과가 없었다.미국 보스턴보훈병원 다니엘 고틀립(Daniel J. Gottlieb) 박사는 심혈관질환 또는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OSA환자를 대상으로 CPAP와 야간산소요법을 실시해 12주간 혈압강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OSA 치료법인 CPAP의 강압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지만 이들 연구 대부분은 고혈압치료를 하지 않거나 혈압관리가 불량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그런만큼 이 치료법이 심혈관위험인자의 표준관리 보다 우수한지는 확실하지 않다. 순응도가 낮은 것도 이 치료법의 단점이다.한편 OSA환자의 심혈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기왕력자의 뇌졸중재발 예방가이드라인을 3년만에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과 지질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생활습관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또한 뇌졸중 재발 위험인자로 수면시무호흡과 대동맥궁부의 동맥경화 병변에 관한 항목 외에도 전(前)당뇨병에 관한 기술도 추가하는 등 당뇨병 항목을 기존보다 확대시켰다.미국에서는 연간 69만명 이상의 성인이 뇌경색을, 약 24만명이 TIA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러한 기왕력자의 뇌경색 재발률은 항혈소판요법과 고혈압, 심방세동, 동맥폐색, 이상지혈증 치료가 개선되면서 연간 약 3~4%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수면시무호흡증을 가진 성인환자는 폐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페이시립병원 빈센트 이퐁 수(Vincent Yi-Fong Su) 박사는 대만의 국민건강보험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한 관찰연구에서 수면무호흡와 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MAJ에 발표했다.수면시무호흡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신경인지기능에 장애를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수면 중에 객담이 기도나 폐로 들어갈 위험이 높은데다 수면장애가 면역계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폐렴이 발생하기 쉽다고 지적돼 왔다.환자군에서 약 20% 위험상승, CPAP사용하면 더 증가수 박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수면시무호흡과 폐렴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지속양압호흡요법(CPAP) 사용환자와 소아환자의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미국내과학회가 폐색성수면시무호흡(OSA)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Annals Internal Meidicne에 발표했다.비만자가 증가하면서 OSA 유병률도 높아지고 다양한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다.OSA 치료목표는 수면중 기도폐색을 줄이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코를 통해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공급하는 지속적 양압술(CPAP)이 1차치료였다.그러나 불쾌감과 피부자극, 소음이나 폐쇄공포증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났다.이밖에 하악전방이동장치(MAD) 등 구강내장치와 폐색 부위 조직을 제거하는 외과적치료, 약물요법과 감량지도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실시돼 왔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1966~2010년의 문헌으로 계통적 검토해 3가지 권고사항[왼쪽 글상자]을 제시했다.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환자는 나중에 개방우각녹내장(OAG) 발병 위험이 높다고 대만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 폐쇄성수면시무호흡 환자에서 녹내장 유병률이 높다고 보고됐지만 폐쇄성수면시무호흡 환자의 개방우각녹내장 위험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2000년 대만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같은 해에 폐쇄성수면시무호흡로 진단받은 환자 1,012명과 무작위로 선택한 폐쇄성수면시무호흡이 없는 대조군 6,072명을 선별하고 5년간 개방우각녹내장을 검토했다.그 결과, 5년간 1천인년 당 개방우각녹내장 발병은 폐쇄성수면시무호흡군이 11.26명, 대조군이 6.76명이었다.월수입, 거주지역, 당뇨병유무, 고혈압, 관상동맥성심질환, 비만, 고지혈증, 신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추적
폐색성 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에서는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색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OSAS환자는 요산치가 높다고 브라질 상파울루연방대학 정신생물학부 카밀라 히로츠(Camila Hirotsu)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저산소상태와 재산소화 사이클이 아데노신삼인산(ATP)를 분해시켜 요산을 과잉 생성시킨다는 점에 착안했다.1천명 대상 수면다원검사 및 혈액검사OSAS에서는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색돼 혈중산소포화도가 감소해 고탄소가스혈증과 저산소혈증이 초래된다.히로츠 교수는 이러한 저산소상태와 재산소화 사이클이 ATP를 아데노신이인산(ADP)와 아데노신일인산(AMP)로 분해시키고, 방출된 프린중간체에 의해 요산이 과잉생성된다는 점에 착안했다.OSAS와 혈중요산
수면시무호흡장애(SDB) 가운데 대표적인 폐색성수면시무호흡을 가진 어린이는 적응장애와 학습장에 외에도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같은 행동장애를 가질 위험이 높다고 미국 애리조나대학 미첼 퍼펙트(Michelle M. Perfect)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4~6배 행동장애 위험이번 연구는 투손수면시무호흡아평가연구(Tucson Children’s Assessment of Sleep Apnea Study;TuCASA연구)에 근거해 6~11세 히스패닉계과 백인 어린이 63명을 5년간 추적했다.그리고 SDB 유병률과 발병률, 그리고 이들이 신경행동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참가 어린이는 추적시작 당시와 약 5년 후인 2회, 수면다원검사와 신경행동학적평가(부모와 자녀의 보고에 근거)를 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낮에 졸음이 많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탄수화물은 정반대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크리티코(I. Kritikou) 교수가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제27회 미국수면학회(SLEEP 2013)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는 지난 7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관련 뉴스를 소개했다.비만은 주간 졸음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지방 섭취가 졸음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수는 비만하지 않고 수면시무호흡증상도 없는 31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주간 졸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했다.대상자의 나이는 18~65세, 평균 비만지수(BMI)는 24.06이었다. 수면다원검사를 4일밤 연속 실시하고 평균 객관적 총수면시간은 두번째 밤과 세번째 밤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