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비급여보고제도가 올 연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 4단체장이 공동으로 강력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4개 단체장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급여보고제도 등은 비급여의 통제와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즉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 7일째에 들어간 가운데 의약단체장이 중단을 권고했다.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8일 오후 단식 중인 최 회장을 방문해 이같이 전했다.3개 단체장은 이날 왜곡된 보건의료전달체계 재확립과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의 법에 따른 이행 및 확대, 수가정상화 등에 공감 의사를 밝혔다.
이달 2일부터 시작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최대집 위원장의 단식 농성에 대해 각 학회 및 의사회의 지지 성명이 잇다르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5일 "물러설 수 없는 심정으로 무기한 단식 투쟁의 길을 택한 최대집회장의 안위를 걱정하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해결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어 대한가정의학회도 같은 날 "문재인 케어의 전면 수정과 의료개혁을 위한 최대집 위원장의 단식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의쟁투의 강력한 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의협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6일 "13만 의사들과
대한의사협회가 빠르면 9월 전국의사총파업에 들어간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7월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최회장은 정부에 수가정상화 등 6가지 요구 사항늘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 또는 10월 중에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총파업과 함께 건강보험 거부투쟁도 병행한다. 건강보험이 아닌 일반 진료 기준에 따라 진료하겠다는 것이다.한편 최 회장은 의료계 동참을 요구하기위해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
"대한의사협회는 겉으로는 수가정상화 투쟁을 외치면서 뒤로는 커뮤니티 케어에 매진하는 진정성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2중대다."대한의사협회가 강경 투쟁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평의사회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을 강도높게 비난했다.평의사회가 의협의 겉과 속이 다른 첫번째 이유로 대회원조사 항목에 문케어를 비롯해 만성질환관리제(만관제), 경향심사, 커뮤니티케어 등 정부에서 진행 중인 각종 제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치의제 시범사업과 수가인상 거부 이유로 밝힌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오전 의료총파업의 회원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 기한은 이달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의협 박종혁 대변인[사진]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가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해결할 의지가 없어 양측의 신뢰구조가 깨진 것"이라면서 "총파업 여론수렴은 2월내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이 말하는 신뢰란 의료수가를 비롯해 최근 업무 과다로 인한 의료인의 사망, 그리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까지를 망라한다.또한 의협은 오전에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정부의 수가정상화 약속 파기에 따라 복지부 및 산
안전진료 환경 조성, 건정심 구조개선, 수가정상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 사항 3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안전진료 환경 조성이다. 얼마전 발생한 의료인 폭행 사망사건의 재발을 위한 중점사항도 밝혔다.우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 산하 범사회적 기구 구성이다. 두번째는 반의사 불벌죄 규정 폐지와 의료인 보호권 신설 등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보호차원으로 의료기관 내 폭행 등 강력범죄 근절법안 마련이다. 세번째는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가칭) 신설이다. 의협은 의료인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
정부안 신속 도출, 정상화 계획과 재정 대책 함께 수립 요구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정(醫政)협상을 하루 앞둔 24일 의료수가에 대한 입장을 제시했다.최 회장은 수가정상화를 위한 총 3단계안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수가 정상화 진입 단계로서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부활, 수술 행위료인상, 지역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가 가능하도록 정부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두번째 단계는 정상 수가, 즉 적정 수가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합의안을 가급적 빨리 도출하고 수가 정상화를 위한 3~7개년 계획을 재정 대책과 함께 수립하는 것이다. 의정 합의안이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정부에 농락당한 것" 강력투쟁 외치더니 전 집행부 보다 협상 미숙 "의협은 민의 반하는 독단적 행보 중단하라"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지난달 27일 의정대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의료계 일부가 반발하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0월 1일 "의협은 문재인 케어 수용과 마찬가지인 의정대화 합의를 파기하고, 회원의 뜻에 반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의협은 정부에 요구한 구체적인 답변이 들어있지도 않은 합의문을 회원들에게 내밀면서 자신들의 성과라고 발표했다"며 의정 합의내용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최대집 회장 "정부 변화없으면 10월초 중대 결정내릴것"26개 학회 · 42개 대학병원에 협조요청, 세 모으기 나서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다시한번 조건부 집단행동 카드를 고려 중이다.최 회장은 15일 충남의사회관에서 전국순회설명회를 갖고 문재인케어 정책 개선과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경우 10월초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최 회장은 정부 답변 시한도 9월말까지로 정하고 장외투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취임 후 4번의 집단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태도 변경의 움직임은 없는
내년 의원 유형에 대한 수가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정부의 의지 부족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가협상은 급여진료만으로 의료기관 경영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대통령 약속의 진정성 시험대"였다며 "하지만 수용이 불가한 2.8%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파행됐다"고 밝혔다.협의회는 또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은 인상했지만 의원급 유형의 진료비 점유율은 10년째 지속 하락하고 있어 붕괴되고 있다"며 "이번 수가협상 과정을 통해 일차의료를 살려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그저 말 뿐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최 회장은 "30일 의협과 공단 의료수가 협상에서 도저히 말도 안되는 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협상안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차기 수가협상 일정과 무관하게 30일자로 건정심을 탈퇴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대통령의 약속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언급한 적정수가 필요 등 의료계에 대한 공언을 감안할 때 이런 식의 의료계를 기만하는 수가 협상은 받아들 일 수 없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정확한 수가의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