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시 활용하는 주입액을 개발, 상용화는데 성공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엔도알컴이라고 불리는 주입액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을 이용한 조기 위암 치료 과정의 한계를 극복했다.ESD는 병변 점막 아래 층에 주사제를 투여해 점막을 부풀려 수술하는 방식으로 병변과 근육층 사이 완충 구역, 이른바 쿠션을 만들어야 안전하다.기존에 사용했던 생리식염수는 체내 흡수가 빠른데다 조직에 넓게 퍼져 쿠션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엔도알
인구의 90%가 감염돼 있다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위암이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 저자 김지현 전임의)은 EBV 양성 위암 특성과 남녀 발생률을 비교해 소화기암 분야 국제학술지(Gastric Cancer)에 발표했다.EBV는 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科)에 속하며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이다.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항체를 갖고 있어 감염돼도 큰 증상없이 지나
위암을 비롯해 대장암, 간암, 췌장암 등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소화기암이 전세계 암환자의 4분의 1을, 암 사망 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학아카데미 연구팀은 2000년 세계 185개 국가·지역의 소화기암 평생 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을 추정해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소화기암의 평생 발생 및 사망위험은 각각 8.20%와 6.17%로, 12명 중 1명이 소화기암에 걸리고 16명 중 1명은 사망하는 셈이다.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는 세포증식 억제와 세포사 촉진 작용을 갖고 있어 암 예방에 대한 기대가 높다. 또한 종양미세환경에 면역세포 침윤을 보인 환자에서는 비타민D 보충시 암 재발 위험이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최근에는 도쿄지케이의대 연구팀이 비타민D 투여 후 항p53항체의 항종양면역을 활성시켜 암 재발과 사망 위험을 70% 이상 낮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항암 유전자로 불리는 p53은 세포의 이상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되도록 유도한다. 이 유전자가 제기능을 못하면 분열과 성장 그리고 소멸을
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의료 시스템을 수출한다.병원은 오는 202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헬스케어시티Ⅱ에 소화기전문병원(가칭 UAE아산소화기병원)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2만 2150m² 규모로 중환자실을 포함해 총 65병상이다.UAE아산소화기병원에서는 위, 대장, 간, 담도·췌장 등 모든 소화기질환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다. 내시경을 통한 최소침습적 소화기질환 치료와 수술 중심의 초기 소화기암 치료, 고도비만수술 등도 제공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UA
전세계적으로 50세 이하 소화기계암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간이 주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있는 20-40대에서 소화기계 암(위, 대장, 간, 췌장, 담도, 담낭) 발생 위험이 높다고 미국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젊은 암환자는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전 과정에서 개인, 가족,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대개 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데다 치료 후 합병증과 2차 암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이 진료 강화를 위해 소화기암 분야 김범식 박사와 김희성 박사, 그리고 소아중증질환 분야 한상원 박사를 영입했다.
전이성대장암의 표준치료에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병용해도 유의한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가주대학(USC) 하인즈 조제스 렌즈 박사는 미치료 mCRC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mFOLFOX6)+베사시주맙 투여군과 여기에 니볼루맙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한 CheckMate 9X8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GI 2022)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195명으로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경험이 없고 전신상태(ECOG PS)가 0~1
진행 담도암의 생존율을 면역항암제로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수술이 불가능하고 효과적인 치료법도 제한적이었던 만큼 10년간의 표준치료법이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는 지난 20~22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2)에서 면역항암제 표준항암요법에 더발루맙의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TOPAZ-1) 결과를 발표했다.담도암은 국내 발생률 9~10위에 해당하는 암으로 서양보다는 국내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법도 제한적인데
한국MSD가 MSI-H/dMMR 대장암 1차 치료 적응증 허가 기념과 함께 소화기암(GI, Gastrointestinal cancer)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사내캠페인 '위대한 발자국'(GIANT STEP)을 7월 5일 진행했다.GIANT STEP이란 소화기암을 포함한 암 환자와 의료진이 암 완치를 위해 나아가는 위대하고 의미있는 발걸음을 뜻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방은주 교수가 6월 11일 열린 제16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위암 환자군과 정상 환자군의 위에서 세균총을 분리 후 비교 분석한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이 개원 61주년을 맞았다.1960년 서울 초동에서 차산부인과를 시작으로 1984년 현재의 강남차병원 자리로 이전하면서 강남시대를 열었다. 국내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서 국내에 라마즈분만법 도입, 가족분만실 개념의 도입 등 출산문화를 선도해 왔다. 특히 올해는 61년간 40만명, 해마다 1만명의 아기를 탄생시킨 차병원 출산 노하우를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특화한 강남차여성병원을 오픈했다.기존 강남차병원은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여성암과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 진료를 강화했다. 특히 유방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개발 중인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근육감소 억제효과가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우동철 교수 연구팀과 GC녹십자웰빙 공동연구팀은 항암제(5-플루오로우라실) 투여 후 발생하는 근육감소에 대한 GCWB204의 억제효과 및 기전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대사체학저널(Metabolomics)에 발표했다.항암제로 인한 근육감소를 유발시킨 동물모델에 GCWB204를 투여한 결과, 체중감소가 약 12% 줄었으며, 염증성 바이오마커인 인터루킨(IL)-6의 활성도 감소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대해 "GCWB2
국내 첫 췌장암 진료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 등 8개 학회는 20개 항목, 33개 권고사항을 담은 진료지침 '2021 한국췌장암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5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1년 6개월간 참여했으며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만족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영상검사, 핵의학검사, 소화기내시경,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병리 등 췌장암 진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차동현)이 산과 병원을 별도 분리해 강남차여성병원을 오픈하고 15일 진료에 들어간다. 강남차병원은 지난 1984년 산부인과 진료 특화를 위해 개원한 이후 36년만에 산부인과를 분리하게 됐다.기존 강남차병원은 소화기암과 여성암 분야를, 강남차여성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강화한다.강남차여성병원의 규모는 지하 7층 지상 17층 건물에 88개의 병동과 26개의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8개의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OICU ), 8개의 가족분만실을 갖췄다.산과, 부인과, 소아과, 소아외과, 내과,
항암치료 중인 위암환자는 근육을 유지해야 생존율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황인규․박송이 교수팀과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는 항암화학요법 중인 진행성 위암환자의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암환자는 영양상태의 악화 등 여러 요인으로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발생하는데 암환자의 치료 전 근감소증 유병률은 약 15~74%이다. 특히 소화기암 환자에서는 60.8%로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항암화학요법 중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진행 위암 및 식도접합부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일본 성마리안나의대 종양내과 연구팀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열린 22회 유럽임상종양학회-세계소화기암회의(ESMO-WCGI)에서 리얼월드데이터 DELIVER(JACCRO GC-08)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행위암 및 식도접합부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가 확인된 3상 임상시험 ATTRACTION-2의 결과에 손색없는 것으로 나타났다.DELIVER 시험은 진행위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동시에 치료 전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가 6월 12일 열린 대한소화기암학회 총회(더플라자호텔)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간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