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간 후에 체내에서 분해되는 소화기스텐트가 개발됐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주)엠아이텍과 공동으로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완전 분해되는 소화기계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국제소화기내시경저널 다이제스티브 엔도스코피(Digestive Endoscopy)에 발표했다.기존 플라스틱 소재 소화기계 스텐트는 직경이 좁아 빨리 막히고, 금속 소재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추가 시술로 제거해야 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이번에 개발된 스텐트에는 섬유의 생분해 기간
자가팽창형 금속스텐트(SEMS) 가운데 피막형이 비피막형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협 교수는 국내 5개 병원과 공동으로 SEMS의 일종인 WAVE(new covered SEMS with anti-migration properties)를 개발, 비피막형 SEMS에 비해 치료성적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SEMS에는 피막형과 비피막형이 있다. 피막형은 겉을 싸는 막이 있어 암이 스텐트를 침범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텐트 고정이 쉽지 않다.반대로 비피막형은 스텐트 고정은 쉽지만 막이 없는 만큼 암의 침범에 취약하다.이번에 개발된 WAVE는 막이 있어 암의 침범이 어렵고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강대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정영일, 정정욱 교수)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부산울산지역 특화산업 육성사업의 기술개발자로 선정돼 향후 1년간 총 2억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강 교수팀의 연구사업은 ‘소화기스텐트’ 개발로써 소화기스텐트에 항암제를 포함한 약물을 다량 싣기 위해 머리카락 굵기의 스텐트 금속 철선의 중심에 구멍을 뚫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개발이 부산시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스텐트에 피막을 씌우는 고분자에 다양한 크기의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들어 약물을 많이 실을 뿐만 아니라 방출속도를 조절하는 기술개발은 울산시 과제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