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다. 1형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에 비해 2형은 인슐린은 정상 분비되지만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이다.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낙인 효과도 어린이에서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성인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는 1형 당뇨병 성인환자와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낙인 및 사회적 지지를 결정짓는 요소를 분석해 발표했다.이 연구 제목은 '질병
보건복지부가 중증질환 치료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다제내성균과 신장병, 망막증, 혈우병 치료제에 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해당 약물은 한국화이자의 다제내성균 항생제 자비쎄프타 주2g/0.5g(성분 세프타지딤/아비박탐)와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치료제 정(피네레논),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 망막위축치료제 럭스터나 주(보레티진네파보벡), 한국다케다제약의 후청선 혈우병A치료제 오비주르 주(서스옥토코그알파 돼지혈액응고 Ⅷ인자)다.자비쎄프타 주는 CRE(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 등 다제내성균치료에 효과적이며, 특히 안
정부가 소아진료와 분만 등 필수의료에 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과 분만수가 개선방안 등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진료 가산료를 신설 연간 300억원이 지원된다.대상은 소아청소년과를 표방하는 요양기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환자를 초진할 때 가산된다(1세 미만 7,000원, 6세 미만 3,500원).올해 12월부터는 분만수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연간 2,600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소아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인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 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 및 교육·수련 강화 등의 개선책을 22일 발표했다.우선 중증 및 응급 소아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시설․장비비 등의 내년 예산을 61억원으로 지금의 6배 이상 지원한다. 중증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현재 10곳에서 12곳으로 확충하고, 운영비도 52억원에서 78억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소아전문
보건복지부가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대가치 개편 세부추진 방안을 의결했다.방안에 따르면 현재 요양기관 종별가산제도와 내과계질환자·8세 미만 소아환자·정신질환자 입원료 가산제도를 대폭 정비해 의료기관 기능과 운영 목적에 맞게 보상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산제도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현재 종별 가산제도는 상급종합병원 30%, 종합병원 25%, 병원 20%, 의원 15%로 올해 5조 2천억원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행위 유형 별 즉 수술·처치 분야의 보상 수준은 높이고, 검체·영상검사 분야 보상은
아주대 치과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의 치과 치료를 전담하는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팀장 마연주 소아치과 교수)'을 신설했다.치료팀은 치과병원 내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진정치료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대응 치료 프로토콜을 수립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담당한다.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정민(왼쪽), 한경희 희귀질환센터 연구팀이 내달 14일 열리는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춘계학술대회(부산 벡스코)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는다.연구팀은 제주도 소아환자의 염색체 분석을 통한 유전 대사 부분에서의 연구(Chromosom alanalysis of pediatric patients in Jeju Island from 1995 to 2022)를 발표한다.
음식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는 골절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어린이 178만명 데이터(2009~2015년)를 분석한 결과, 음식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골절 위험이 11% 높게 나타났다고 유럽알레르기학회지(Allergy)에 발표했다.경증 소아환자의 골절 위험률은 9%인 반면 아나필락시스를 동반한 중증 소아환자의 골절위험률은 21%로 높게 나타나 알레르기 증상과 골절 위험은 비례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다양한 식품을 회피하다보니 고른
중증소아환자에 대한 재택의료 이용이 활성화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재택의료 이용을 확대하는 시법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중증환아는 가정형 산소치료기, 인공호흡기 등 기계, 외부 영양공급이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 어린이 환자를 가리킨다.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구성한 재택의료팀이 환아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재활 및 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에 시행됐다.시범사업의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지 10년째 소아궤양성대장염의 치료가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권이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생물학적제제 치료 10년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장 전체로 퍼진다.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아이들은 간식 섭취가 잦고, 양치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충치에 취약하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라서 충치에 노출되면 영구치가 상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린이 충치치료는 정기 검진과 함께 충치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마이퍼스트소아치과 오성동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어린이 충치의 치료와 진단은 연령 별로 다르다. 그는 "어린이는 성인 보다 충치 진행 속도가 빠른데다 이를 모르고 방치하면 치아 겉면뿐 아니라 치수(신경)까지 침범해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신경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소아환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면역체계는 완성되지 못해 다양한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기가 지나서 나이가 들면 사라지지만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기 발생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환경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아토피는 목, 이마, 팔다리, 눈 주위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증상이 시작된다. 건조함 및 가려움이 동반되며, 병변에 진물 등이 생긴다. 가려움이 심해서 상처날 때까지 긁는 경우
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에서 췌장염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5월 14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부산 벡스코)에서 염증성장질환아의 췌장염 발생률 10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은 장 내에서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과 설사 증상 등을 장기간 유발하는 난치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소아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췌담도계 질환 합병증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환아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가 3월 12일 열린 제63차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재발성 편도선염 소아환자에서 피타수술의 유용성'이라는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아울러 소아환자의 치료효과 및 보호자의 삶의 질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발 및 제조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환자 대상 듀피젠트의 공개연장 연구데이터 2건이 제30회 유럽피부과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발표됐다.이들 연구는 과거 SOLO-CONTINUE 연구 참여자의 128주 데이터와 기존 듀피젠트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장기 3상 임상
만성신장병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일 온라인 개최되는 제41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형 만성신장병의 10년간의 추적연구(KNOW-KIDNEY, 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오국환 교수) 결과를 발표한다.2011년부터 전국 18개 대학병원이 참여 중인 KNOW-KIDNEY(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KIDNEY disease) 연구는 국내 만성신장병 성인환자 2,238명, 소아환자 4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소아환자에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듀피젠트는 지난 달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로체스터의대 리사 벡 교수는 이번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 LIBERTY AD PEDS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만 6~11세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노바티스의 항암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에 대해 제 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적응증은 재발성·불응성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25세 이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ALL)이다.이번 허가는 노바티스와 펜실베니아대학이 공동 실시한 2상 임상시험 JULIET 과 ELIANA 결과에 근거했다.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환자 대상의 JULIET 결과에 따르면 투여 3개월째 전체 반응률이 53%, 완전관해는 39%를 보였다. 투여 2년째 무진행 생존율은 3
㈜필립스코리아가 개인용 인공호흡기 트릴로지 에보 (Trilogy Evo)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경근육계질환(NMD) 등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안정적인 호흡 치료를 받도록 도와준다.사용 연령 범위도 최소 2.5kg의 소아환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 침습적, 비침습적 기계호흡 치료가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튜브 타입과 호환이 가능해 치료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한 내장 및 탈착형 배터리가 장착돼 휴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ALK(역형성림프종키나제) 표적항암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를 ALK양성 재발·불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 치료제로 승인했다.화이자에 따르면 ALCL는 비호지킨림프종의 하나로 젊은환자의 약 30%를 차지한다. 젊은환자의 10명 중 9명은 ALK양성이다.이번 승인은 1~21세의 ACLC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ADVL0912 결과에 근거했다. 여기에는 재발·불응성 전신ALK양성인 환자도 포함됐다.연구에 따르면 잴코리의 객관적반응률은 88%였다. 반응을 보인 환자 23명 중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