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입찰에 참여해 소아마비백신의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유폴리오(Eupolio, 사진)와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 각각 1억 달러 어치로 약 8천만명의 영유아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이번 계약 물량은 전체 소아마비백신 입찰 전체 규모의 30% 이상으로 글로벌 메이저 공급사로서 위상을 다졌다.회사는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설비 투자해 왔으며 현재 유폴리오 백신 생산 능력은 연간 6천만 회(도즈)에
전량 수입하는 소아마비(폴리오)백신의 국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4~6세 어린이의 추가접종이 또다시 연기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공급부족에 따라 접종연기 권고 기준을 기존 10월에서 내년 2월로 재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폴리오백신은 생후 2, 4, 6개월째 3회 기초접종과 4~6세에 추가접종 등 총 4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질본은 지난 6월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폴리오단독뱃신의 국내 부족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국내 공급이 부족해진 원인은 폴리오 단독백신의 세계적인 수요증가-생산량 감소 탓.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데다 혼합백신에 폴리오백신을 포함시킨 글로벌제약회사의 전략
LG화학이 미국의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새로운 소아마비백신 개발에 1,260만달러(약 14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 지원금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신규 '불활화 소아마비 백신'의 해외 임상시험과 충북 오송에 위치한 백신전용 공장의 생산설비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LG화학이 2014년부터 개발 중인 소아마비백신은 현재 2상 임상시험 중이며 3년 후인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감염질환 예방과 생물테러 등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백신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율 50%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컨설팅 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주요 지원 내용은 백신의 초기 개발연구 컨설팅을 강화하면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국내 백신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늘이는 것이다. 올해 중점 대상 백신은 소아마비백신, 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이다.식약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단 컨설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백신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인플루엔자백신, 성인용 디프테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 이하 GSK)은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이사장 정의화, 공동대표 김진호 외 7명)을 통해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 6,989도즈(3,494명분)와 소아마비백신인 폴리오릭스 20만도즈(5만명분)를 북한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A형 간염은 공중위생관리뿐만 아니라 백신을 통해서도 장기간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소아마비 예방접종 또한 장애를 예방하여 북한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K는 지난해 12월에도 동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예방을 위해 8억 6천 만원 상당의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를 북한에 기증한 바 있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이래, 지난해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등 총 4차례에
사노피-파스퇴르가 출시한 A형 간염 예방백신 아박심80U(이하 아박심)가 기존 백신보다도 높은 면역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올 4월 ‘European 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지금까지 나온 소아용 A형 간염 백신을 대상으로 교차 접종가능성과 안전성을 증명한 것으로, 1세에서 14세의 터키인 4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연구에 사용된 백신은 아박심, 박타(박타25), 하브릭스(하브릭스730)로 아박심-아박심(AA), 하브릭스-아박심(HA), 하브릭스-하브릭스(HH), 박타-아박심(VA), 박타-박타(VV) 등 모두 5개군으로 나눴다.우선 교차시험 전에 각 약제에 대한 혈청변환율(GMT : Geometric Mean Titer)을 측정하여 면역원성을 확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주사용 소아마비 예방백신인 ‘폴리오릭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고 오는 7월에 출시된다.29일 GSK에 따르면, 폴리오릭스는 소아마비 예방을 위한 주사용 불활성화 사백신(IPV, 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으로 불활성화시킨 폴리오 바이러스 1‧2‧3형을 포함하고 있다.투여는 1회 용량 0.5ml를 생후 2개월부터 4~8주 간격으로 3회 근육주사하고 4~6세에 추가 접종해야 한다.회사측은 “폴리오릭스가 출시되면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국내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한편, GSK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P) 및 소아마비의 4가지 소아질환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DTPa-IPV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