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환자에서 면역반응이 쉽게 떨어져 면역치료 효과도 좋지 않은 이유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 Associated Fibroblasts, CAFs)와 면역글로불린A의 결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CAFs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간장학 분야 국제학술지(Hepatology) 온라인판
수술이 불가능해 약물요법이 필요한 간암에는 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의 최신 면역복합요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의 간동맥주입화학요법도 이에 못지 않은 치료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 교수팀(제1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은 면역복합요법과 간동맥주입화학요법의 대규모 비교 연구결과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Cancers)에 발표했다.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절제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최근 도입된 표준항암치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료 반응률이 약
치료를 받지 않은 국내 간암환자의 생존율(중간치)은 3개월로 나타났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 가톨릭의대 의학과 권민정·장소이 학생)은 전국 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치료받지 않은 간암 환자 1,045명의 데이터(2008~2014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 (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간세포암으로 진단받은 나이는 평균 59.6세였고, 80.2%가 남성이었다. 생존기간 중간치는 진단 환자군의 절
무분별한 약물 복용으로 발생하는 간염의 발생 기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 교수(제1저자), 배시현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독성 간염의 발생은 독성물질이나 그 대사 물질에 특정 면역세포가 반응해 발생한다고 면역학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독성 간염은 섭취한 약물을 간이 해독할 때 독성 물질이 발생해 간 수치가 급격이 상승하거나 간 기능이 손상된다.급성 간염 처럼 식욕부진, 오심과 구토, 피로감 등 전신 증상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 전단계인 간섬유화의 발생 기전이 규명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병리과 정은선 교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이상 교신저자), 국군고양병원 이재준 전문의(제1저자) 연구팀은 간섬유화 단계 별 면역단백 발현 양상이 달라진다고 세포·분자 생물학 국제학술지(Cells)에 발표했다.간섬유화는 만성 간질환에 의해 간이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간세포에서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간에 흉터가 나타나고, 이런 흉터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 간이
음주와 무관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에 B형 간염치료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노푸른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에 대한 TAF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척되는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간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T세포라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제1저자,교신저자) 교수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성의 간 조직을 생검한 결과, 면역세포인 T세포가 간문맥에 집중돼 침윤을 일으키고 간 조직을 괴사시켰다고 국제학술지 '간장학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올해 4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팀은 코로나백신 접종 후 특이 CD8+ T세포가 간손상을 유발해 자가면역간질환을
간암에 면역항암제 반응이 낮은 원인은 면역글로불린A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진행성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낮은 원인 규명과 함께 반응률을 높이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간암 동물모델에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한 경우 보다 면역글로불린A 차단을 병행하면 종양이 더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역글로불린 A는 감염 항체의 하나지만 간 속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병원장, 왼쪽)과 성필수 교수팀이 2020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교수팀은 '간세포암의 종양줄기세포가 면역세포에 의한 세포독성에 저항성을 보이는 기전 규명 및 이를 극복할 새로운 항종양 면역 치료법 고안'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표적항암제 리툭시맙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재활성이 알려진 가운데 면역항암제 다라투무맙에서도 동일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다발성골수종 표적항암제 다라투무맙 치료 중 B형 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현상을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다라투무맙을 투여받은 다발성골수종환자 105명. 이들을 간기능검사와 B형간염 항원검사한 결과, 과거 B형 간염 바이
진행성 간암에 면역항암제 효과가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성필수 교수와 가톨릭간연구소 박동준 연구원은 진행성 간암환자에서는 대표적인 간암줄기세포의 마커인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의 발현이 높은 세포의 표면에 CEACAM1(carcinoembryonic antigen-related cell adhesion molecule 1) 분자의 발현이 증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살모넬라균의 간염 유발 기전이 규명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제1저자·교신저자)·병리과 정은선(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인도를 다녀온 후 설사와 식욕부진, 고열로 응급실 내원한 29세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 간염으로 확인된 사례를 Gastroenterology(온라인)에 발표했다.살모넬라균은 날고기, 달걀, 소고기, 잘 씻지 않은 채소, 과일 등을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동안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전산화 단층촬영)로 진행성 간암의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성필수, 핵의학과 박혜림·유이령 교수 공동연구팀은 항암제 소라페닙 투여 후 종양세포의 대사활성도로 PET/CT 예측도를 평가해 지난달 유럽핵의학분자영상저널에 발표했다.진행성 간암치료법은 많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런 방법은 없다. 소라페닙이 표준치료로 사용되만 일부 환자에서만 효능이 나타나는데다 부작용도 많아 치료 효과 예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PET/CT검사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적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로 포도당 유사체(F-18-FDG)의 대사율을 측정해 각종 암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