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가 많고 유제품이나 고기보다 생선이 많은 지중해식단. 비만이나 2형 당뇨병 위험 감소 등 건강상의 혜택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비뇨기질환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어바인(캘리포니대학 어바인) 연구팀은 각종 비뇨기질환에 대한 지중해식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 58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지중해식은 발기부전, 신장 결석, 전립선 비대증 및 하부 요로 증상, 요실금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비뇨기학 분야 국제학술지(BMC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비
중년들어서 안면홍조를 비롯해 땀이 너무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른바 폐경기 증후군이다. 월경이 끝나는 시기에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하고 초조한 정신적 증상이 동반되며 갱년기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40대 중후반에 시작해 4~7년 이어지다가 폐경을 맞는 경우가 많다. 폐경기 증후군은 여성 호르몬 및 자율신경계 조절 장애로 발생한다. 노화로 난소의 난포가 퇴화 과정을 거치면서 난포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난소 기능 상실은 호르몬 감소 뿐만 아니라 심신에도 영향을 미쳐 갱년
고령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도 늘어났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조직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는 비뇨기 이상 증세다. 주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단절뇨,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야간뇨 등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전립선 세포에서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립선비대증 발생률은 50대부터 급증하며, 50대 이상에서 50%, 60대 이상에서 60%, 70대 이상에서 70
탈모증상이 있으면 초기부터 탈모치료제의 적극 복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탈모치료제 복용 후 성욕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실제와 거리가 있다고 한다.멘파워비뇨기과(화성점) 정도린 원장[사진]은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또는 하루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며 바르는 약과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정 원장에 따르면 이 성분의 치료제는 아시아와 유럽 남성형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1차 치료법으로서 혈액과 두피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를 낮춰 탈모 진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남아 부패된 찌거기로 인한 독소가 위장 외부 근육층에 쌓여 굳어진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담적(痰積)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각종 증상군을 담적병(痰積病)이라고 부른다. 담적병의 발생 원인은 불규칙적인 식습관, 야식과 폭식,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과도한 스트레스 등 위장 기능의 저하다. 주로 소화불량, 복부통증, 오른쪽 옆구리 통증, 역류성식도염 등 위장과 관련한 증상이 대부분이다.하지만 담적 독소가 전신에 퍼지면 두통,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생리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여성불감증은 사전적인 의미로 성욕은 있지만 관계 시 쾌감이 적거나 감각이 둔해져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크게 신체적인 원인과 심리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신체적인 원인이라면 늘어난 질로 인해 감각이 무뎌져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고 심리적인 측면이라면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나 수치심 등을 들 수 있다.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질점막 내 돌기가 감소하는데 이것은 건조증, 불감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PH 상승으로 인한 질염 등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여성불감증이 대놓고 말하기 어렵지만 치료가 필요하다면 의료기관의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성암 10위였던 전립선암은 이제는 4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 역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쉽게 전이되는 공격적 전립선암 비율은 20%로 서구의 두 배나 높다.증식 속도가 느린 암 중 하나인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배뇨와 전이로 인해 각종 증상이 발생한다. 뼈의 통증, 신경장애나 부종 등으로 검사받다가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전이없는 국소 전립선암의 주요 치료법은 수술과 방사선이다. 전립선을 벗어난 진행성 전립선암에는 방사선과 호르몬을 이용한다. 남성 호르
남성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의 부작용으로 성욕감퇴와 발기부전 등 지적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데이빗 댄 은구엔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증례등록데이터베이스로 피나스테라이드와 자살, 심리적 부작용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관련성이 확인됐으며, 특히 45세 이하 남성탈모환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WHO 데이터베이스(VigiBase) 153개국에서 각종 약제의 부작용과 2천만건 이상의 안전성보고가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용인세브란스 권유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태하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남성(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열량이나 당질 섭취가 많으면 많아진다. HDL-C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남성 1천여명.
종근당이 바이엘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치료제 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를 국내 독점판매한다.종근당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네비도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리는 성선기능저하증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적 기준인 12nmol/L보다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네비도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1차성 및 2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대치 치료요법으로 사용된다. 3개월에 한번 근육주사하며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발기부전과 성욕감퇴,
코골이가 심한 사람과 같이 잠을 자면 숙면은 고사하고 수면에 방해가 된다. 코골이는 성인 남자 약 50%, 성인 여자 약 27%가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또는 이미 수면무호흡증증상을 겪고 있다는 뜻인 만큼 반드시 코골이치료를 해야 한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의 기류가 원활하게 통과되지 못하고 비강과 부비동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코와 목에서 발생하는 마찰음이다. 코골이는 여러 요인으로 호흡 통로가 좁아져 발생한다. 통로가 좁을수록 코골이 소리는 커지고 비강 호흡에서 구강 호흡으로 바뀌면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를 매일 복용하지 않고 월 1회 주사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나정태 연구교수는 피나스테라이드 주사제의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인 국제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최근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에서 개발 중인 피나스테라이드 주사제가 사용됐다.교수팀은 동물모델을 이용해 피나스테라이드 주사제와 경구제의 모발 성장률 효과를 10주간 비교 관찰했다.그
피곤하거나 음주 후 나타나는 단순 코골이와 달리 심한 코골이와 낮 시간 동안 과도하게 졸린 주간기면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는게 좋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것으로 자주 깨는 증상을 일으킨다. 크게 구강 내 기도가 막혀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숨을 쉬려는 노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정지된 중추성 수면무호흡으로 나뉜다. 수면무호흡의 증상은 크게 수면 중 증상과 주간 증상이 있다. 대표적인 수면 중 증상으로는 심한 코골이를 들 수 있다. 무호흡 증상도 나타나는데 심한
정상 체온은 보통 36.5도이다. 열이 나는 상황인지 체온이 떨어져있는지 이를 기준으로 측정하곤 한다.하지만 사람의 하루 체온은 시간에 따라 1도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 수면과 관련된 멜라토닌과 관련돼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신체 온도는 오후 5시 전후에 가장 높아지고 이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밤 11시쯤 잠에 들면 새벽 5시경에 최저 상태가 된다. 따라서 우리 몸의 체온 조절은 수면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한다.휴한의원(마포) 강민구 원장은 체온과 수면의 상관성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잠이
생식억제호르몬인 키스펩틴(kisspeptin)이 성욕을 높이고 기분을 좋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의 알렉산더 컴니노스 교수는 뇌속 네트워크에 미치는 키스펩틴의 영향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평가한 결과, 성적흥분과 기분에 관여하는 뇌영역의 활동을 변화시킨다고 임상연구 인사이트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29명(평균 25세)을키스펩틴 투여군과 위약투여군으로 나누고, 기능MRI로 성인영화와 교통사고 장면, 특징이 없는 영상 등을 보여주고 뇌활동을 평가했다.뇌 안정시 네트워크에 키스펩틴이 미치는
청주 상당구에 거주하는 주부 A(48세, 여) 씨는 최근 신체 변화를 크게 느끼고 있다.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고, 많이 덥거나 극심하게 춥게 느껴지기도 하며 몸이 부쩍 약해진듯한 느낌이다.화나고 답답한 일들도 많아진 기분이다. 자주 짜증이 나고 감정 기복도 점점 심해진다. 다한증처럼 땀이 줄줄 나오기도 한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갱년기증후군으로 생각하고 있다.갱년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 노화의 과정이다. 난소 기능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여성호르몬이 줄어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른바 폐경이 찾아오기 때문이다.폐경 전후에는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의 사용을 권고했다.두필루맙의 적응증은 면역억제제 등 최소 1개의 다른 전신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고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다.사노피 젠자임은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번 권고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의 최종 평가 결정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올해 8월에 NICE의 최종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이 결정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 피부과 그레이엄 오그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만성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현대인의 뇌. 그 결과물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되고 있다. 우울증 환자는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우울함, 흥미와 의욕이 모두 상실되고 무기력해지며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우울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이나 기억력, 판단력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불면증, 신체통 등의 여러 가지 신체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만성질환이다.이런 우울증을 가진 환자들은 어떤 특징들을 보일까? 빨리 알아낼 이상 신호는 없을까?
광동제약이 여성성욕장애치료제를 수입한다.광동은 22일 미국 팰러틴테크로놀로지스가 개발한 치료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를 국대 독점 라이센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10년에 총 계약비용 450만달러(40억원)이다.이 약물은 폐경전 저활동성 성욕장애 진단 여성에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약물성분인 브레멜라노타이드는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에 작용해 성적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내생 경로를 활성시켜 성욕장애를 개선시킨다고 알려졌다.성욕장애 진단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위약대조 임상시험에 따르면 브레멜라노타이드가 위약에 비해 성적욕구 개선 및 성욕저하와 관련된 고통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물은 내년 초 미식품의약국(FDA)에 신청 예정이며 국
안양에서 이웃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박안양씨(가명,35세)는 회사 영업부서에서 일한다. 입사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회사생활로 늘 일에 매진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30대를 보내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 봄까지는 실적이 좋았는데 여름 이후로 저조해지고 있어 만회하느라 잦은 야근 속에 바쁜 여름을 보냈다. 그런데 가을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듯한 느낌이 가끔씩 생기다가,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도 힘들고 업무시간 중에도 자주 무기력한 느낌이 든다. 이러다 업무에 차질을 주게 될까 걱정이 많다.일반적인 피로는 심한 육체노동이나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수면이 부족할 때 일시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일정시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특별한 원인도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