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 진단되는 지방간. 심뇌혈관질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간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을 과거에는 비알코올지방간(NAFLD)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이라고 부른다.일반적으로 지방간 합병증 진행 파악에는 간 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 데 침습적 조직검사가 가장 좋지만 불가능한 경우에는 비침습적인 간 섬유화 스캔검사를 활용한다. 최근에는 검사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지난달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시작했다.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 성인환자로서 혈압약인 ACE억제제 및 ARB를 최대 허용량 투여에도 불구하고 uACR(소변 알부민 대 크레아티닌비율)이 300mg/g을 넘거나 요(尿)시험지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그리고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이 25 이상 75 미만인 경우에 병용투여할 수 있다.케렌디아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과활성을 억제해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표적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말기신장병 발생의 가
자궁내막의 섬유화로 불임과 습관성 유산,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아셔만증후군을 자궁내막의 유사체(오가노이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에서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 생쥐에 이식한 결과,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Theranos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가노이드 이식군과 비이식군으로 나누고 섬유화 단백질과 혈관신생형성, 세포증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이식군에서 섬유화
GC녹십자가 리소좀 축적질환 관련 치료제 3개의 임상 및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GC녹십자는 2월 4일부터 엿새간 열린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의 구두 발표를 비롯해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치료제 GC1130A와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헌터증후군은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
동안 외모나 V라인 얼굴과 함께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료 기구와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리프팅 시술도 인기를 끌고 있다.그 중에서도 실을 활용한 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폴리디옥사논, PDO)로 얼굴을 끌어올려 처짐, 주름, 탄력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진피 내 섬유화 진행과 함께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리프팅의 주요 연령층이 중년 층인 만큼 안전성도 중요하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술로 실루엣 소프트를 꼽는다. 우아피부과 노태희
일상생활 중 손가락이나 발가락, 발목 등이 아프고, 특히 아침에 뻣뻣해진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부진, 쇠약감 등이 먼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들다가 1시간 지나서야 풀리는 조조 강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후 염증이 침범된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고 종창이 발생된다.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손과 손가락 중간 마디 및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다.통증있는 마디 부위를 만질 경우 열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
노인 지방간 예방에 비타민D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에 비알콜성지방간(NAFLD) 생성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네이처가 발행하는 실험분자의과학저널(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생후 3개월 및 18개월(노화) 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자연 노화로 인한 비타민D 결핍은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Micos 60을 급감시켜 간에서 지방을 크게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타민D 20,000IU/kg를 공급하 Mico
비정상적인 섬유화 반응으로 상처나 수술 흉터가 커지는 켈로이드. 통증, 심한 가려움, 불특정 외관상의 변화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질환이다.현재까지는 조직 장력이 커지면서 섬유모세포에서 과도한 아교질 섬유가 분비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 수 없다.특히 관련 연구는 있지만 동물실험 모델이 없어 제한적이다. 인간에만 나타나는 질환이라 쥐나, 토끼, 개, 마우스 등의 피부 조직에서 잘 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교신저자,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199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배 원장은 은평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소화기센터장을 맡아 은평성모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지역사회 안착에 기여했다.간세포암, 간이식, 간줄기세포 치료 분야 권위자인 배 병원장은 유전자조합을 이용한 간 섬유화 제어 면역치료 표적 발굴 국책 연구를 비롯해 다수의 연구에 책임 연구자로 활동해 왔다.대외적으로는 대
HK이노엔이 브렉소젠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치료제의 세포주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이 세포주를 생산하고 브렉소젠은 이 세포주에서 나노 입자인 엑소좀을 추출해 심근경색증 치료제(BRE-MI01)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BRE-NA01)의 비임상 및 임상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계속적으로 배양이 가능한 세포 집합으로,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보유한 GMP시설에서 생산해야 한다.한편 브렉소젠에 따르면 BRE-MI01는 초기에 발생할 수
가슴 주변에 구멍을 뚫고 흉강경을 삽입해 부정맥이 발생한 심장 부위를 고주파로 치료하는 흉강경 부정맥수술. 가슴을 절개하고 심장을 멈춘 상태로 수술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심장 박동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그런만큼 수술 난이도가 높고 술기 습득이 어려워 일부 병원에서만 가능하다.부정맥 환자에서 뇌졸중의 원인인 혈전이 주로 생기는 좌심방이를 떼어낼 수 있어 뇌졸중 등 관련 질환 합병증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정맥 재발 여부는 명확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좌심방 섬유화가 부정맥 재발과 관련할 가능성만 제시된 상
변비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딱딱한 대변하거나 잦은 설사는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며 출혈을 동반한다. 병명은 생소하지만 유병률은 약 8%로 적지 않아 치핵, 치루와 함께 '치질'이라는 다빈도 항문질환으로 분류된다.치열 확인법은 간단하다. 치열은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고 두 번째 선홍색 빛을 보이는 출혈이 있는 경우다. 묻어나는 정도의 치핵과 달리 치열은 출혈량이 많다. 변이 딱딱해서 항문부터 내측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졌기 때문이다. 치열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발생 초기인 급성치열의 경우 식이요법과
석회화 수치가 높은 혈관질환은 위험도가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정반대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순환기내과 장성아 교수는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 영상의학과 김성목 교수는 심장CT(컴퓨터단층촬영)로 칼슘의 분포와 정도를 구별하자 석회화 수치가 낮은 환자에서 수술 후 증상 개선이 늦고, 재입원 빈도 역시 높다고 국제심장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에서 석회화 수치는 병의 진행이나 만성화 상태를 의미한다. 혈관질환에서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 기존
중~장년층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오십견을 꼽을 수 있다. 어깨 양쪽에서 발생하며 운동부족 및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어깨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발생한 질환이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 관절을 장기간 고정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고,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은 오십견 위험을 5배나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30~40대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오십견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 움직임이 상당히 제한된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SGLT2억제제는 혈당 억제 뿐만 아니라 심부전과 만성신장병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지만 약물 계열효과(class effect) 덕분인지 아니면 약물 자체 효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아이자와병원 당뇨병센터 츠치야 다이스케 전문의는 각종 SGLT2억제제를 1년 이상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간 신장보호 효과 차이를 관찰해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관찰 대상은 SGLT2억제제 1년 이상 복용 환자 562명(남성 412명, 평균 64세). 약물은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 인보카나) 253명, 엠파글리플로진(자디앙) 1
스타틴을 지속복용하면 간질환 발생 억제 뿐만 아니라 관련 사망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아헨공대병원 연구팀은 영국과 미국 등 국제 빅데이터를 이용해 스타틴과 간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간질환 발생 및 간 관련 사망 위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억제한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간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 178만 5천여명. 나이는 51~66세, 남성이 약 56%다.주요 평가항목은 간질환 및 간세포암 신규 발생, 간 관련 사망이며 추
현대인의 업무가 육체노동 위주에서 정신노동으로 바뀌면서 운동부족에 영양과다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다. 열량 소비량 대비 섭취량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할 사람은 없다. 다만 운동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불편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운동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반포뉴본한의원 임웅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 골반 등의 부정렬이나 신체 관절들의 아탈구(subluxation)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할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여름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를 대비한 피부 관리에 신경써야 할 시기다. 한번 늘어난 모공과 줄어든 피부 탄력은 관리가 필수다. 셀프 관리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려워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리프팅시술법은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바이어간츠(WEYERGANS)의 레비나스를 이용한 빠샤 리프팅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아름다운피부과(제주) 양준성 원장[사진]에 따르면 빠샤 리프팅은 열감없이 음파만으로 열손상과 통증, 다운타임, 볼 패임없이 리프팅이 가능하다.양 원장은 "열에너지
나이가 들면 노화는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하지만 달갑지는 않기 때문에 노화를 늦추고자 외모를 젊게 가꾸는 안티에이징이나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오가나셀 피부과의원 오가나 원장[사진]에 따르면 얼굴 피부의 노화 중 가장 큰 원인은 탄력과 관련된 피부층의 기능 저하다. 오 원장은 "노화는 특정 피부층이 아니라 여러 층에서 발생하는데다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한 가지의 시술법만으로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설명한다.최근에는 이에 적합한 빠샤 리프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 원장은 "빠샤 리프팅은 심부근
최근 20~70대까지 남녀노소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리프팅의 가격, 효과, 유지 기간, 통증 등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러한 걱정들에 대한 대책으로 쿨링이나 마취 기술 등이 발전되고 있지만 초음파, 고주파, 레이저의 효과를 높이려면 강력한 열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통증, 다운타임 등의 부담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최근에는 이러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기도 많이 출시됐다. 그 중 하나가 빠쌰리프팅이다. 오라클피부과(광주점) 천승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레비나스(REVINAS DCT)라는 장비를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