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항암제 급여기준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오주(성분 모가물리주맙)과 한국화이자의 마일로탁주(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포텔리지오주의 심의 급여대상은 과거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았던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환자다. 마일로탁주는 신규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이다.이밖에 폴피리녹스(옥살리플라틴+이리노테칸+류코보린+5플루오로우라실)도 경계성 절제가능형 췌장암에 선행화학요법으로 급여기준이 설정됐
진행 위암에 대한 항암제 엘록사틴과 탁소텔의 선행화학요법의 효과가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한국인 진행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엘록사틴-탁소텔을 포함한 3제 선행화학요법과 수술 및 보조화학 단독요법을 비교한 PRODIGY 연구결과를 미국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지난 2019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PRODIGY는 임상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미국종양학회에서도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외에서는 진행위암이 조기위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않아 절제 가능한 위암치료를 위해 FL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과 림프절전이암에 대한 표적치료효과는 단일요법과 이중요법 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 교수팀은 HER2 양성 유방암과 전이 림프절환자를 대상으로 허셉틴, 퍼제타 등 표적치료제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암저널(Internatio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림프절 전이가 있고 선행화학요법을 받은 HER2 양성 유방암환자 546명. 이들을 항암 단독치료군, 항암 및 단일 HER2 표적치료군,
유방암 선행항암요법 후 면역체계의 변화가 규명돼 정확한 예후 예측과 확실한 치료법 선택으로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정언 유방외과 교수, 최윤라 병리과 교수)는 화이자 항암제연구개발부 칸 박사와 공동으로 선행항암요법으로 유방암의 미세종양환경 면역체계가 바뀌는 과정을 포착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선행항암요법은 유방암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고 HER2 양성이거나 삼중음성유방암의 장기 예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최
수술 전 받는 유방암 항암치료반응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우상근·김현아 박사 연구팀은 국소진행성 유방암 환자군 56명을 대상으로 PET/CT 및 MRI 영상 분석으로 전문의와 AI의 선행화학요법 치료 반응 예측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I에 이미지 분석에 활용하는 인공신경망인 합성곱신경망(CNN)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딥러닝 기법을 적용했다. 비교 결과, 전문의의 예측도는 ET/CT 84%, MRI 61%인데 비해
유방암수술 전에 포도당대사를 보면 수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이학우 교수팀은 선행화학요법시 PET(양전자 단층촬영)으로 암세포의 포도당 섭취량과 수술 예후와 관련성이 높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수술 전 화학요법을 받은 국소진행성유방암 환자 87명.교수팀은 3주기의 항암화학요법 전후에 PET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포도당섭취량을 알 수 있는 포도당섭취계수 변화 수치와 유방암 예후 지표인 RCB지수를 비교했다. RCB지수는 0, 1, 2, 3 등 4가지로 나뉘며 낮을수록 좋다.그 결과, 표준화섭취계수 감소량과 RCB 지수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포도당섭취계수 감소가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 라파티닙이 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종양형성까지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 6차 유럽유방암학회(EBCC-6)에서 처음 공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파티닙 단독 투여 6주 만에 원발암에서 종양이 상당히 감소(감소율 중앙값: -60.8%, p=0.00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화학요법과고 비교해 라파티닙은 종양형성 유방암 줄기세포를 10.6%에서 4.7%까지 감소시켰다. 병용요법(라파티닙+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에 따른 병리학적인 완전 관해율은 63%였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베이로어 약학대학교 약학과 부교수이자 유방암센터 학술이사인 제니 창(Jenny Chang) 박사는 “줄기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키거나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근본적으
유방암 MRI, 유방암 환자 병기결정에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2003년 한국유방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21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이날 발표된 강의를 정리했다.Staging of Breast Cancer with MR imaging울산의대 방사선과 김학희유방의 자기공명영상은 영상 대조도가 뛰어나고 해부학적 평가가 용이하며 방사선 노출의 위험이 없고 양측유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보조적 진단법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한 역할 중의 하나가 유방암의 병기결정에서의 MRI의 역할이다. 유방암의 정확한 병기결정은 최상의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예후의 결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유방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