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은 AD 조기 진단 면역분석법 개발과 함께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최근 AD 연구는 안과 검사로 진단하는 방법이 늘고 있다. 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간단
천연실크를 만들어내는 누에로 만든 심장판막이 금속이나 동물조직에 비해 내구성과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정세용 교수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누에의 천연 단백질 실크 피브로인(silk fibroin)의 인공 심장판막 제작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현재 심장판막을 대체하는 인공판막의 소재는 금속이나 동물조직이다. 하지만 금속제는 혈전이 잘 발생해 항응고요법을 평생 받아야 한다. 동물조직 역시 판막기
국내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재활용 과정으로 알려진 미토파지 기능을 촉진하는 신물질(ALT001)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동아대의대 윤진호 교수와 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 전남대 조지훈 교수, ㈜알트메디칼 등 공동 연구팀은 ALT001의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8일 국제학술지 테라퓨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치매는 전체 치매의 60%를 차지하지만 현재 치료제가 없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네페질 등 콜린 작용성 약물은 심혈관계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장기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이 26일 한림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강찬희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가, '박사후연구원 부문’에 민성진 박사(연세대 생명공학과)와 이유진 박사(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가 선정돼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시력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인공수정체의 활용 범위가 퇴행성뇌질환 예측까지 확대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형근 교수팀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고원건 교수, 김세민 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공정 연구실(이재종 박사, 김기홍 박사) 공동연구팀은 각종 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인공수정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인공수정체는 기존 시력개선용 인공수정체에 진단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줄어든 초중고교생을 위해 버들과학교실과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운영하는 유한양행이 지난 7월에 이어 9월에 서울시 고교생 6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했다.유한양행은 지난 7월에는 숭의여고(동작구 소재)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그리고 이번 9월에는 동일여고와 미양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과학진로캠프에서는 온라인 연구소 견학 및 현지 과학교사들이 진행하는 과학실험, 그리고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연구원을 직접 줌(Zoom)을 통해 만나 평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의 초기 진행 기전이 규명돼 질환 예방법에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와 한양대 생명공학과 최재훈 교수는 단일세포 기반 전사체 분석법을 활용해 고지혈증 상태의 판막에서 주로 증가하는 면역세포 종류를 밝혀냈다. 아울러 지질처리에 특화된 대동맥판막 내피세포는 고지혈증상태에서 증가하며 이는 PPARγ(감마) 발현을 통해 항염작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대동맥판막질환은 내피세포의 손상이나 고지혈증 등에 의한 대동맥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먺는 볶음밥 가운데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가장 많은 것은 새우볶음밥으로 확인됐다.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장금일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먹는 새우, 낙지, 해물, 매운치친, 바비큐볶음밥 등 5가지 볶음밥의 영양성분 70여종을 분석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열량이 가장 많은 것은 매운치킨볶음밥이었다. 100g당 187㎉로 나머지 볶음밥(171∼175㎉)보다 높았는데, 탄수화물은 많고 수분은 적기 때문이다. 5가지 볶음밥의 탄수화물은 100g 당 28.3∼32.7g. 반면 변비 예방과 콜
치매나 루게릭병에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의료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김형준 박사 공동연구팀은 이들 질환의 신경세포에 발견되는 TDP-43 단백질이 응집되면 신경세포가 퇴행되거나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한다고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 초파리 모델과 생쥐세포 모델을 통해 세포 내 비정상 단백질 제거 시스템인 자가포식 경로를 활성시키면 신경세포 손상이 억제된다는 결과도 제시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도 마련했다.
서울대병원의 중입자가속기 모델이 내년 6월쯤 결정될 전망이다.우홍균 중압자가속가사업단장(서울의대 방사선종앙학 교실 주임교수)은 23일 열린 김연수 병원원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우 단장은 "중입자가속기의 모델 결정은 정부와 논의해 결정해야 하는 만큼 아직 검토 중"이라면서도 내년 6월에는 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중입자가속기 분야는 일본이 선두주자. 경쟁자였던 미국이 사실상 개발을 포기한데다 유럽과 중국 제품도 가격 경쟁력에서 일본에 뒤진다.얼마전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결정한 세브란스는 일본의 도시바를 선택했다. 현
빛에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소재로 내시경의 암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제시됐다.차의과학대학 의생명과학과 박우람 교수팀과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나건 교수팀은 '효과적인 내시경/복강경 광역학치료를 위한 암특이적 압타머 접합 고분자 광응답제'라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 이 연구논문은 6월호 저널의 표지로 선정됐다.압타머와 광응답제를 합성해 만든 소재를 내시경이나 복강경으로 인체 내부에 뿌리면 종양 부분만 염색돼 뚜렷하게 구별되며 이 부위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신염'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과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팀은 염증성 T세포의 전사인자를 조절해 루푸스신염 치료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국제신장학회 학술지(Kidney International) 5월호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은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의 10~20%는 5년 이내에 만성 신부전이나 투석을 받게 된다.현재 루푸스신염 치료법은 스테로이드를 기본으로 한 항암 성분의 주사제와 경구 면역억제제가 유일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한양대 의생명공학과 박현희 박사, 이은혜 연구원)이 3월 10일 열린 2018년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정기학술대회(이화여자대학교 지하4층 이삼봉홀)에서 2개의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초기 진단할 수 있는 펩타이드 프로브의 개발, 그리고 콜레스테롤전달체인 ABCA1의 동맥경화 바이오마커 사용 가능성(경희대병원과 공동연구) 등의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신경해부학 권위자인 TERASHIMA TOSHIO 교수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긴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세종의학사)를 출간했다.‘신경해부학 강의 노트’는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과 그림이 잘 요약되어 있는 책이다.김 교수는 “오랫동안 신경해부학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신경계의 핵심적인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해오던 중에 나의 교육 가치에 부합하는 해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게 됐다. 이 책이 의대 학부생 및 간호학과, 의생명공학과 학생들에는 복잡한 신경계 용어를 숙지하고, 의료인에게는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팀(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박경순 교수, 한양대 생체공학과 유홍기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렬 교수)이 급성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 치료 기술개발에 성공했다.표적치료는 특정세포나 분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최근 나노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나노입자 수준의 약물전달 시스템은 특정표적에 특이적으로 결합, 약물을 운반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동시에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교수팀은 동맥경화반에 침투한 대식세포로 인해 질병이 급성악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동맥경화반 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만노스 수용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11월 14일자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을 역임한 바이오 연구 전문가 나규흠씨를 영입한다.신임 나규흠 연구소장은 연세대공대 생명공학과 졸업 후 동아쏘시오홀딩스에 입사해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위원 및 연구소장을 지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기과 문홍상 교수팀(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이종현 교수, 박창주 박사)이 지난 6월 11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개최된 대한endourology 학술대회에서 국외부문 학술상을받았다.이번 발표의 제목은 Anti-reflux ureteral stent with polymeric flap valve using three dimensional printing’으로, 요관결석, 요관협착, 종양의 전이 등으로 인하여 요관이 좁아진 경우 요관에 삽입하는 요관 스텐트의 하부에 판막을 부착하여 소변의 역류를 방지하도록 하는 연구이다.
줄기세포를 생체 내 원하는 곳에 큰 수술없이 주사로 간단히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장재형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줄기세포가 나노섬유 사이에 있는 공간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하이드로젤을 분포시켜 나노섬유들이 하이드로젤과 함께 환부로 미끄러져 들어가 카테터를 통해 주입할 수 있게 해 준다.이 기술로 나노기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분야, 그리고 의료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최소침습적 시술을 복합적으로 달성하는 획기전인 변화가 올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이 연구에 참여한 연대의대 소아과 박국인 교수는 "이 기술은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기초의학부문에 오병하 카이스트 생명의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조승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김준범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선정됐다[사진 좌측부터].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는 미술치료학과를 신설하고,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9월 11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는 국내∙외 최초로 의과학대학교 안에 개설된 학과로, 20여 개국의 외국학교 및 의료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실무능력을 교육시킬 예정이다.한편 이번 차의과학대학교 수시 모집은 간호대학의 △간호학과, 생명과학대학의 △의생명과학과 △바이오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건강과학대학의 △스포츠의학과 △보건복지정보학과 △헬스산업학과, 융합과학대학의 △글로벌경영학과 △의료홍보영상학과 △미술치료학과 등 총 10개 학과이며, 원서 접수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문의: 입학처 홈페이지(http://www.jinhak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