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나 헤어제품, 음식물 방부제 성분인 메틸파라벤의 체내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 습진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와 공동으로 페놀 및 파라벤의 소변 농도와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피부염저널(Dermatit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미국 국가건강영양조사 데이터(2005~2006년). 5가지 화학물질의 체내 농도와 피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화학물질 종류는 치약이나 손세정제에 사용하는 트리클로산, 일회
플라스틱 원료와 식음료 캔이나 비닐 내부 도료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가 자폐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줄리 한센 박사는 태아 때 BPA노출과 출생 후 정신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환경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한센 박사에 따르면 임신부가 BPA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공격성,
임신 때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자녀가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교수) 연구팀은 임신부의 비스페놀A 노출이 후성학적으로 자녀 비만에 영향을 준다고 국제학술지 '국제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플라스틱 물병이나 플라스틱 식기, 수도공급용 파이프 등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비만 유발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박미정·김신혜)과 한림대 강남성모병원 문신제 교수가 국민환경보건조사 2기(2012-2014년) 및 3기(2015-2017년) 데이터로 비스페놀A와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비스페놀A는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딱딱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젖병, 캔 음식 내부 코팅제, 영수증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비스페놀 A가 함유된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내분비 교란물질인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임신부의 자녀는 6~10세 경 폐기능이 낮아진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천식과 천명이 발생할 위험도 높았다.스페인 바르셀로나글로벌헬스연구소 박사과정 중인 알리시아 아벨란 씨는 이달 2일 폐막된 유럽호흡기학회(ERS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주요 코호트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BPA는 플라스틱 식품용기나 아기 장난감 등의 일부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아벨란 박사는 유럽의 주요 8개 코호트연구 총 2,685쌍의 모자를 대상으로 임신 당시 BPA검출 유무와 자녀의 6~10세
출생 전후 노출된 환경인자가 소아기 혈압치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연구소 샤를린 와렌보그 박사는 임신 당시 거주 환경이 병원과 학교, 마트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이른바 워커빌리티(walkability)가 높으면 자녀의 소아기 수축기혈압이 낮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 모자 1,277쌍. 자녀들은 6~11세로 혈액 및 요검사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 또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검사에서 10%가 전(前)고혈압이나 고혈압에 해당됐다.이들
임신중 비스페놀A(BPA)에 노출되면 자녀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스페놀A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로 투명하고 단단한 플라스틱 물병이나 캔 마감재 등 식품용기에 들어있다.캐나다 칼턴대 알폰소 아비자이드(Alfonso Abizaid) 교수는 실험쥐에 비스페놀A를 노출시킨 후 비만이 촉진되는지관찰한 연구결과를ENDOCRINE SOCIE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비스페놀A를 미FDA와 캐나다 보건부 권고안전수치보다 낮은 용량을 임신 쥐에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비스페놀A 노출군의 새끼쥐는 포만호르몬인 렙틴에 대한 반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상하부 회로내 섬유밀도가 감소하고 뇌 활동 역시더 낮았다.아비자이드 교수는 "비스페놀A가 뇌의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동일 성분이 치약도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임신부 10명 중 9명은 임신기간 중 유해 화학물질 노출에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56.3%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해 화학물질 제품 노출 및 관리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의 99.2%는 생활 속 화학물질 제품 노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수치는 임신 전보다 약 30% 높아진 것으로 임신이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조사됐다.화학물질 노출을 두려워하는 원인에 대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독감 바이러스를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사브라 클레인(Sabra L.Klein) 교수는 성인남녀의 비강(콧속)세포를 채취해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한 후 3종류의 에스트로겐(에스트라디올, 비스페놀A, 랄록시펜)에 노출시켜 독감바이러스 억제효과를 검토했다.그 결과, 3가지 호르몬 모두 억제효과를나타냈으며 특히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를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도 나타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여성에서만 나타날 뿐 남성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클레인 교수는 "연구결과는 독감이 왜 여성보다 남성에서 중증인지를 설명해준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Lung Cellular and Molecular Physiology에 발표됐다.
플라스틱병이나 캔 등 비스페놀A(BPA)가 사용된 용기의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의대 홍윤철 교수가 60세 이상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캔음료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유리병음료수 섭취군에 비해 캔음료수 섭취군의 소변 속 BPA 농도가 1,600% 증가했으며, 수축기혈압도 4.5mmH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측정방법은참가자들에게 유리병과 캔에 담아 음료수를 제공하고 2시간 후 소변 속 BPA농도와 혈압, 심박수 변동을 확인했다.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캔용기에 들어있는 음식 섭취가 혈압을 높일 수 있음을 재확인시킨 결과"라고 전했다.
임신 중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여성의 아이에서 갑상성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조나단 체브리얼(Jonathan Chevrier) 교수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교수는 임신 3~6개월인 여성 476명과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 티록신(T4) 수치와 BPA 수치를 비교했다.그 결과, 임신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된 여성은 수치가 2배 증가할 때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인 T4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13 Hg/dL per log2 unit; 95%CI=-0.25, 0.00).이는 신생아들에게도 연관성을 보여, 남자아이 소변의 BPA 수치가 2배 증가할 때마다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는 9.9%(per log
통조림 등 식품포장재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가 아이들의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워릭의과대학 레오나르도 트라산드(Leonardo Trasande) 교수는 2003~2008년 6~19세 청소년 2,38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교수는 청소년들의 비뇨기 BPA함량과 BMI를 측정한 후 BPA 함량에 따라 4그룹으로 분류한 결과, BPA함량 정도에 따라 가장 적은 그룹에서의 비만율은 10.3%, 20.1%, 19.0%, 22.3% 순으로 나타나 BPA함량이 높을수록 비만율도 높았다.또한 BPA함량에 따른 비만은 백인에게서 뚜렷했으며, 흑인이나 히스패닉계에서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의학협회에서는 "연구결과대로 BPA함량에 따라 비만이 초래되는
비스페놀 A가 함유된 치아색이 나는 필링제인 레진을 사용한 아이들은 몇 년 후 행동 및 정서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미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베링거(David C. Bellinger)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아말감이나 레진 등으로 충치치료를 한 6~10세의 아이 534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비스페놀 A가 함유된 필링제를 사용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높았으며, 사용기간이 길고 갯수가 많을수록 장애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어금니 등 주로 씹는 작용을 하는 이빨에 필링제를 사용한 아이들은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더 흔했다.베링거 교수는 "비스페놀 A는 허용량 이하라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젖병이나 음료수 캔 등에 들어 있는 내분비계 교란물질 비스페놀A에 허용량 이내 적은 양에 노출돼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비스페놀A는 플라스틱과 에폭시의 원료물질로,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하다가 소량의 비스페놀A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어 사람의 혈액과 소변은 물론 임산부의 태반이나 양수에서도 검출된다. 현재 체중 60㎏인 성인의 비스페놀A 하루 섭취 허용량은 3㎎이다.서울대의대 내과 박영주 교수팀은 생쥐 45마리를 대상으로 비스페놀A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 저용량(몸무게당 0.05㎎)으로 투여한 그룹, 고용량(몸무게당 1.2mg)으로 투여한 그룹 등 3개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낮은 용량에서도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변형과 간기능 저하를 관찰했다.지금까지 비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용기 등에 많이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와 2형당뇨병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중국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전 연구에서는 BPA에 많이 노출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연구팀은 2008년 6월~09년 8월에 상하이시(市)에 거주하는 40세 이상의 남녀 3,423명(이 가운데 2형 당뇨병환자 1,087명)을 대상으로 요중 BPA수치와 2형 당뇨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요중 BPA수치(중앙치)는 0.81ng/mL이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요중 BPA치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자 첫번째 군에 비해 두번째와 네번째 군에서는 2형 당뇨병 위험이 약간 높았지만 세번째 군에서는 위험이 높아지지 않아 관련성은 크
앞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유아용 젖병에는 비스페놀 A(BPA)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BPA는 현재 내분비계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추정됨에 따라2012년부터 BPA 함유 유아용 젖병에 대한 제조 및 수입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국의 일부 주와 캐나다에서는 제조 및 수입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EU에서는 제조는 금지하고 수입 및 판매는 오는 6월에 금지할 예정이다.식약청은 그러나 현재 유통 중인 BPA 유아용 젓병이라도 사용상 주의사항만 지키면 안전하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PC 재질의 유아용 젖병에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BPA 용출 또는 세균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새 것으로 교체하고 아주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식약청
비스페놀 A가 성조숙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비스페놀 A 혈중농도와 성조숙증 및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성조숙증 여아(140명)의 혈중 비스페놀 A와 디에칠핵실프탈레이트(DEHP) 농도는 평균 4.2ng/㎖과 179.4ng/㎖인데 비해 대조군 여아(70명)의 혈중 농도는 각각 평균 5.7ng/㎖과 220.1ng/㎖로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40명)의 혈중 비스페놀 A와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s) 농도는 평균 2.9ng/㎖과 16.8ng/g(지방)인데 비해 대조군(20명)의 혈중 농도는 각각 평균 4.2ng/㎖과 22.8 ng/g(지방)으로 차이가 없었다.평가원은
【시카고】 요중 비스페놀A(BPA) 농도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CVD)과 2형 당뇨병, 간효소 이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 페닌슐란의과대학 데이빗 멜처(David Melzer)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BPA 안전성에 관한 미식품의약국(FDA)의 공청회에 맞춰 발표됐다. 사람에 대한 유해작용 확인BPA는 플라스틱 식품용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 2003년 전세계에서 200만톤이 제조됐으며 연간 6~10%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멜처 박사팀은 논문에서 “미국인의 90% 이상에서 BPA가 검출되고 있으며, 식품 뿐만 아니라 음료수나 치과치료용 봉합제, 피부노출, 집먼지진드기 등을 통해 널리 그리고 지속적으로 BPA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동물실험에서
플라스틱 재료로서 식품이나 음료 용기에 널리 이용되는 비스페놀 A(BPA)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심혈관질환(CVD)과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영공동연구팀이 JAMA(2008; 300: 1303-1310)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04년 미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요중 BPA치와 건강상태의 관계를 검토했다. 대상은 18∼74세 1,455명. 회귀모델을 연령, 성별, 인종·민족, 학력, 수입, 흡연, BMI, 허리둘레, 요중 크레아티닌치로 보정했다. 그 결과, 연령, 성별 및 완전 보정모델에서 높은 요중 BPA치와 CVD 진단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완전 보정모델에 의한 BPA치 1SD 상승 당 오즈비(OR) 1.39, P=0.001]. 또한 높은 요중 BP
【미국·클리브랜드】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클리브랜드) Patricia Hunt 박사팀은, “식품·음료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플라스틱제 용기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유발한다”고 Current Biology (13: 546-553)에 발표했다. Hunt 박사는 “연구실에서 사육되는 마우스의 플라스틱 집을 강력 합성세제로 청소한 결과, 호르몬 교란작용을 가진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돼 새끼마우스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이후 BPA에 노출된 마우스의 새끼에서 이수성(異數性)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박사는 또 “이번 연구는 BPA에 노출되면서 난자의 성숙에 장애가 발생하고 용량의존적으로 이수성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사람일 경우 일상적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