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후 보고 의무 대상이 전체 의료기관에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내달부터 비급여 진료 보고의무를 기존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발표했다.올해 보고대상인 비급여 항목은 이용빈도와 진료비 규모 등을 고려해 지난 해(594개) 보다 약 2배 늘어난 1,068개다.의료기관의 장은 비급여 보고항목 별 단가, 빈도, 상병명, 주수술명 등을 4월 15일부터 6월 14일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비급여보고 시스템에 접속해 제출한다. 보고 횟수는 병원급 이상은 연 2회(3,
일부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가 의료기관 별 80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분석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2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되는 비급여 진료비 항목은 총 565개다. 항목 별로는 치료재료 133개, MR 74개, 초음파검사료 73개, 예방접종 56개, 기능검사료 46개, 처치 및 수술료 38개, 치과처치·수술료 20개, 치과보철료 14개, 보장구 11개, 제증명수수료 31개, 기타 69개다.약 5주간(7월 12일~8월 1
올해 하반기에 비급여 진료비 이중청구 현지조사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의 현지조사 실시기관의 부당 유형 분석에서 미용 등의 비급여 대상 진료를 하고 관련 비용을 비급여로 징수한 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청구하는 부당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예컨대 여드름 등 피부질환 진료 및 질병‧부상의 진료가 아닌 건강검진·예방접종을 하고 비급여로 관련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했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이중청구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2015년과 2016년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에 대해 기획 현지조사
의료기관의 비급여보고제도가 올 연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 4단체장이 공동으로 강력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4개 단체장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급여보고제도 등은 비급여의 통제와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즉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유튜브 등 인터넷매체를 통해 거짓이나 과장된 의학정보를 제시하는 의료인도 자격정지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매체 범위가 방송, 신문, 인터넷신문, 정기간행물로 한정됐지만 이번에 유튜브 등 인터넷매체가 포함됐다.예컨대 유튜브에서 펜벤다졸의 항암효과 및 인체 안정성을 주장하면 복용법을 설명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아울러 고추대차의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주장한 한의사 역시 처벌 대상이다.아울러 의료기관의 비급여진료비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대해 앞뒤 안맞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홍 회장은 12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한의과에서는 공개할 목록이 명확히 없는 만큼 비급여 진료비 공개는 맹목적"이라고 정부 정책에 반감을 나타냈다.정부는 최근 '모든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홍 회장은 "현재의 비급여 관련 제도 및 체계에 각종 불합리한 사안들이 많다"면서 "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 4개 단체가 비급여진료비 신고 의무화 정책 재고를 촉구했다.4개 단체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비급여비용 신고의무화는 건강보험제도의 공과를 감안해 의료단체와 신중하게 논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급여 진료비 신고의무제란 의료기관의 장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보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과태료가 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대상은 기존 병원급 의료기관 포함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되며 항목은 현행 564항목에서 616항목으로 늘어난다.공개시기는 기존 매년 4월 1일에서 매년 6월 마지막 수요일로 변경됐으며, 올해는 고시개정 일정을 감안해 8월 18일이 발표된다.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자료수집 일정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은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자료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 이른바 문케어가 별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케어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지만 국민의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백내장 등 안과질환 검사비를 급여화하자 안과병원 등은 비급여 항목인 조절성인공수정체(렌즈) 가격을 올려 급여화로 인한 수익 감소를 보충했다. 결과적으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그대로였다.뇌질환MRI 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을
약침액을 혈관에 주입하는 혈맥약침술은 비급여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평가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혈맥약침술 관련 과다본인부담금 확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2일 대법원 최종 승소 ‧확정됐다고 밝혔다.부산 기장군 소재 P의원은 환자에게 혈맥약침술을 실시하고 환자로부터 비급여진료비를 받았다. 하지만 심사평가원은 환자로부터 받은 본인부담금(치료비) 총 920만원을 반환하도록 결정했다. 혈맥약침술은 비급여 항목으로 이미 등재된 기존 약침술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기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원급 비급여진료비 2차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3천여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됐다. 대상기관은 확률 비례 계통추출방식으로 선정됐으며, 220개 항목을 대상으로 빈도와 가격, 지역, 병원급과 비교됐다.이에 따르면 의원급이 병원급에 비해 비급여비용은 낮지만 눈의 계측검사, 도수치료 등 일부 항목에서 병원급보다 높았다. 다빈도 항목, 기관별 큰 가격차 등에서는 병원급과 유사했다.다빈도항목 중 예방접종료를 제외한 초음파검사, 상급병실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은 병원급과 유사했다.후각기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부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범위를 비급여 약품까지 확대한다.2014년에 시작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사망, 장애, 질병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환자 및 유족에게 사망일시보상금, 장애일시보상금, 장례비, 진료비 등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한다.피해구제 신청접수와 부작용 조사 및 감정 등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담당하며, 급여 지급을 위한 재원은 의약품 제조업자와 수입자가 납부하는 부담금으로 마련된다. 제도 시행 후 2018년까지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7호 정책보고서우리나라에는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어느 누구에도 책임을 물을 수 없을 때 국가가 보상해 주는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가 있다. 이른바 사회보험 성격의 무과실 피해보상으로 보상범위에 제한이 없는 이 제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은솔 변호사는 협회가 발행하는 제17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에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개선을 위한 방향'이라는 기고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이 변호사에 따르면 2017년 피해구제급여를 지급받은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간 최대 140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2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항목은 도수치료, 관절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신규 100개를 추가한 207개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762곳을 대상으로 했다.심평원은 이번 공개내용에 각 병원의 항목 별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병원규모(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에 따른 중간금액과 최빈금액(가장 많이 제출한 금액)을 표시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기관 별로 금액 차이가 가장 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7월 21일부터 8월 28일까지 ‘건강정보서비스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모바일 앱(앱명: 건강정보)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건강정보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종합만족도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개별 콘텐츠 3종(정보공개, 비급여진료비정보공개, 병원평가정보)에 대해 심층적·구체적인 이용자 평가를 위해 진행된다.온라인 설문조사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건강정보’앱 설문조사에서 자동 링크 후 설문이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설문에 참여 시에는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경품이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병원들이 환자 요청 시 진료비를 환불해줘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진료비를 과다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진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이 환자들로부터 부당하게 징수한 비급여 진료비는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22억40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총 요청대상 건수 6045건 가운데 환불대상 건수는 3193건으로 그 비율이 52.8% 수준이었다.부당징수금액이 가장 많은 대학병원은 서울대로, 같은 기간 접수된 1243건의 진료비 확인요청 중 609건(49%)에 대해 7억2700만원의 진료비를 환불해 줬다.이어 전북대병원(4억2400만원), 부산대병원(2억5500만원), 경북대병원(2억500만원) 등의 순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직영하는 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다른 공공병원에 비해 최대 70%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보험자 병원의 역할과 기대에 반한다는 지적이다.22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각 병원들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공단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다른 공공병원들보다 현저히 높았다.실제 복부초음파는 서울보훈병원은 7만원이지만 일산병원은 12만원으로 71%가 더 비쌌다. 양전자단층촬영(PET-CT) 전신 촬영 비용은 경찰병원이 82만2210원이었지만, 일산병원은 120만원으로 46%나 더 높았다. 유방암치료제 아바스틴100mg 또한 일산병원은 주변 일반병원들 보다도 더 높은
우리나라의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진희 연구원은 2005년 우리나라의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은 모두 14조 1천억원으로, 2002년의 11조 4천억원에 비해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전체 GDP의 1.75%에 해당한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5년 우리사회가 암과 관련하여 부담한 경제적 비용 14조 1천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조기사망으로 인한 사망손실액(7조 4천억원)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그 다음으로 이환손실액(3조 2천억원, 22.8%), 직접의료비(2조 2천억원, 15.7%), 직접비의료비(1조 1천억원, 8.0%), 보호자의 시간비용(1천억원, 0.9%)이 차지했다.암
10만원 미만의 치료행위가 포괄수가제로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연구개발단은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포괄수가제 개선 및 확대를 이한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수술을 제외한 10만원 미만의 행위, 약제, 치료재료 등은 모두 포괄수가제로 묶이며, 10만원 이상의 경우 비용 중 20%만 적용된다.포괄수가 산출시 제외 대상은 비급여진료, 입원기간 중 보험자 변경, 신생아 등이며, 미용 및 예방목적 시술, 치과보철·교정, 상급병실료 차액, 선택진료비, 진정내시경 등과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10만원 이상이 행위별 비급여 항목이다. 통증자가조절법, 가정간호 교통비 등은 전액 본인부담 항목으로 설정했으며, 식대 등도 포함됐다. 다만 자체
백혈병환자 진료비환급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진료기준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병협(회장 김철수)은 10일 관련학회 전문의학자들을 중심으로 몇 개월에 걸친 검토와 숙도 끝에 ‘백혈병 환자 진료(행위)에서 근거중심 의견’(이하 의견서)을 마련,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는 동시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에게 내용을 올리고 이해 및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이 의견서에서 병협은 먼저 치료중인 환자의 질병 경과상 개인편차로 인해 용인되어야 할 부분으로 △B형 간염 보균 혈액질환자에 라미부딘 예방적 투여 △말초조혈모세포 채집 후 부족한 조혈모세포 용량 보충을 위한 추가 골수 조혈모세포 채취 등 5개 진료행위를 들었다.보험급여를 위한 심사기준 또는 고시에 정한 평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