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비만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 원인인 도시화가 아니라 농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감염성질환 국제연구네트워크(NCD-RisC)는 200개국 주민대상 연구 2천여건(성인 1억 1,200만명 이상)을 분석해 네이처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985~2017년 전세계 남녀의 BMI(비만지수)가 높아졌으며 이 가운데 농촌 지역의 상승률이 55% 이상이었다. 일부 저~중소득국가에서는 80%에 달해 농촌 지역이 BMI 상승의 원인으로 나타났다.33년간 BMI지수는 남녀 각각 평균 2.2와 2.1 높아졌다. 이는 1인당 5~6kg의 체중
2017년 식사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약 1,100만명이며, 이는 사망자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7에서 밝혀졌다.특히 염분섭취,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 및 과일 섭취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계량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가 란셋에 발표했다.질 낮은 식사는 심혈관질환과 암, 당뇨병 등 비감염성질환의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영향이 체계적으로 평가되지 못했다.이번에 머레이 박사는 GBD 2017의 195개국 데이터를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흡연 사망자수를 넘어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막스플랑크화학연구소 조스 릴리벨드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인구밀도, 지리적정보, 나이, 각종 질환의 위험인자, 사망원인 등에 관한 데이터와 16개국 41건의 코호트연구에 근거한 새로운 모델을 조합한 결과, 대기오염 사망자수는 연간 88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이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5 추정치의 약 2배에 이른다. 유럽에서는 79만명, 유럽연합 28개국에서는 65만 9천명으로 산출됐다.전세계 대기오염에 의한 연간 초
식이섬유와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을 먹으면 비감염성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앤드류 레이놀즈 박사는 지난 1년간 발표된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탄수화물의 질과 비감염성질환, 사망률, 위험인자 지표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 가운데 관찰연구 및 임상시험 58건을 선별해 계통적검토와 메타분석해 란셋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 즉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비감염성질환이 전세계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며 범세계적 대
우리나라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 때문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20일 발표한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만성질환(비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부담이 높고, 만성질환은 전체 사망의 80.8%를 차지했다.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7개가 만성질환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만성질환은 암이며 이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간질환, 고혈압 순이었다.순환기계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은 비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71%를 차지한다.하지만
각종 지방산의 섭취량이 국가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채를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2,700배의 차이를 보였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레나타 미카(Renata Micha) 박사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비만, 암 등 비감염성질환(NCD) 대책 마련에 중요한 국가별 지방산과 지방의 섭취량을 분석, 그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이 된 연구논문은 영양역학조사 266건. 대상자수는 총 163만 69명이다. 박사에 따르면 이 분석에 포함된 모집단은 세계 187개국 가운데 113개국으로 이는 전세계 인구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미카 박사는 음식 속 주요 지방산(포화지방산, 오메가6 지방산, 생선 및 야채 오메가3 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전세계
스위스 제네바-세계보건기구(WHO)가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에 맞춰 건강을 위해 필요한 신체활동에 관한 권고 'Global Recommendations on Physical Activity for Health'를 발표했다.권고에서는 암이나 당뇨병, 심혈관질환(CVD) 등 감염증을 제외한 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s ; NCD)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운동량과 강도, 횟수, 기간, 종류 등에 관한 구체적인 권장인이 3개 연령대로 나뉘어 제시됐다.전세계 인구 31%는 운동부족WHO 비감염성질환 정신보건부문 알라 알완(Ala Alwan) 부국장은 "운동은 각종 암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운동부족(physical inactivity)은 전세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