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임증이 중년기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불임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불임증이란 피임하지 않고 성관계를 했는데도 12개월 이상 임신되지 않는 상태로 정의한다.다낭포성난소증후군과 자궁내막증 등 불임을 유발하는 질환은 만성염증과 인슐린저항성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과 동일한 생물학적 기전을 갖고 있다. 또한 불임증과 심혈관질환 공통 위험인자로는 흡연, 식사의 질, 과다지방 등이
고지혈증치료제의 대명사인 스타틴의 또다른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콜로라도대학 프랭크 스콧 박사는 2건의 글로벌 코호트연구를 분석해 스타틴이 복강내 수술 후 유착 관련 합병증 및 소장폐색을 줄여준다고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복강내 수술 환자의 90% 이상은 유착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최대 5%는 소장폐색과 불임증 등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수술 후 유착 발생에는 이물질 노출, 수술 부위 및 조직저산호증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염증성 및 섬유화 촉진 사이토카인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인공지능(AI)이 남성불임증의 하나인 무정자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요코하마국립대와 요코하라시립대학 공동연구팀은 AI로 정소내 정자채취기술(TESE)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남성 불임 중 2~16%를 차지하는 무정자증이다. TESE는 남성불임치료에서 배(胚)배양사가 담당하는데 정자 회수에는 한정된 시간내에 수정 가능성 높은 정자를 발견해내는 고도의 능력이 요구된다.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인공수정률을 높이기 위한 탐색 및 평가 지원 기술이 요구돼 왔다.연구팀은 정자 채취 동영상에서 약
항암제나 방사선으로 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정자가 되는 세포가 사멸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지금까지 항암제와 방사선의 영향으로 세포의 DNA를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사멸하는 이유는확인되지 않았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쥐에서 정자가 되는 '정자줄기세포'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항암제 등에 의해 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p53'이라는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를 잇달아 활성시키고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Stem Cell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 메커니즘을 약물로 차단시킬 수 있다면 정자줄기세포의 사멸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엄마가 갱년기를 맞는 나이에 따라 딸의 불임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얀네 벤트젠(Janne G. Bentzen) 교수는 20~40세 여성 5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항뮬러리안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AMH)과 포상 난포수(antral follicle count, AFC)를 측정하여 난자의 수를 측정했다.측정결과, 엄마의 폐경나이가빠른 여성은늦은 여성보다AMH와 AFC의 레벨이더 감소해난자의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엄마의 폐경나이가 빠른 여성의 경우AMH와AFC의 1년 저하율은 각각 8.6%과 5.8%로 나타나 늦은 여성(4.2%, 3.2%) 보다 많이 낮아졌다.
정소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셀트리세포를 체세포에 5종류의 유전자를 주입해 만들어내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화이트헤드생물의학연구소팀이 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같은 방법으로 사람의 셀트리세포를 시험관내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정자를 만들기 힘든 남성불임증 환자의 정자 전단계 세포와 함께 배양해 길러 난자와 체외수정시키는 치료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저지방식에 비해 고지방식을 하는 남성에서는 정자수가 43%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산부인과 질 애트먼(Jill A. Attaman) 교수는 불임센터를 찾은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남성의 불임증 원인에 대한 연구보고는 그다지 많지 않다. 일부에서 지적되는 금연, 음주, 약물의 과잉섭취 등의 관련성도 확실하지 않다.애트먼 교수는 2006년 12월~10년 8월에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불임센터를 찾은 남성 가운데 무정자증 등을 제외하고 18~55세 가운데 정관절제술을 받지 않은 99명을 대상으로 파일럿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 99명의 정자 질 및 음식섭취에 관한 데이터를 모은 다음 대상자의 주요 배경은 평균 36.4세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한 후 태아로 성장하는데는 특정한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질환생명공학센터 미야자키 토루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이 단백질 부족이 사람 불임증의 한 원인일 경우새로운 진단과 치료법을 마련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igatio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태반이 형성될 때까지 태아에 영양을 공급하는 자궁탈락막이라는 조직에 'DEDD'라는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유전자 조작으로 DEDD가 없는 상태로 만든 암컷 마우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탈락막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고 태아가 100% 사망했다. 배란이나 호르몬 분비 등 다른 임신기능에 이상은 없었으며 수정란의 착상도 정상이었다.착상 후 태반이 형
일본 진노여성클리닉 진노 마사오 원장은 난소기능장애를 가진 불임증례의 배경에 인슐린 저항성과 이에 따른 종말당화산물(AGE) 증가가 존재하고 있다고 28회 일본수정착상학회에서 지적했다.그는 AGE저하에 의한 새로운 난소기능장애 치료법을 시도한 결가ㅗ "DPP-4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를 투여하자 ART가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중증 고령불임 여성에서 지속임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혈청, 난포액 AGE는 임신성패와 관련하는 인자진노 원장에 의하면 노화 및 당뇨병 관련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가장 많은 불임 원인이며 이 때문에 AGE 축적이 난소기능장애의 원인으로 중요하다.이 병원의 ART 시행 157례의 검토에서는 난포 및 배의 발육은 혈청 및 난포액 속의 toxic AGE(TAGE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여성환자에 생식호르몬인 DHEA(dehydroepiandrosterone)를 투여하면 난소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일본 베이레이디스클리닉 오오시오 다츠야 원장이 28회 일본수정착상학회에서 발표했다.나이는 난소 질에 영향 안줘오오시오 원장은 ART(생식보조의료)를 전제로 한 난소기능 평가에 하수체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라디올(E2)-테스토스테론(TES), 난소혈류에서의 사람융모성고나도트로핀(hCG), 난포의 항뮬러관호르몬(AMH)을 대상으로 삼았다.과배란 유발제 저항 증례를 혈중호르몬 수치에 따라 (1) FSH 10mIU/mL 미만이고 TES 20pg/mL 초과(정상군) (2)FSH 10mIU/mL 미만이고 TES 20pg/mL 미만 (3)FSH 10mIU/mL 이상이고
항체로 면역세포만 타깃중증환아에서도 내성 높아개별화 치료에 기대런던 - 원발성면역부전증(PID) 환아에 대한 조혈줄기세포이식(HSCT)의 전(前)처치로서 고용량 화학요법제 대신 모노클로널항체를 이용해 강도를 최대로 하면 독성이 줄어 중증환아라도 이식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트오몬드스트리트소아병원(GOSH) 골수이식(BMT) 부문 페르시스 암롤리아(Persis J. Amrolia)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PID환아에서는 면역계에 유전적 결함이 존재하고 감염증 등의 합병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HSCT를 실시하지 않으면 소아기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HSCT에 의해 결함이 있는 면역계를 건강한 골수기증자의 정상 골수유래의 면역계에서 치환함으로써 치유시킬 수 있다.표준 HSCT에서는 화학
【미국 메릴랜드주 체비체이스】 비만남성에서 호르몬 변화와 성의 QOL은 비만도에 관련하지만 모두 감량 수술인 위우회로 수술을 받은 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타대학 생식내분비학·불임증과 아마드 하무드(Ahmad Hammoud) 박사팀이 미국내분비학회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JCEM)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감량하면 호르몬변화 역전대표연구자인 하무드 박사에 따르면 과거의 연구에서 비만증은 정자수를 줄이고 불임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었다. 박사가 이번에 해명하려고 한 것은 (1)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과 비만증 간에 생물학적으로 관련하는가 (2) 만약 존재한다면 이러한 관계는 가역적인가-라는 것이었다. 박사팀은 유타대학 비만증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FHCRC) 공중보건과학 자넷 달링(Janet R. Daling) 박사팀은 정소 종양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비교한 결과, 마리화나(대마초)를 자주 또는 장기간 피우면 악성도 높은 정소종양인 비정상피종 위험을 유의하게 상승시킨다고 Cancer에 발표했다. 비정상피종과 관련이번 연구에 따르면 정소종양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마리화나 흡연율이 유의하게 높다. 특히 청년기부터 장기간 흡연했거나 상습자에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소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소배세포 종양은 세포 타입에 따라 정상피종과 비정상피종으로 나뉜다. 정상피종은 비정상피종보다 많이 발생하지만 진행속도가 느리고 30∼40세에서 자주 발생한다. 반면 정소종양의 40%를 차지하는
【덴마크·코펜하겐】 덴마크 암학회(코펜하겐) 암역학과 앨런 젠센(Allan Jensen) 교수팀은 대규모 연구에서 배란유발제 투여는 불임증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BMJ에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배란유발제가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돼 왔다. 과거의 연구결과는 상호 모순적이며 특히 여러차례 치료를 받은 여성과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에 대한 위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 때문에 젠센 교수팀은 과거 최대 규모의 불임증 여성에 대한 집단 데이터를 이용하여 배란 유발제가 난소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는 불임증 때문에 1963∼98년에 덴마크 전국의 불임 치료 클리닉을 찾은 5만 4,362례 여성이 포함됐다. 이 중 156례는
【시카고】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알베르토 펠린(Alberto Ferlin) 박사팀은 고환이 복강 안에 있어 외부에서는 만져지지 않는 정류정소를 가진 일부 남성은 유전적으로 불임증에 대한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 양쪽이 정류 정소면 27배만기출산 남아의 2∼4%에서 나타나는 정류 정소는 경미한 선천성 이상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불임증이나 정소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등 남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정류정소가 발생하는 원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펠린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정류 정소의 유전자 변이 빈도를 조사했다. 대상자는 정류 정소를 가진 남아 600례와 없는 남아 300례(대조군). 추적관찰 기간은 2∼3년이었다.
【노르웨이·오슬로】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NIPH) 릴 트로그스탯(Lill Trogstad) 박사팀은 임신중독증과 인공 및 자연 임신 중절력, 그리고 임신중 운동과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인공임신중절 경험이 있거나 BMI 25 미만인 임신부는 임신중독증 위험이 적다고 제21회 노르웨이 Perinatal Days 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번 회의는 2008년 국제사산회의와 동시에 개최됐다. 트로그스탯 박사팀은 Norwegian Mother and Child Cohort Study (MoBa)에 등록된 2만 846례의 초산부를 대상으로 인공 및 자연 임신중절력(22주 까지 임신이 종결한 사산력)을 묻는 앙케이트를 실시, 임신중독증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자 가운데 5,524명이 인공이나 자연적인 임신
위험은 10만명 당 10.7명, 뇌경색과 뇌출혈 비율 달라【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 협회(ASA)가 소아뇌졸중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Stroke (2008; 39: 2644-2691)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아의 뇌졸중 증상이나 위험인자, 치료법은 성인 뇌졸중과 다르지만 발생 빈도는 생각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 Management of Stroke in Infants and Children(AHA/ ASA에 의한 소아 뇌졸중 관련 최초 공동성명서)에서는 유아 및 소아의 뇌졸중 치료, 증상,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아울러 의료 전문가에게 증거에 근거한 예방·평가·치료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인 오하이오 주립
【스페인·바르셀로나】 유럽의 생식보조의료(ART)에 관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불임치료법 가운데 현미경수정(ICSI) 시행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어떤 국가에서는 과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유럽사람생식·태생학회(ESHRE) 유럽 체외수정(IVF) 감시 컨소시엄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앤더스 니보에 안데르센(Anders Nyboe Andersen) 교수가 제24회 ESHRE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IVF와 ICSI 시행수 역전가장 최근인 2005년 데이터에서 ICSI는 20만 3,329주기 시행돼 같은 해 표준 IVF수 11만 8,074주기의 약 2배로 나타났다. IVF와 ICSI의 시행수 비율도 역전됐다. 유럽에서 ART 데이터가 수집되기 시작된 1997년에는 IVF가 65.
초산 연령의 상승과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불임치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임은 여성의 문제로 다루어지기 쉽지만 과연 남성측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얼마전 일본에서는 ‘불임의 원인의 50%는 남성:전문의가 말하는 남성 불임 실태’라는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임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기혼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불임치료에 관한 앙케이트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에 대해 알아본다. 남성 불임증은 치료가능남성 불임증은 대체로 가임 연령의 남녀가 임신을 원하고 어느 일정 기간 부부관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되는 상태로 정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 ‘일정 기간’의 기준은 각 나라의 관련 학회마다 다르다. 즉 일본산부인과학회에서는 2년, 대한생식학회와
【뉴욕】 미국피부과학회(ADD)가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여드름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아이오와대학 피부과 존 스트라우스(John S. Strauss) 교수(대표저자)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2007; 56: 651-663)에 발표한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여드름의 정도와 분류에 관해서 치료법을 쉽게 결정내릴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병변의 수와 종류 및 질환 중증도 포함) 일관된 분류/중증도 기준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치료표준은 국소치료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입수할 수 있는 중증도 및 분류 시스템은 특별히 나은게 없다. 형식상의 세균검사는 필요없지만 그람음성모낭염을 시사하는 여드름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