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난소낭종 진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난소낭종은 배란과 여성 호르몬 분비 기관인 난소에 발생한 혹을 말한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며 기능성과 양성종양으로 나뉜다. 대부분 기능성이며 자연 소실된다.하지만 양성종양은 없어지지 않거나 계속 커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부정출혈, 생리불순, 복부팽만,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배란 기능도 줄어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임신 계획 중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난소낭종은 호르몬
생리현상 해결을 위해 화장실을 가는 것은 사람이라면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에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다.대표적 질병은 여성의 70%나 겪는다고 알려진 질염이다. 스트레스 및 면역력 저하, 성관계로 인한 감염 그리고 잦은 질세척 등이 주요 원인이다.대표 증상으로는 분비물의 양이 늘고, 비릿한 냄새와 배뇨 시 통증과 쓰라림, 성관계 시 통증이 심하거나 질내 가려움을 들 수 있다.질염은 흔한 질환이라 치료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일시적인 발생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치료 시기를
자궁내막의 섬유화로 불임과 습관성 유산,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아셔만증후군을 자궁내막의 유사체(오가노이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에서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 생쥐에 이식한 결과,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Theranos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가노이드 이식군과 비이식군으로 나누고 섬유화 단백질과 혈관신생형성, 세포증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이식군에서 섬유화
여성 불임증이 중년기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불임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불임증이란 피임하지 않고 성관계를 했는데도 12개월 이상 임신되지 않는 상태로 정의한다.다낭포성난소증후군과 자궁내막증 등 불임을 유발하는 질환은 만성염증과 인슐린저항성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과 동일한 생물학적 기전을 갖고 있다. 또한 불임증과 심혈관질환 공통 위험인자로는 흡연, 식사의 질, 과다지방 등이
생리기간 복통과 두통이 심하고 지속된다면 자궁근종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자궁근종은 자궁내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30~40대 발생률이 높고, 초경 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인 만큼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자궁근종이 있다고 무조건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근종 크기가 작으면 자각하지 못하지만 점차 커
호르몬피임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는 모두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용할 경우 어떤지는 증거가 부족하다.이런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코호트조사를 통해 NSAID와 중등~고위험 호르몬피임 병용시 VTE 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호르몬피임은 피임 외 생리통이나 월경불순 해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이때 두통이나 복통을 줄이기 위해 NSAID를 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양쪽의 관련성 확인이 필요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5~49세 여성 202만 9천여명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 0.778명으로 3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15~49세에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한다.여기에 만혼으로 고령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 건강한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는 게 최대 염원이 되고 있다.고령 임신은 상대적으로 난임과 불임, 임신 후 합병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 태아의 선천기형 확률 역시 증가하는데 특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은 고령 임신부에서 발생률이 높다.유전병은 완치할 수 없어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재활을 위한 비용 역시 천문학적이다. 이러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양성종양이다. 평균 35세 이후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월경과다나 변비나 빈뇨증상 및 하복부 압박통증과 이유없이 불룩해지는 아랫배로 인해 부인과를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 기간이 아닌 부정출혈이 갑자기 생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별 이유없이 체중이 변화했다면 부인과에서 정밀검사
난자를 성숙시켜 배출하는 배란 기능을 담당하는 난소는 매우 중요한 여성의 신체기관이다. 여기에 물혹(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상태)이 생기는 질환을 난소낭종(ovarian cystic tumor)이라고 하는데 흔히 발생하는 만큼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는 부인과 정기점검이 필수다.난소낭종은 생리적 낭종과 양성 난소 신생물(혹)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내부에 차 있는 액체는 종양 종류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또는 혈액이나 지방, 농양일 수 있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의 복강내에 존재하는 자궁내막증. 가임여성의 유병률이 20~30%로 알려져 있다. 골반통을 비롯해 불임, 암 등을 일으키며, 월경혈의 역류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이런 가운데 특정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내막증이 있으며 이를 항균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과학진흥협회의 과학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일본 나고야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은 자궁내막증 섬유아세포의 유전자에는 정상 자궁내막 섬유아세포에 비해 트랜스젤린(trans
지난 5년간 불임의 가장 큰 원인은 난소증후군이었으며 정관폐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인이 25일 발표한 불임 및 난임 시술 진료현황(2018~2022년)에 따르면 불임 시술 환자수는 2022년 기준 23만 8천여명으로 5년 전(약 22만 8천명) 1만여명, 난임시술환자는 1만 9천명 증가했다.2022년 기준 불임과 난임의 총 진료비는 각각 2,447억원과 2,591억원으로 조사기간 각각 97%, 68% 증가했다.2022년 불임 진료 환자는 30~34세(36.1%), 35~39세(35.7%) 순으로 30대가
다양한 여성질환 가운데 대표적으로는 질염을 꼽을 수 있다. 여성 감기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이다. 분비물 양이 많아 냉대하증이라고도 말하며 가려움증, 작열감, 배뇨 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동반하는 질염은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이나 치료법 등을 들을 수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질염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 대부분은 질 입구가 아프다고 말하는데 정확한 발생 부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려움이나 통증 등이 심해지면 불임을 유발하는 골반염으로도 발전할
질염은 감염이나 호르몬 변화로 분비물, 가려움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의 염증 반응을 말한다. 환절기 마다 발생한다고 해서 '여성의 감기'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30~40대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도 질염이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질염을 치료하려면 우선 감염 경로와 원인, 감염균 유형을 구분해야한다. 청담산부인과 이상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산성도를 유지하는 유산균이 줄면서 비정상적 균이 활성돼 발생한다.
금슬이 좋아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라도 말못할 고민 거리가 있을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부부 관계 중 발생하는 통증을 꼽을 수 있다. 통증 때문에 관계 시 불쾌감이 늘고 결국에는 불감증으로도 이어진다. 심해지면 관계를 피하고 지속되면 부부 갈등도 생기게 마련이다. 성교통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민감한 부위인 소음순 마찰로 인한 통증은 자체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질, 자궁 등에 세균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 주는 소음순은 대개 대음순 안쪽에 덮여 있어 노출되지 않아야 정상이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
최근 들어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설사 임신 적령기라도 스트레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로 임신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난임이나 불임은 1년 간 정상적인 부부 관계에도 불구하고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난소기능 저하, 자궁질환, 난관 손상 등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정자 형성의 장애나 정자 활동성 저하 등으로 인한 난임도 증가하고 있다.임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란, 수정, 착상이라는 임신 3단계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난소에서 난포가 터지면서
자궁질환의 하나인 자궁내막증 환자는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606명으로 5년전 보다 46%나 증가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만혼과 저출산을 지목하고 있다.이밖에도 늘어나는 환경 호르몬과 전자파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과 생식기능 저하, 복잡해진 사회 구조 및 삶의 방식으로 인한 생활 습관의 변화,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임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의원을 찾은 난임환자의 원인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인애한의원(대구) 정해리 원장[사진]에 따르면 부부가 건강해 임신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불임과 유산이 뇌졸중 위험인자이며 위험강도는 뇌졸중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7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불임 및 유산과 뇌졸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또한 유산 및 사산 경험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건강한 생활습관, 위험인자를 조기발견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약 300만명의 여성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여성의 뇌졸중 위험인자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불임
나이가 들면서 여성 신체 곳곳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질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과 외부를 연결해 주는 여성의 질은 내부가 얇고 예민한 점막으로 구성돼 있다. 산성(酸性) 미생물이 존재해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아 준다. 질건조는 수분감, 탄력성, 질 상피의 두께 유지를 담당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 때문에 발생한다. 종양치료를 위해 난소 제거나 항암 및 방사선 치료도 원인이다.완경 이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요즘은 20대에서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전언이
대표적 자궁질환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을 둘러싼 근육에 발생하는 혹인 자궁근종은 30대 이상 여성 절반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다행히 양성이어서 생명을 위협하지 않아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 다만 빈혈이나 통증, 과도한 생리량 등 증상이 심하면 치료해야 한다. 특히 임신 계획을 가진 여성에게는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자궁선근증 역시 자궁근종 처럼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나타난다. 주로 40대 즈음해서 자각 증상이 나타난다. 비정상적인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벽을 침범해 점점 두꺼워져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오
30대 중반 이후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질병이 있다. 자궁 내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일종인 자궁근종이다. 발생률은 높지만 조기 치료율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늘고 있다. 자궁근종이 불규칙한 생활, 서구화된 식습관, 이른 초경, 늦어진 초산 연령 등으로 조기 발병하는 것이다.자궁근종은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생명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뉴라인레이디의원(서초) 윤재범 원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