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발생률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20~40대 젊은 대장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42개국 중 이들 연령대 대장암 발생률이 1위라는 충격적인 연구까지 발표되면서 경각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대장암 발생 원인은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나 흡연, 과음, 스트레스, 가족력 등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인 만큼 초기부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초기 대장암에서는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고 가벼운 소화불량, 메스꺼움, 변비 등이
국내 암 발생률 4위, 사망률 3위인 대장암. 최근들어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 나이 불문하고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발생률 상승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그리고 검진율 증가다.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하면 경과가 양호할뿐 아니라 일상 복귀도 빨라진다. 특히 암은 늦게 발견되면 전이돼 치료도 어려워지는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은 발생률이 높은 편이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은 90%에 이른다. 문제는 발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장암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대장암 관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7~2021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장암 환자수는 14만 8,410명으로 5년새 9천여명이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6%다.남녀 각각 8만 7천여명, 6만여명이며 5.5%와 8.4% 증가했다. 60대가 4만 5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약 31%를 차지했다. 이어 70대(26%), 50대(18.4%) 순이었다. 80세 이상이 15.3%로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에
한국인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은 바로 대장암과 위암이다. 짭짤한 염장 음식을 자주 먹는데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더해지면서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검진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대장암은 용종에서부터 시작된다. 점막, 점막하, 근육층으로 이뤄진 대장 내부 벽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을 용종이라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큰 문제없이 제거하거나 자연 탈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변이가 발생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용종이나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비만을 비롯해 음주, 유전, 신체활동 부족 등 다양하다. 그런만큼 건강한
연말연시에는 건강검진자가 늘어난다. 바쁜 일상으로 자꾸 미루다가 연말에 수검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물론 검진으로 위험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받는 게 건강유지의 필수조건이다.한국인의 가장 흔한 암인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발견에는 내시경 정기검사가 도움된다. 국가 무상검진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을 이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지베스트내과 내시경클리닉 윤해리 원장[사진]은 위내시경 검사는 40세부터 2년에 한 번씩 실시한다. 내시경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관을 직접 보면서 위암,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이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가이드라인을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했다.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장암 가족력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누구나 만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만50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1년에 한 번씩 무료로 분변잠혈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대장암 확진을 위해 실시되는 대장내시경검사도 무료
대장암 예방효과를 높이는데는 검진방식보다는 참여율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원주의대 소화기내과 김현수 교수는 5일 열린 보건의료빅데이터활용 성과심포지엄(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의 검사 간 대장암 예방효과 및 검진 후 중간암, 중증 합병증과 의료비용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후 중간 대장암이 2009년부터 2013년에 증가해 전체 대장암의 7.8%에 육박했다. 반면 변잠혈검사 후 중간 대장암의 양성 예측도는 2004년 1.5%에서 2010년에 2.3%로 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장암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이번에 제작된 인포그래픽은 날로 늘어가는 대장암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50세 이상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국가 대장암 검진이 필수임을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된 대장암 수검률은 2015년 30.6%, 2016년 25.9%, 2017년 33.5%로 매우 낮은 실정.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암 검진시 1차 분변잠혈검사를 내시경으로 대체 시범사업내년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이 추가된다. 이로써 국가암검진 대상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을 포함 총 6종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2월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2019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대상자는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
지난해 우리나라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하는 등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자 두번째로 발생률이 높다. 원인은 많은 스트레스와 기름진 음식이 지적되고 있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상 대장암 발생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의 대장암 발생률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서구화가 높다고 알려진 일본과 싱가포르 보다 높은 상황이다.대장암은 진행이 느린 특성을 갖고 있으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나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대한소화
대장암검진에 효과적인 검진법은 대장내시경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대장암검진 전문가 23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알려진 대장암 검진 방법(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컴퓨터단층촬영 대장조영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고찰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특별기사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검사의 위해에 비해 이득이 더 큰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 이전 단계인 용종을 미리 제거해 대장암 발생
앞으로 50세 이상에서는 대장암 검진비가 전액 무료다.보건복지부는 20일 '11회 암 예방의 날'을 열고 암 검진제도의 개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경우 5년간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종전에는 대장암으로 진료 중이거나 이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도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아야 했다.또한 국가 대장암검진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50세 이상 검진자가 분변잠혈검사(5천원)에서 양성반응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10만원)을 무료로 받게 된다. 조영검사 대신 내시경검사를 우
80세 이상의 고령자에도 대장암 검사가 필요하다는 권고안이 나왔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지난 6일 "대장암검사가 대장암 사망 위험을 확실히 낮춰준다"면서 "50~75세는 물론이고 76~85세 일부에도 검사가 필요하다"는 개정 초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은 여론수렴을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76~85세는 '건강한' '검사력 없는'사람에 권고 대장내시경과 FIT, gFOBT 등의 검사 권장대장암 검사 권장 대상은 ①50세 이상 ②무증상 ③대장암 위험이 평균(린치증후군, 가족성대장선종 등의 가족력이 없거나 염증성질환 또는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종양, 대장암 기왕력이 없는 경우)인 성인이다.권장되는 검사법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장내시경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7대 암 검진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국립암센터는 9일 진료실에서 개인 수준에서 암검진관련 상담을 담당하는 의료인들에게 암검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암검진을 권고할 수 있는 의료진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를 통해 2014년 만들어진 초안을 관련 학회로부터 검토받아 2차 보완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국립암센터 김열 암관리사업부장은 "이번 의료진용 가이드라인 외에 조만간 대국민용 홍보자료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검진 가이드라인은 향후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개정의 기본 바탕이 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존 5대암 검진 기준의 개정과 함께 폐암과 갑상선암을 포함해 7개 암을
60cm의 길이를 가진 짧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항문, S상결장, 좌측대장의 일부분을 관찰하는 S상결장내시경 검사가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데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외빈드 홀메(Øyvind Holme) 교수는 S상 결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50~64세 20,572명과 아무런 검사도 받지 않은 78,2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검사를 받은 환자가운데 10,289명은 또다른 대장암 검진법인 분변잠혈검사(FOBT)도 받았다.10.9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S상 검사군 253명이 대장암으로 진단됐으며이 가운데 71명이 사망했다. 대조군에서는 진단자 1,086명 중 330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S상 결장내시경 검진군은 대조군에 비해 대장암 사망률과 발생률
환자의 위 속 특정 박테리아로 대장암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몬테피오레) 패트릭 스트롤로(Patrick J. Strollo) 교수는 특정 미생물과 암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약 90명의 대변샘플을 채취했다.암성 폴립이 있는 30명, 대장암 진단환자 30명, 건강한 대조군 30명의 장 속 박테리아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의 알려진 임상적 위험인자 등의 선별력을 더 향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박테리아분석은 분변잠혈검사보다 암성 폴립은 4.5배, 대장암은 5.4배의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이는 나이나 인종, BMI 등 위험요인을 고려해도 동일했다.스트롤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 암성 및 암성 병변의 존재를 검출하는데 박테리아분석이더 좋은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