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단독 500례를 돌파했다. 수술 분야는 갑상선암이 440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신종양과 유방암 로봇수술도 다수 진행했다. 최근 부갑상선종양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혈액이 혈관을 순환할 때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에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든다. 고혈압은 본태성(일차 고혈압)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후자의 원인은 부신종양에서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이다.고혈압은 치매 발생 위험인자이지만 PA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최근 PA가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팀은 일차 고혈압 환자에 비해 PA환자에서 치매 위험이 높고, 특히 미네랄코르티코이드수용체길항제(MRA) 투여시 혈관성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
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이 14일 정식진료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 A관에 위치한 이 병원은 3개층 80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하고,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비뇨기 질환 전체를 특화해 치료한다. 전국 비뇨의학계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영입했다.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이대비뇨기병원
남성이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여성형 유방증은 여유증으로도 불리며 남성 체형 콤플렉스 중 하나다. 원인은 약물이나 호르몬 등이지만 비만으로 인한 현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정상적인 남성이라면 남성과 여성호르몬 비율이 약 100:1, 혈중 농도 비율은 300:1 정도다. 즉 남성호르몬 농도가 월등히 높아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거나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면 유선 조직이 자극을 받아 여유증이 발생한다.센터맨 남성의원 장주현 대표원장[사진]은 "여유증 대부분은 양쪽 유방에서 발생하지만 한 쪽에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 조절하는 부신종양에 대한 고주파열치료가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는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연구팀과 함께 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부신종양의 치료법은 수술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침습적요법이 보편화되면서 고주파열치료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다만 간이나 신장과 달리 부신종양에만 정형화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재는 다른 장기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하는 상황이다.이번에 제정된 가이드라인에는 각 분야 별 전문가들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사진] 기존의 신장과 부신을 보존하면서 신장암과 부신종양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신장 및 부신의 동시 부분 절제술에 성공했다.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이번 수술은 기존의 장기를 살리면서 병에 걸린 부분만 선택적으로 제거한 뒤 기존 장기를 재건하는 만큼 난이도가 가장 높다.김 교수는 "신장과 부신은 모두 대동맥과 대정맥에 접해 있을 뿐 아니라 혈관이 매우 발달한 장기인 만큼 로봇을 이용해도 정교하고 세심하지 않으면 부분절제 중 큰 출혈이 발생하기 쉬워 원스톱 부분절제를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말했
부신종양에서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이 이차성 고혈압의 흔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이 발생하면 저칼륨혈증, 근육쇠약, 다한증, 고혈압 등의 증상을 보인다. 1956년 콘(Conn)이 처음으로 제시해 콘증후군이라고도 한다.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672명(신규 진단 569명, 기존 환자 1,103명)을 대상으로 PA 유병률과 주요 서브타입인 알도스테론생산선종(APA)과 양측 부신과형성(BAH)의 빈도를 검토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혈장알도스테론/혈장레닌활성의 비율로 검사한 다음 캡토프릴 부하시험 또는 생리식염수 부하시험을 실시하자 99명(5.
국내 로봇수술이 도입된지 10년이 넘은 가운데 3개 질환을 동시에 수술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부산백병원 비뇨기과 김완석 서원익 교수팀은 65세 전립선암 2기 환자의 전립선암과, 오른쪽 부신종양, 그리고 왼쪽 후복막종양을 절제했다고 밝혔다.우선 환자 복부에 8mm 구멍 5개를 확보하고 전립선암을 절제했다. 그리고 첫번째 수술에서 사용한 구멍 2개와 새로운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해 부신종양과 후복막종양을 제거했다.부산백병원 로봇센터장 비뇨기과 정재일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다. 복합 질환은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게 수술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수술로 제거해도 종양이 계속 자라나는 희귀질환을 고주파열로 치료하자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팀은 희귀유전성 질환인 폰히펠린다우씨병에 걸린 30세 남성 환자에 고주파 치료를 실시한 결과, 부신 종양만 말끔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유전적 질환인 폰히펠린다우씨병은 신장, 부신, 뇌, 망막, 신경종, 췌장 등 여러 장기에 다양한 종양이 끊임없이 발생하는게 특징. 그 중에서도 신장, 부신, 뇌 등의 종양은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종양 제거는 필수적이다.이번 남성환자는 두차례에 걸쳐 부신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종양이 재발한 상태. 수술해도 종양만 제거하기가 어려워 종양이 발생한 부신(신장 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을 완전히 절제해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창덕) 로봇수술센터 김훈엽 교수는 최근 안암병원 최초로 갈색세포종 환자 2명과 쿠싱증후군 환자 1명 등 기능성 부신종양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부신제거술에 로봇수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에 사용된 수술기기는 다빈치-S.이 기기는 확대된 3D영상을 통한 정교한 수술로종양 자극 및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수술 시간단축과 절개부위 최소화로 환자 회복이 빨라지는 등 로봇수술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김훈엽 교수는 “수십 배 확대된 입체화면을 통한 정밀한 로봇수술은 부신종양 등 위험한 수술에 매우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환자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3D 시뮬레이션 교육을
【독일·마인츠】 캐나다 맥길대학병원 Pater Herbert Kann교수는 “부신종양 진단시 초음파내시경검사를 활용하면 부신수질과 부신피질을 구별할 수 있으며, 특히 종양 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에는 CT나 MRI보다 우수한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외과, 내분비학, 핵의학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위 내부 진단 이 검사는 탐촉자를 탑재하고 쉽게 구부러지는 초음파내시경을 위내부에 삽입시켜 실시한다. 좌측 부신을 진단할 때에는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탐촉자를 위체부 후벽에 댄다. 또 우측 부신의 경우에는 환자를 우측와위로 회전시키고 탐촉자를 유문 앞에 위치시킨다. Kann교수는 “이 진단법의 해상도가 높아서 몇밀리미터 크기의 종양과 결절 모양의 비후도 확실히 식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간 큰 종양에서는 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