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안과(은평구) 장인범 대표원장[사진]이 '2024 대한민국 100대 명의' 백내장 · 망막 · 스마일라식 부문에 선정됐다. 2010년 이후 연속 4번째다.'대한민국 100대 명의'(주관 시사매거진)는 지역사회의 의료발전 및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온 국내 의사 가운데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두루 갖춘 명의를 분야 별로 선정한다.장 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1년 앞두고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은 지역사회의 안과에서 진료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망막질환을 포함한
변비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딱딱한 대변하거나 잦은 설사는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며 출혈을 동반한다. 병명은 생소하지만 유병률은 약 8%로 적지 않아 치핵, 치루와 함께 '치질'이라는 다빈도 항문질환으로 분류된다.치열 확인법은 간단하다. 치열은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고 두 번째 선홍색 빛을 보이는 출혈이 있는 경우다. 묻어나는 정도의 치핵과 달리 치열은 출혈량이 많다. 변이 딱딱해서 항문부터 내측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졌기 때문이다. 치열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발생 초기인 급성치열의 경우 식이요법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한번 몸에 밴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나쁜 습관은 고치기도 힘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반복습관의 대표적인 다리 꼬기, 양반다리, 팔자걸음 등이 척추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 나쁜 습관으로 꼽힌다.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은 한쪽 방향으로만 꼬는 경향이 있어 골반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 걸을 때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간다면 골반이 틀어졌다는 신호다.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지탱하고 서 있는 일명 짝다리 자세도 허리와 척추에 무리를 준다. 짝 다리로 오래 서
척추는 사지로 뻗어있는 신경이 밀집해 있어 수술법에 따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척추 질환 원인 대부분이 퇴행성이라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대부분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인 만큼 고령 환자가 많아 수술 부담이 높은 외과적 수술 보다는 내시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새길병원 이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고령의 허리통증 유발 질환자에는 최소 침습, 최소 마취 방식으로 수술 위험을 줄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고령의 환자들은 지병과 회복력 저하로 인해 전신 마취시 많은 위험에 노출돼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170만 명 이상으로 허리디스크만큼 유병률이 높다.척추관협착증 증상은 허리 통증과 유사질환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거나 타는 듯한 통증 그리고 다리저림 등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된다. 증상은 춥거나 활동할 때는 심하다 쉬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치료는 보존요법이 우선이다. 신통신경외과(강북) 척추
어깨회전근개는 몸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 중 하나로 어깨를 지탱한다. 다만 어깨는 모든 관절 중 가동범위가 가장 넓고, 사용량이 높다.때문에 40대 이후 중, 장년층에 접어들면 과로로 인한 빠른 퇴행성 변화로 회전근개증후군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70만 명 이상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전근개증후군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힘줄이 찢어지는 파열이다. 파열된 힘줄에는 수도가 단수된 것처럼 재생을 위한 혈류공급이 차단된다.시간이 지나도 자가재생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파열의 크기, 정도가 심해지고 주
치질은 고대 파피루스에 기재되어 있을 만큼 인류와 함께 해온 생활형 외과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유전이나 잘못된 배변, 식습관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원인은 변비이며 치질환자의 남녀 성비는 5:5로 차이가 없다. 치질 치료법은 대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병기에 따라 수술 여부가 달라진다. 치질치료 중점 서울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질(치핵) 병기는 1~4기로 나뉘며 이 가운데 3, 4기에만 수술이 필요하다. 1, 2기에는 약물이나 좌욕,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 가능하다.기존 수술은 치핵 조직을 절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관은 약해진다. 특히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척추가 부러지거나 주저앉는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척추압박골절은 낙상 등으로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은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뿐 아니라 심지어 시장바구니를 들거나 기침 등 일상생활에서도 척추뼈가 으스러지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척추압박골절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심하면 돌아눕기 힘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힘들다. 척추체가 납작하게 찌그러져 등이 굽기도 한다
탈장은 말 그대로 장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성인은 물론 소아에게도 나타날 있으며, 다양한 원인으로 복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에 구멍이 생기면서 장기가 밀려 나와 발생한다.탈장 환자의 40%가 6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단기간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 무리한 운동으로 복부 근막이 손상된 때문이다. 탈장은 발생 부위에 따라 서혜부 탈장, 대퇴부 탈장, 제대 탈장 그리고 반흔 탈장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서혜부 탈장은 허벅지와 아랫배가 만나는 서혜부에서 발생한다. 양쪽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오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용감한 전사 아킬레스. 유일한 약점은 발뒤꿈치의 힘줄이어서 치명적 약점의 대명사로 아킬레스건이라고 부른다. 신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인 아킬레스의 치명적 약점은 염증이다. 아킬레스건은 해부학적으로 혈류공급이 제한적인 허혈구간이다. 염증 치료는 어려운데 악화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이나 사고로 발생하는 '아킬레스건 파열'의 상당수는 만성 아킬레스건염이 원인이다.재발이 잦아 족부정형외과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운동선수뿐 아니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종이나 주부에서 많이 발생하는 테니스엘보. 통증이 팔꿈치 바깥쪽에서 발생하면 테니스엘보, 안쪽에서 발생하면 골프엘보라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70만 명 이상이 테니스엘보로 병원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테니스엘보는 체외충격파를 비롯한 기구 물리치료와 프롤로, PRP, 스테로이드 약물주사 등 보존치료로도 호전시킬 수 있다.하지만 1년에서 5년 이상 다양한 보존치료에도 나아지지 않는 만성환자도 많으며, 이러한 경우 팔꿈치 통증뿐 아니라 팔꿈치에 힘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이 나타
건초염이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으로 손목에 생기는 드퀘르벵 건초염의 유병률이 가장 높다. 병명이 생소해 손목통증을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과 자주 혼동된다.물론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정중신경 손상이라 전혀 다르다. 따라서 손목통증보다 손목과 손바닥, 손가락 저림 증상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손목통증은 건초염과 관련이 높고 사무직의 직업병도 이에 해당된다.손목건초염 발생 초기에는 수부재활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염증 범위가 넓고 힘줄이 유착되거나 손상되는 중등도 이상이면 수술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허리통증이 만성적이거나 심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대표 증상인 다리의 저림과 마비를 유발하며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연간 약 200만 명에 이른다. 척추신경질환은 대체로 중장년층에 많지만 허리디스크는 10대 이상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치료법도 신경차단술부터 신경성형술, 그리고 절개나 현미경 수술법 등 다양하다. 대체로 치료 예후는 양호하지만 수차례 걸쳐 진행해야 한다. 수술치료법은 회복과 비용 부담이 크다.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에는 내시경레이저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심하게 저리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질환은 디스크 외에도 다양한 질환들이 존재하는 만큼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 허리질환이다.척추관협착증이란 경추부터 요추까지 뇌와 연결된 척수가 지나가는 공간의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나 혹은 신경 주위가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척추 주변 조직의 노화 현상으로 발생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습관, 무리한 스포츠 활동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한다.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족부질환 바로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이다.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딱딱한 바닥을 딛고 생활하는 만큼 근막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초기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기구물리, 인솔,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등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1~2개월의 보존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염증이 심화되면서 근막이 두꺼워지거나 파열 등 만성으로 진행된다.만성족저근막염에 지속적인 보존치료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근막의 주요 역할은 발바닥 충격 흡수가 아니라 발의 아치 유지이기
족저근막은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족저근막염 치료정보 대다수가 인솔(깔창)이나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에 국한돼 있다. 환자 역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족저근막의 주 역할은 발바닥 아치 유지이며 패드기능은 보조 역할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근막이 5mm 이상 두꺼워지거나 부분 및 완전 파열되는 만성화 족저근막염에는 후천성 평발이 될 위험이 높다. 복합적인 수술법도 필요해 비용 부담도 높아진다.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원장팀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보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철은 눈이 한 번 오고 나면 햇빛이 잘 드는 곳은 금방 녹지만 음지에서는 잘 녹지 않아 빙판길이 생긴다. 겨울 빙판길은 낙상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며 골밀도가 낮아 뼈가 약한 노인에는 더욱 위험하다. 골밀도가 낮으면 가벼운 재채기나 순간적으로 앉았다 일어날 때 등 가벼운 움직임에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가 깡통처럼 찌그러지는 질환이다.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벼운 낙상이나 충돌에도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엑스레이 등 정
손목터널증후군은 수부정형외과 질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진료인원은 약 16만명에 이른다.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는 기구물리, 도수운동,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손목터널증후군 만큼은 수술치료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요양급여비여총액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차지하는 수술 비용은 45%에 달한다. 두팔로정형외과 수부외과팀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힘줄, 인대, 근육 손상인 일반 정형외과 질환과 달리 손목터널증후군은 미세한 신경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근육, 인대, 힘줄과
어깨는 360도 회전 가능한 신체 유일의 관절로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다. 움직일 때 중요한 안정성 유지는 회전근개가 담당하는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되면 피로가 누적돼 퇴행성 변화로 파열되는데 이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부른다.파열된 힘줄에는 혈류 공급이 제한돼 재생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자연치유나 주사를 이용한 재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연세훈정형외과(광명) 성창훈 원장은 설명한다. 학회 및 저널 보고에 따르면 부분이나 작은 파열이 완전이나 광범위 파열로 진행되는데 불과 2~3년 정도다. 때문에 잘못된 치료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
손목은 작지만 사용량이 많이 많은 부위인데다 구조도 복잡하다. 발생하는 질환도 힘줄의 막에 생기는 건초염과 외상으로 인한 손목골절 등 다양하다. 특히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은 손목 디스크로도 불리며 최중증으로 분류된다. TFCC는 기능과 안정성을 관장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로서 손상되면 통증과 함께 수건 등 가벼운 물건조차 들어 올리기 어려워진다. 뼈 사이에 완충 작용도 담당하는 만큼 손상은 손목관절염의 급행열차로 표현된다.두팔로정형외과(서울)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손상된 TFCC는 자가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