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원의 재산압류 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1개월로 4개월 단축됐다.보건복지부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압류기간 단축으로 사무장병원의 부당이득 징수 회피 목적을 위한 재산 은닉, 처분 방지 및 징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 시 상한제 적용이 제외되고, 120일 이상 요양병원 입원 시 별도 상한액 적용 등 본인부담상한제를 별도 운영키로 의결했다.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보다 낮은 64.5%로 나타났다. 비급여 항목 증가로 의원급 보장률이 크게 하락한 때문이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10일 발표한 2021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 진료비는 약 111조 1천억원이며 보험자 부담액은 71조 6천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17조 3천억원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보다 0.8%p 낮은 64.5%, 비급여 부담률은 0.4%p 증가한 15.6%다. 병원급 이상에서는 초음파과 1인 병실 이용 감소로 보장률이 전년 대비 0.5%p 증가한 69.1%였다. 반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관리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문재인 정부 때 확대한 건강보험의 범위를 축소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열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계획은 광범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의료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과잉진료를 유발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지난 7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건강보험 급여 항목을 확대한 이후 적정규모 대비 과다보상, 지출관리 미흡, 과잉진료 유발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를 포함해 고가의 항암제 3종이 4월 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받았다.이번 건정심에서는 킴리아를 비롯해 한국로슈의 로즐리트렉캡슐100mg, 200mg(성분명 엔트렉티닙), 바이엘코리아의 비트락비캡슐25mg, 100mg, 비트락비액(성분 라로트렉티닙) 등 6개 품목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됐다.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인 킴리아는 급성 림프성 백혈병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보건복지부가 30일 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씨에스엘베링코리아의 혈우병치료제인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를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상을 거쳐 250, 300, 1000, 2000, 3000IU 등 5개 단위에 상한금액 625원/IU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비급여시 연간 최대 약 1억원에서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시 약 580만원으로 낮아진다.이밖에 이번 건정심에서는 요양기관 비용 자료 검증과 활용을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회 산하에 의
요양병원이 10년새 급증했지만 당국의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19일 발표한 요양병원 운영 및 급여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690곳이던 요양병원은 2018년 1,445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요양병상수는 7만 6천개에서 27만 2천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반면 같은기간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499만명에서 737만명으로 약 1.5배 늘어나는데 그쳐 요양병원 증가세가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요양병원 입원환자 가운데 경증환자 비
요양병원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의 지급 방식이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병원에 지급되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을 내달 1일부터 환자에게 직접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1일~12월31일)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9년기준 81~58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또한 내년부터 건강보험공단은 모든 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합산해 본인부담상한액 중 최고상한액 초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인부담상한제로 요양병원환자에 지급한 초과금액수는 6년간 총 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4일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요양병원은 2.3배, 병상수는 4배 증가했다. 요양병원 전체 입원환자수 대비 상한제 환급자수는 2013년에 40%에서 2018년 64%로 늘어났다.최근 6년간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액은 6조 8천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45%인 3조 813억원이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김 의원
경증환자 본인부담률 높이고, 본인부담상한제서 제외중증진료하라고 상급종합병원 중증종합병원으로 개명의사 판단만으로 의뢰서 결정토록 발급 절차 강화 상급종합병의 환자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병 기준 및 수가 체계가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적정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료체계 운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급종병의 외래일수는 지난 10년간 4.1%에서 5.6%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의원은 81%에서 76%로 줄었다. 입원일수 역시 종병은 늘고 의원급은 급감했다.외래
요양병원 건보수가체계가 개편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권덕철 차관)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편의 요지는 요양병원이 본래의 의료적 기능을 수행하면 충분히 보상하고, 입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이나 본래 취지와는 달리 환자를 편법으로 유인하는 경우엔 본인부담금 할인을 줄이는 것이다.현재 요양병원에서는 중장기 치료가 실시되는 만큼 입원 1일 당 정해진 금액을 받는 일당 정액수가제로 운영된다.지금까지는 환자를 7개군으로 분류해 왔는데
본인부담상한제가 소득 수준별로 차등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사항을 본인부담상한제에 반영하고, 소득 수준별로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연간 본인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을 초과할 경우 해당 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소득별 7개구간으로 나누며 구간별로 상한액 기준이 다르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소득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본인부담상한제의 형평성이 강화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1년간 부담한 의료비가 개인별 상한금액을 초과하면 그 만큼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로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소득수준 별 7구간의 본인부담상한제를 3구간(소득 5분위 이하)까지는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설정했다.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
이달 14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가 환급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되어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됐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보인부담상한제란 비급여나 선별급여 등을 제외한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을 넘었을 때 초과 금액을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초과금액은 2017년 기준으로 122만원에서 514만원이다.이번 환급 대상자는 총 69만 5천명이고 금액은 총 1조 3,433억원이다. 이 가운데 본인일부부담금이 2017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14만 원)을 초과한 1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가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최경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신현민)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민관의 의료비 생활비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건강 복지 혜택을 총망라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를 개정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정부 각 기관과 민간의 담당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여러 건강 복지 정보를 한데 모아 환자와 가족들이 손쉽게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치료와 간병 등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보험 가입자, 즉 국민들은 건강보험 보장성의 지속 강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에 따르면 노동자, 시민 등 가입자 단체는 17일 복지부와 가진 7차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회의는 건강보험 가입자 의견수렴을 위한 것으로 가입자단체에서 민주노총 유재길 부위원장 등 9명이,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6명이 참석했다.가입자 단체는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외에도 건강보험 보장률 지표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재난적 의료비 제도와 관련해 확실한 지원 기준과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아울러 본인부담상한제 초과금
지난해 낸 의료비 가운데 본인부담상한액을 넘은 7천 3백여억원이 환급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6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되면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을 확정해 이달 11일부터 상한액 초과 금액을 돌려준다고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121~509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2016년도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61만 5천 명이 1조 1,758억 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한 16만 8천명에게는 건보공단에서 이미 4,407억원을 지급했다.이어 최근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질환 소아에 대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항체인 시나지스주의 보험급여 기준이 10월부터 확대된다.이에 따라 시나지스주 50mg과 100mg의 보험약가가 10% 인하되며, 이번 보험 확대 대상은 이중 일부 환자부담금을 부담하면 되고 연간 본인부담상한제의 적용도 받는다.이번 보험급여 기준 확대에 따라 10월부터 3월까지인 RSV 계절 시작 시점에 생후 6개월 이하인 32주미만(31주+6일)으로 태어난 미숙아뿐 아니라, RSV 계절에 출생해 손위형제자매가 있는 36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와 혈류역학적으로 유의한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만 24개월 미만(24개월+0일) 영유아도 이번 달부터 시나지스 예방 주사에 대해 보험 급여를 적용 받게 된다.이번 급여 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환자로부터 더 걷은 의료비 3,384억원을 이달 말부터 환급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올해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제 상한액이 결정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 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대상자는 31만 7천명에 적용 금액은 6,774억원이었다.이 가운데 본인부담금이 최고 상한액인 400만원을 넘는 대상자 17만여명에게는 3,390억원을 지난해 지급했다.상한제 적용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이 많은 혜택을 보았으며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에서 지급액 발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소득수준별로 보면 상한액 기준보험료가 하위 50%(본인부담액 200만원)에 해당하는 약 18만명이고 지급액은 3,2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가 관행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가 조정안으로 결정돼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4대 중증질환 대상 초음파 검사 급여화와 포괄수가제(DRG) 자궁근종 로봇수술 등에 대한 상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초음파 수가:이날 건정심은 초음파 수가와 관련, 의료행위평가위원회에서 도출한 ▲1안:정부안(의료계안 30% 수준) ▲2안:의료계안(관행수가 70~80% 수준) ▲3안:조정안(의료계안 50% 수준) 중 조정안을 채택했다.복지부의 조정안 추정 소요재정은 연간 3317억원이다.조정안에 입각해 수가(상대가치점수×2013년도 환산지수)와 종별 가산률(15~30%)을 적용하면, 간 초음파의 경우 의원급은 6만 5
선택진료 이른바 특진를 받는 고액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선택진료의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으로 대폭 경감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는 선택진료제와 관련한 의료계 고질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해 보건복지가족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익위는 또 현행 80%인 선택진료 의사를 줄이고 대신 일반의사를 늘려 모든 진료과에서 선택진료와 일반진료를 환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병원이 선택진료의 내용과 절차, 선택진료의사 사진, 추가비용 산정기준 등을 환자에게 ‘서면’으로 제공해 설명하도록 하고, 선택진료 신청서식을 임의 변경하면 제재하는 규정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국민권익위는 2008년 7월부터 10월까지 정부의 생활공감정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