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기 보유가 병원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봇수술은 이제 의료계의 화두가 됐다. 로봇수술기 보유 병원이 늘어나자 이제는 보유 대수가 또다른 경쟁 기준이 되고 있다.로봇수술이란 의사가 로봇팔의 도움을 받아 정밀하게 치료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술 방식 중 하나인 복강경수술은 의사가 수술 부위를 절개하고, 병변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정상 조직에 해를 미칠 위험도 있다.반면 로봇수술은 첨단 내시경 카메라와 정밀한 로봇팔을 이용해 정상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다.청담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가 지난 1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KIMES 2024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의료기기와 IT 테크놀러지 융합 트렌드 및 의료기 AI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성까지 보여준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로비 총 40,700㎡ 규모로 열린 KIMES 2024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5천여
최근 젊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이다. 여성에 발생하는 부인과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로서, 과거에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들어 연령대가 낮아져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견되고 있다.자궁근종은 종양 발생 위치에 따라 근층내근종, 장막하근종, 점막하근종으로 나뉘는데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들이 더 많다.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전체의 약 25%이며 가장 흔한 증상은 부정출혈이다.자궁근종이 자궁 내강을 비틀거나 확대시켜 종양의 면
조기자궁경부암의 표준치료법은 광범위 절제술이다. 하지만 저위험 조기자궁경부암은 자궁 조직의 침윤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과잉치료라는 지적과 함께 양쪽 수술법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벡주 대학병원 연구팀은 저위험 조기자궁경부암에 대한 단순 절제술은 광범위 절제술에 비해 3년 내 골반 부위 재발 위험이 높지 않고 비뇨기계 합병증도 적다고 국제의학술저널인 NEJ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2개국 저위험 조기자경부암환자 700명. 이들은 국제산부인과연합(FIGO) 2009년 등급기준 IA2 또는
소화에 필요한 담즙을 배출하는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 특히 급성 담낭염은 심하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급성 담낭염의 대부분은 결석으로 담낭이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결석이 없이도 발생하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와 이경주 교수(제1저자), 외과 이경민 교수는 급성 담낭염을 결석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중증도와 치료법, 담낭천공 발생률을 분석해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20대 여성에서 자궁근종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도 매달 신체 상태체크가 필요해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월경 전후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은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여기에는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이 포함된다.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부정출혈, 배뇨장애증상은 자궁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청담산부인과 로봇수술센터 조현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생리주기는와 생리량에 따라 자궁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예컨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졌거나 생리량 변화가 심하고,진통제로도
말기간질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인 간이식.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해지면서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된다. 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절제술을 선호하는데 고난도 기술과 함께 안전성이 요구된다.복강경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 3~5개를 뚫고 여기에 복강경 기구를 넣어 우측 간을 절제한 다음, 치골 상부의 작은 구멍으로 절제된 간을 빼내는 방법이다.이런 가운데 간 기증자 복강경절제술의 안전 시행하려면 비만도·이식간 무게·수술 시간·해부학적 변이 등을 고려한 기준으로 간 기증자를 신중하게 선별해야 한다는
고대안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3)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기구’를 활용한 단일공 위암 수술의 임상 결과를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발표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가 11월 7일 열린 국제부인과종양학회 연례국제회의(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문)을 받았다.황 교수는 지난 3년간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법, 로봇수술 등의 분야에서 SCI급 연구논문 10편을 발표하며 국내 부인암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최신 복강경 시스템 '비세라 엘리트 III(VISERA ELITE III)'을 국내 출시했다.3D와 4K 이미징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복강경 대장 절제술, 복강경 담낭 절제술 등 최소 침습 치료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별 맞춤형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일반 외과 뿐만 아니라 비뇨의학과, 부인과, 이비인후과 수술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대가치 개편 세부추진 방안을 의결했다.방안에 따르면 현재 요양기관 종별가산제도와 내과계질환자·8세 미만 소아환자·정신질환자 입원료 가산제도를 대폭 정비해 의료기관 기능과 운영 목적에 맞게 보상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산제도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현재 종별 가산제도는 상급종합병원 30%, 종합병원 25%, 병원 20%, 의원 15%로 올해 5조 2천억원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행위 유형 별 즉 수술·처치 분야의 보상 수준은 높이고, 검체·영상검사 분야 보상은
최상산부인과가 9월 19일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번 기념식은 기존의 복강경수술을 더욱 정교하게 시행할 수 있는 로봇수술기 및 관련장비의 업그레이드, 전담의료팀 확충, 시설과 의료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더욱 진보된 수술을 시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사람(의사)이 최신의 장비인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의사는 수술의 주체가 되어 로봇을 움직여 정교한 수술을 진행하고, 로봇은 수술 도구로서 의사의 명령대로 오차 없는 정확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때문에 기존보다
린여성병원 복강경 센터 김주명 대표원장이 최근 다빈치X 로봇술로 28cm이상의 가장 큰 자궁근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환자는 30대 후반의 미혼여성으로 내원 당시 28cm가 넘는 거대 자궁근종이 발생한 상태. 자궁 바깥쪽인 장막하 근종이지만 미혼이라 임신에 문제가 없도록 정밀하고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총 3시간의 수술 중 근종 제거에만 1시간 40분이 걸렸다. 제거된 근종은 2.9kg으로 출산 경험있는 자궁 무게 100g에 비해 무려 29배에 달한다. 출산 경험이 없는 자궁 무게는80g이다. 김 원장은 지난 2017년에도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양성종양이다. 평균 35세 이후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월경과다나 변비나 빈뇨증상 및 하복부 압박통증과 이유없이 불룩해지는 아랫배로 인해 부인과를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 기간이 아닌 부정출혈이 갑자기 생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별 이유없이 체중이 변화했다면 부인과에서 정밀검사
난자를 성숙시켜 배출하는 배란 기능을 담당하는 난소는 매우 중요한 여성의 신체기관이다. 여기에 물혹(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상태)이 생기는 질환을 난소낭종(ovarian cystic tumor)이라고 하는데 흔히 발생하는 만큼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는 부인과 정기점검이 필수다.난소낭종은 생리적 낭종과 양성 난소 신생물(혹)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내부에 차 있는 액체는 종양 종류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또는 혈액이나 지방, 농양일 수 있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
자궁내막 조직 일부가 자궁근층 내부로 파고들어가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자궁선근증. 일반적으로 자궁내의 정상범주위치를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자궁근육층에 자궁이 볼록하게 봉우리처럼 부푼 형태로 관찰되며 통증을 동반하는 자궁질환이다.자궁선근증은 대개 40대 이상 중년층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저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궁선근증을 자각하기란 쉽지 않다.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생리통이 심해졌다고 생각해 진통제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이 두꺼워질 뿐만
소변 속 칼슘 등의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요로결석. 소변이 체내에 오래 머물수록 잘 생기며 수분섭취 및 요량 감소, 온도와 기후, 식습관, 유전이 원인으로 꼽힌다.요로결석 환자가 최근 5년새 2만 4천여명 증가했다. 주로 50~6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수는 2018년 29만 2천여명에서 2022년 요로결석 환자수는 31만 7천여명으로 8.4% 늘어났다.2022년 기준 남성환자는 19만 4천여명, 여성은 9만 8천여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7만
탈장이란 배 안쪽에 있어야 할 장기들이 다른 조직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신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넓적다리와 접한 아랫배 주변인 서혜부로 알려져 있다. 서혜부 탈장은 복강 내 장기가 서혜부 주위를 통해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사타구니가 불편하거나 부풀어 오르는 특징을 보인다. 사람의 복벽은 피부, 피하지방, 근육과 근막, 복막 등 크게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내외부의 다양한 원인으로 특정 부위의 근육이나 근막 섬유가 끊어지면 틈새가 발생하는데 이곳으로 장기들이 빠져나오면 탈장이 된다. 서혜부 탈장의
생리 주기가 일정해도 양이 너무 많거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지나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과다를 6~7일 이상 지속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의심해야 한다.30~40대 여성에서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분류된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근종 발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로부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황 교수는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연구진흥사업의 지원으로 ‘근치적 자궁적출술 및 골반 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계 합병증 발생 연구: 복강경수술-로봇수술 비교’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외과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