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frailty)는 고령자의 간호 및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10~15%가 중증 우울증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쇠와 우울증 합병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일본의료경제연구기구와 도쿄대학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 공동연구팀은 노쇠와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4.3배 높아진다고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12년 실시된 카시와(Ka
2018년 고령사회가 된 한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초고령사회란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 차지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개호(간병) 위험인자인 근감소증(사르코페니아) 예방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근감소증은 노화와 질환 때문에 근육량 등이 줄어들어 골격근 기능이 크게 낮아지고 신체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기와 고령기에 운동습관이 있으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준텐도대학 연구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동
주식회사 리모(대표이사 배은경)가 매일경제TV 교양프로그램 극찬기업에 출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걸음걸이를 분석하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리모는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영상기술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를 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디자인해주는 AI VR 전문 기업이다.방송에 소개된 리모의 의료용 AI 솔루션인 '리모바디S'는 마커없이 간단한 카메라 촬영으로 사용자의 보행속도, 좌우균형, 관절각도, 보행변수 등을 3차원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근력 발달 정도와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
노화되면 근력이 줄어드는데 특히 7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팔다리 보다는 척추의 근력 감소가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70세 이상 여성의 신체 근육량과 근력 등 노년기 여성의 노화 과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임상실험연구'(Aging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신체의 중심축인 척추는 골격 유지에 필요하다. 척추 속에는 뇌와 말초기관을 연결하는 척수가 존재할뿐 아니라 척추 뒤 큰 근육인 척추 신전근육은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연구팀은 보행 속도와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보행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다. 근감소증은 육량의 감소 및 근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낙상 위험을 높인다. 과거에는 노화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질병 코드를 부여해 표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김형선(이상 간담췌외과), 박진영(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술 부위 통증을 줄이는데는 근육내 전기자극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외과의사협회지 JACS(th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췌장십이지장 절제술 환자 44명. 이들을 근육내전기자극치료군(21명)과 비치료군(23명)으로 나누고 통증 및 기능 회복 기간의 차이를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 당일 평균 통증점수는 치료군이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5.50점
한국인 고령자의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국내 70~84세 고령자 2,123명(남성 1,070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유병률을 분석해 노인의학 국제학술지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에는 2019년 아시아근감소증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악력과 보행속도와 사지근육량(이중에너지 X선흡수법)을 이용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21.3%와 13.
근감소증이 있으면 중증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발기부전 여부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 영문학술지(KJI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성 5백여 명. 2016년 1월부터 2년간 근감소증과 중증 발기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근감소증은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했으며, 중증 발기부전은 공인된 자기 기입식 설문지인 국제발기능측정설문지(IIE
노화정도를 쉽고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설문지가 개발됐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김선영 교수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자료 분석을 토대로 신체의 노쇠(허약)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설문지[표]를 개발해 JAMDA(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설문지는 기존 필수 측정항목을 생략됐다. 즉 탈진, 보행속도 저하, 체중·근력·활동량 감소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보행속도, 악력, 1주간의 신체활동, 에너지량 측정·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의자에서 일어나 걷는 자세만으로도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고령자 107만 여명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뼈(B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이들을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로 평균 4.5년간 골절 발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리 근력, 보행속도, 균형
간단한 운동능력 검사로 노인의 치매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66세 생애전환기 검진자 5만 3천명의 자료를 이용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est)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년학(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다리 근력, 보행속도, 균형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담배를 피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노인에 비해 더 빨리 노쇠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고타로 고지마(Gotaro Kojima) 교수는 60세 이상 참가자 2,542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에이지 앤드 에이징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현재 흡연자와 비흡연자 2개군으로 나누고비흡연자는 다시 과거흡연자와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다.그리고 과거흡연자는 10년 이내와 그 이후 금연으로 분류했다.노쇠의 기준은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자가보고된 피로, 느린보행속도, 낮은 신체활동, 기력약화 등 5가지 조건 중 3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로판단했다.분석 결과, 현재 흡연자의 노쇠 가능성이 다른 군에 비해 약 60% 더 높았다. 과거 흡연 여부와노
뇌의 노화 상태를 알면조기사망 위험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런던 제임스 콜(James Cole) 교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의 구조적 신경영상을 분석하면 뇌 나이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8~90세 2001명을 대상으로 MRI 스캐너를 이용한기계학습알고리즘을 만들고 뇌 크기에 따라 나이를 산정했다.이 알고리즘에따라Lothian Birth Cohort 1936에 등록된 669명의 뇌나이를 분석한 결과, 컴퓨터 추산 나이와 실제 나이 차이가 클 수록8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제 나이보다 뇌 나이가 더 많게 나타나면악력(쥐는 힘)이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가정의학과가 11월 28~29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차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우수구연상을 받았다.우수논문상은 김고은 전공의(1저자), 원장원 교수(책임저자)의 '노인의료팀에 의뢰된 정형외과 노인 입원 환자의 포괄적 노인평가', 우수구연상은 홍성훈 전공의가 발표하고 원장원 교수가 지도한 논문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능력(IADL)에 영향을 미치는 보행속도의 최적 변별점'이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유럽노인병학회서 구연 발표한다.논문 제목은 ‘한국 노인에서 낙상 위험인자로서 보행속도의 구분점(Cutoff point of gait speed to predict falls, independence, and mortality in Korean Community-dwelling elderly)’이다.
남성은 사랑하는 여성과 함께 걸으면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시애틀 퍼시픽대학 카라 월-쉐필러(Cara M. Wall-Scheffler) 교수는 사귀거나 결혼을 한 18~29세 11쌍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각 참가자들을 400m 트랙에서 평소 속도로혼자 걷게 한다음 100m 단위로 평균걷기 속도를 계산했다.그런 다음이들을 이성 또는 동성과 함께 걷도록 하고 속도를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했다.측정 결과, 남성은 애인이나 부인과 걸을 때혼자 걷는 속도보다 더 느렸으며 손을 잡고 걸을 때는 더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혼자 걷거나 이성과 함께 걸어도 걷는 속도에는 변화가 없었다.반면 남성이 동성과 걸을 때는혼자 걸을 때보다 속도
노인들의 보행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스위스 바젤모바일센터 스테파니 브리덴바우(Stephanie A. Bridenbaugh) 박사가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박사는 2007~2011년 평균 77세의 경도인지장애환자와 알츠하이머병환자, 건강한 노인으로 구성된 1,153명을 대상으로 10m길이의 전자 산책로를 걷게 했다.실험결과, 건강한 노인의 보행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경도인지장애환자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보다 조금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브리덴바우 박사는 "연구결과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악화될수록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보행속도로 인지기능환자의 전체
걸음걸이가 빠른 노인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피츠버그대학 스테파니 스투덴스키(Stephanie Studenski)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986년~2000년 같은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34,485명(평균 나이 73.5세, 여성 59.6%, 백인 79.8%)을 대상으로 6~21년에 걸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기간 중 17,528명이 사망했으며, 참여자들의 5년 생존율은 84.8%([신뢰구간 CI, 79.6%~88.8%), 10년 생존율은 59.7%(95% CI, 46.5%~70.6%)였는데, 이는 보행속도가 남녀 모두 생존기간과 연관이 있었으며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한
고령자의 악력, 걷는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기, 서서 균형잡기 등의 신체능력은 사망과 관련한다고 영국 런던대학 유니버시티 컬리이 레이첼 쿠퍼(Rachel Cooper) 교수가 BMJ에 보고했다.운동기능이 사망 지표쿠퍼 교수는 임베이스 및 메드라인에서 각각 1980~2000년, 1950~2009년에 발표된 논문 2,270건을 선별. 신체기능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MOOSE와 PRISMA statement의 기준을 이용해 문헌을 검토했다.모두 나이, 성별, 체격 등 운동기능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보정했다.악력과 관련성을 검토한 5만 3,476명 14개 시험 분석에서는 악력이 가장 약한 경우의 사망 해저드비(HR)는 가장 강한 경우에 비해 1.67로 유의하게 높았다(95%CI 1.45~1
시카고 - 웨스트미드 밀레니엄연구소(호주) 마이클 카파(Michael J. Karpa) 박사는 49~74세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시각장애가 고령환자의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시각장애와 보행장애가 밀접한 관련시각장애는 예기치 못한 외상, 우울증, BMI 저하, 보행속도 저하, 낙상위험 증가, 자가신고에 의한 신체활동성 저하, 심혈관질환, 치매와 암 등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인자와 함께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다.카파 박사는 "이러한 교란인자를 보정하면 시각장애와 사망률의 관련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관련성의 배후에 있는 기전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사는 1992~94년과 그리고 5년 후, 10년 후에 49세 이상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