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응급실 내 폭력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의사 10명 중 8명이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의사 전용 지식·정보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17일 발표한 병원 폭력 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의사회원 1,750명 가운데 1,321명이 환자로부터 폭력을 경험했다. 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적 위협과 폭력'은 23%였다.병원 폭력의 주요 원인은 '음주상태'가 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료결과 및 진료비 불만'(44%), &
최근 병원 내 전공의 폭력 사태가 외부로 노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병원계가 폭력근절을 천명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 전공의수련환경개선소위원회는 최근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공의 관련 폭력에 대한 병원폭력 방지를 위한 권고안과 시행안’을 채택했다.전공의 폭력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재발방지 약속 등 형식적 수준에 머물렀던 병원계가 폭력방지를 위한 권고안을 마련한 것은 처음.물론 권고안인 만큼 강제성은 없지만 병협 차원에서 수련병원들에 대한 권고안 실시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어서 향후 병원 내 폭력근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병협은 내다봤다.이번에 채택된 ‘병원폭력 방지를 위한 권고안’에는 최근 병원폭력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다는 수련병원들의 다
병원신임평가(이하 신임평가) 및 수련병원실태조사가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지난 19일 신임평가 행정위원교육을 갖고 신임평가 시행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신임평가는 288개 수련병원 및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평가와 서류평가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지평가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실시되며 서류평가는 신임을 받은 병원에 대해 진행된다. 이번 신임평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수련교육부분. 즉 평가기준에 전공의 당직비 및 당직 현황 등 수련환경 부문이 강화됐고 전공의 폭력 예방에 대한 평가항목이 추가됐다. 이와 관련해 병협은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병원폭력 방지를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으며, 병협 홈페이지에 전공의 병원폭력신고센터를 신설해 전공의 관련 병원폭
앞으로 임신 중인 여성 전공의에게는 90일의 출산휴가가 부여되고 지도전문의 수가 늘어나는 등 전공의 수련환경이 대폭 개선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휴가와 관련한 수련기간, 정원책정 방침의 일부 규정 등을 개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여성 전공의의 산전·후 휴가 사용에 따른 적정 수련기관과 관련, 임신 중인 여성 전공의에게 90일간의 출산휴가를 부여키로 했다.여성 전공의는 수련 중 1회의 출산휴가 사용시 추가 수련을 받지 않고 2회 사용시 6개월, 3회 사용시 9개월을 추가 수련해야 한다는 항목도 추가했다.지도전문의 수와 관련, 방사선과는 지도전문의 6명에 전공의 1명을 배정하고 추가 지도전문의 1명당 전공의 1명을 가산하는 항목을 추가했